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대입 수시 마감] 수도권 주요대학 경쟁률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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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대입 수시 마감] 수도권 주요대학 경쟁률 소폭 하락

학령인구 감소 불구 재수생 늘어 하락폭 적어
전국 교육대 10곳 평균 경쟁률 5.79대 1
거점국립대 9곳 8.89대 1… 소폭 상승

  • 승인 2019-09-12 09:17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수도권
/종로학원하늘교육 제공
2020학년도 수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수도권 주요 대학의 경쟁률이 소폭 하락했다. '학령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재수생들이 도전이 늘어 경쟁률 하락폭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12일 종로학원하늘교육 자료에 따르면 가천대, 가톨릭대 등 수도권 주요 대학 35곳의 수시 전체 평균 경쟁률은 15.81대 1로 전년도 같은 기준의 16.19대 1보다 소폭 하락했다. 가천대, 경희대 등 20곳은 전년 대비 경쟁률이 하락했고, 반면에 가톨릭대, 건국대 등 15곳은 상승했다.

전국 10개 교육대의 평균 경쟁률은 5.79대 1로 전년도 6.10대 보다 소폭 하락했다. 경인교대, 광주교대, 대구교대, 부산교대, 서울교대, 전주교대, 진주교대, 청주교대 등 8곳은 전년 대비 경쟁률이 하락한 반면에 공주교대, 춘천교대 등 2곳은 상승했다.

지방 거점 국립대인 강원대, 경북대, 경상대, 부산대, 전남대, 전북대, 충남대 등 9곳의 수시 전체 평균 경쟁률은 8.89대 1로 전년도 8.83대 1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대, 경북대, 충북대 등 3곳은 전년 대비 하락, 경상대, 부산대, 전남대, 제주대, 충남대, 충북대 등 6곳은상승했다.

올해 대학별 수시 경쟁률이 전년 대비 소폭 하락한 것은 '학령인구 감소' 영향으로 분석된다. 2019년 4월 기준 고3 학생 수는 50만 1616명으로 전년 57만 661명과 비교해 2.1% 감소했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경쟁률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은 재학생은 전년 대비 5만4087명 감소한 39만4024명임에도 불구하고, 졸업생의 수능 지원자가 전년 대비 6789명 증가한 14만2271명이기 때문이다"며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도 1108명 증가한 1만2439명으로 졸업생 등이 주로 지원해 논술전형 경쟁률이 전년 대비 상승한 점에 의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립대
/종로학원하늘교육 제공
올해도 지원자격의 제한이 없는 논술전형의 경쟁률이 높게 나타나 2020학년도 수시 33개교 논술전형 평균 경쟁률은 41.87대 1로 전년도 39.42대 1보다 상승했다. 반면에 수능 최저 기준의 제한이 있거나 학교장추천 등과 같이 제한이 있는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등은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서울 소재 대학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한양대 수시 논술전형 의예과로 9명 모집에 2801명이 지원해 311.22대 1(전년도 237.56)을 기록했다. 논술전형 중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고, 과학논술이 없어 의학계열 지원자들이 집중적으로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도 의학계열 및 수의예과 등의 경쟁률이 높게 나타났다. 9일까지 마감한 대학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은 인하대 논술우수자전형 의예과로 381.00대 1이다. 오종운 평가이사는 "여전히 의학계열의 경쟁률이 높게 나타나는 것은 전문직 선호가 높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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