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날 공연단은 태권도의 화려한 발차기 시범과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특히 구슬픈 아리랑의 음악이 나오면서 유관순을 표현하는 최고의 장면을 연출해 관객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며,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강경은 일제강점기시대 수탈의 전진기지로 민족의 아픈 상처가 남아 있는 곳이다. 이러한 시기에 태권도 시범공연단이 ‘유관순 열사’를 주제로 한 태권도 공연이 이번 야행과 성격이 같아 큰 공감대를 형성해 야행 공연 중 단연 최고의 화제다.
한편, 올 4월 21일 창단된 충청남도태권도시범단은 지난 7월 19일부터 23일까지 미국 괌 정부와 한인회로부터 초청받아 첫 해외 시범공연을 성황리에 마쳤고, 광복절인 지난 15일 천안독립기념관서 개최된 제74회 광복절 기념행사에서 최고의 공연으로 극찬을 받는 등 지금까지 30여 차례 이상 호평 속에 공연을 갖고 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