대전시티즌 후임 감독 적임자는 누구? 레전드 출신 하마평

  • 스포츠
  • 대전시티즌

대전시티즌 후임 감독 적임자는 누구? 레전드 출신 하마평

  • 승인 2019-05-21 15:13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clip20190521111857
김은중 U-23 남자축구대표팀 코치(대전시티즌 DB)
대전시티즌 고종수 감독 경질되면서 후임 감독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용규 대표이사는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고 감독에 대한 경질 의사를 밝힌 바 있으며 후임 감독 인사에 대해서도 적임자를 물색하고 있음을 알렸다.

최 대표는 "감독을 포함한 후임 코치진 구성에 대전시티즌 선수 출신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전시티즌 레전드로 불리는 선수 출신 중 코치급 이상의 지도자는 김은중 U-23 세 이하 남자대표팀 코치가 대표적이다. 김 코치는 대전시티즌 팬들이 가장 신뢰하는 레전드로 대전시티즌 창단 멤버로 입단해 2003년까지 활약했다. 2014년 10년 만에 대전에 돌아온 김은중은 선수 겸 코치로 활약하며 대전시티즌의 챌린지 우승과 1부 리그 진출을 이끌었다. 김 코치는 "2016년 본보가 주최한 이츠대전 국제축구대회에서 은퇴식을 했으며 당시 대전에 반드시 돌아오겠다"고 눈물로 다짐한 바 있다. 현역시절 김 코치와 콤비를 이뤘던 이관우 코치는 K2 리그 수원 FC 코치로 활약 중이다. 골키퍼 출신 레전드로는 최은성 다린이팡 코치가 있다.

레전드로 불리지는 않지만 대전시티즌 출신 현역 지도자로 공오균 U-20 남자대표팀 코치와 이창엽 국제대학교 감독이 있다. 공오균 코치와 이창엽 감독 역시 시티즌 창단 멤버로 현역 은퇴 후 지도자로 제2의 축구인생을 보내고 있다.

시티즌 출신은 아니지만, 지역 축구계 출신으로 배명호 말레이시아 FC 아브릴 감독이 있다. 배 감독은 백운초-한밭중-대전 대신고를 나왔으며 박항서 감독과 함께 베트남 A대표팀을 맡아 스즈키 컵 우승, AFC U-23 준우승 아시안게임 4강을 이끌었다.



한편 임시 감독직을 수행하게 될 박철 감독 대행은 1994년 FC서울 전신인 LG 치타스로 데뷔해 부천SK를 거쳐 2003년 대전에 입단했으며 245게임에 출장했다. 지도경력은 2017년 1월 대전시티즌 수석코치, 시티즌 유소년(U-18) 감독을 수행했다.

최 대표는 "당분간 박철 감독 대행이 팀을 이끌고 후임 코치 인선 등 코치진 구성에 대해선 박 대행에게 일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체육회 종목단체 회장 숨진 채 발견돼 경찰 조사중
  2. 글로컬대학 30 본지정 발표 임박…충청권 대학 운명은?
  3. 대전 특수학교 입학대란에 분교 설립 추진… 성천초 활용은 검토 미흡
  4. 대전교통약자 이동지원 차량 증차에도 시민불편 여전
  5. 공공기관 2차이전 실효성 위해 지역 상생협력 강화해야
  1. 영유아 육아 돕는 친족에 월 30만원… 충남도, 내달부터 가족돌봄 지원사업 시행
  2. 2025 대전 0시 축제 평가회
  3. 세종시교육청 '학폭 지원단' 뜬다
  4. 대전 찾은 장동혁 대표…‘나노·반도체사업 당 차원 적극 지원’
  5. 유성구 더불어민주당 의원…‘비공개회의 무단 녹취·촬영 사과하라’

헤드라인 뉴스


대전교통약자 이동지원 차량 증차에도 시민불편 여전

대전교통약자 이동지원 차량 증차에도 시민불편 여전

"병원 진료를 위해 배차 신청을 했는데 2시간이 넘게 걸려 진료받기까지 힘들었어요." 대전 교통약자 이동지원 차량을 이용하는 한 시민의 말이다. 대전에서 교통약자 이동지원 대상자는 해마다 늘고 있지만 이용자들은 긴 대기시간과 배차 지연, 시스템 문제로 여전히 불편을 겪고 있다. 24일 대전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운영 종합현황에 따르면 8월말 운영 중인 차량은 특별교통수단 116대, 전용임차택시 40대, 바우처택시 230대다. 회원가입 인원은 3만 74명으로 차량은 부족한 상황이다. 시가 매년 특별교통수단과 바우처택시를 증차하고 있지만..

한국시리즈 마지막 기회 한화이글스, 역전 조건은?
한국시리즈 마지막 기회 한화이글스, 역전 조건은?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와 LG트윈스가 이번 주 대전에서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놓고 혈전을 벌인다. 3게임 차로 다소 불리한 상황이지만 한화가 수성을 노리는 LG를 상대로 짜릿한 반전 승수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KBO에 따르면 24일 오전 기준 프로야구 전체 구단 중 승률 1위 구단은 LG, 2위는 한화다. LG는 83승 3무 51패로 승률 0.619를 달리고 있으며, 한화는 80승 3무 54패로 0.597을 기록하고 있다. 두 구단의 격차는 단 3게임이다.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채 순위 방어를 노리는 건 LG다. 양 팀의 경기..

대전 아이 울음소리 커지자 유통업계 매출도 방긋... "엄마들 지갑 열어라"
대전 아이 울음소리 커지자 유통업계 매출도 방긋... "엄마들 지갑 열어라"

대전 출생률이 커짐에 따라 지역 유통업계 매출 신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어려운 경기 상황에 엄마들 지갑을 열기 위한 공격적 마케팅을 통해 시장 확장성을 늘리는 모양새다. 24일 대전 유통업계에 따르면 유아 관련 매출이 호조세를 보이며 신장하고 있다. 영·유아 관련 제품에 대한 수요를 잡기 위해 확장성에 나서는 등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인다. 이는 대전 출생아 수 증가와 맞물린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인구동향을 보면, 대전의 7월 출생아 수는 622명으로, 6월(615명)보다 7명 늘었다. 2025년 1~7월 전체 합계로는 4..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찾은 장동혁 대표…‘나노·반도체사업 당 차원 적극 지원’ 대전 찾은 장동혁 대표…‘나노·반도체사업 당 차원 적극 지원’

  • 파란 가을 하늘 아래 산책 파란 가을 하늘 아래 산책

  • 추석맞이 송편·전 나눔 ‘훈훈’ 추석맞이 송편·전 나눔 ‘훈훈’

  • 유성구 더불어민주당 의원…‘비공개회의 무단 녹취·촬영 사과하라’ 유성구 더불어민주당 의원…‘비공개회의 무단 녹취·촬영 사과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