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기대 노동조합, 학생장학금 쾌척

강문석(오른쪽) 전국대학노동조합 대전과학기술대학교 지부장이 27일 교내에서 개교 79주년 및 임단협체결 1주년을 맞아 이효인 총장에게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하고 있다. /대전과기대 제공

대전과기대 직원노조는 27일 개교 79주년 및 임단협체결 1주년을 기념해 이효인 총장에게 학생 장학금으로 사용해 달라며 1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대전과기대 직원노조는 노동조합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노사가 서로 존중하며 학생과 함께하는 노조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이번 기부금은 경제적으로 어렵지만 비전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을 선발해 장학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강문석 지부장은 "대전과기대 구성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상생하는 노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학 발전과 학생들의 밝은 미래를 염원하는 전 조합원들의 의지에 따라 조합비 일부를 가정형편이 어려운 재학생들의 장학금으로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유진 기자 1226yuj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