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다문화] 스페인 제국의 힘 '인트라무로스'

  • 전국
  • 논산시

[논산다문화] 스페인 제국의 힘 '인트라무로스'

필리핀 식민 통치를 이끈 스페인 정복자들이 만든 도시

  • 승인 2019-11-16 11:47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인트라로무스
필리핀을 생각할 때 아마도 수천 개의 열대 섬, 하얀 모래 해변, 인구 밀도가 높은 도시를 생각할 것이다. 그것은 틀리지 않는다. 하지만 필리핀은 아시아에서 가장 긴 역사적인 사건이 있다.

식민지 시대는 150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인트라무로스 (Intramuros) ‘내벽’의 스페인어는 마닐라의 성벽 요새이다. 여기에서 스페인은 300년 동안 필리핀을 통치했다.인트라무로스는 파시그 강 남쪽과 마닐라 베이 동쪽에 위치하고 있다.



북서쪽에는 산티아고 요새( Fort Santiago)가 있고 남쪽에는 리잘 파크 (Rizal Park)가 있다. 산티아고 요새는 필리핀의 공식 ‘국가 영웅’중 한 명인 호세 리잘 박사의 투옥 장소로 가장 유명하다.

리잘은 비폭력적인 수단을 통해 필리핀 혁명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교육과 필리핀 국민 정체성 형성을 옹호했다. 인트라무로스의 거대한 방어벽은 1570 년에 시작된 스페인에 의해 점진적으로 건설됐다. 목표는 외국 마력에 의한 침입과 해적에 의한 침입, 필리핀 국민에 의한 반란에 대항하여 스페인 마닐라 식민지를 방어하는 것이었다.



광장 주변에는 마닐라 대성당 (Catedral de Manila), 시청 (Ayuntamiento), 팔라시오 델 고베르나도르 (Palacio del Gobernador) 등 여러 중요한 건물들이 자리해 있었다. 인트라무로스 성벽 내부에는 서로 다른 종교적 질서에 의해 운영되는 6~7 개의 중요한 로마 가톨릭 교회가 있다. 산 어거스틴 교회(San Agustin Church)와 마닐라 대성당(Manila Cathedral)은 역사적인 성벽 도시 인트라무로스 내에서 마닐라에서 가장 유명한 교회 중 2개가 서로 가까이에 있다. 1945년 마닐라 전투는 인트라무로스를 황폐화시켰다. 많은 폐허가 천천히 재건되고 있다.

인트라무로스의 가장 흥미로운 관광 명소 중 일부는 실제로 새로운 용도로 개조 된 오래된 건축물이고 일부 학교와 대학은 여전히 운영 중이다. 많은 오래된 주택에는 현재 박물관이나 식당이 있으며, 이전의 많은 요새는 선물 가게와 야외 식당으로 개조되었다. 1800 년대의 램프 기둥이 있는 조약돌 거리, 오래된 스페인 가옥, 정원 및 교회를 방문 할 수 있다.

논산=로즈마리 명예기자(필리핀)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 불당중 폭탄 설치 신고에 '화들짝'
  2. "온기 페스티벌" 양산시, 동부 이어 서부 양산서 13일 축제 개최
  3. 의정부시 특별교통수단 기본요금, 2026년부터 1700원으로 조정
  4. 대전방산기업 7개사, '2025 방산혁신기업 100'선정
  5. 대전충남통합 추진 동력 확보... 남은 과제도 산적
  1. "신규 직원 적응 돕는다" 대덕구, MBTI 활용 소통·민원 교육
  2. 중도일보, 목요언론인상 대상 특별상 2년연속 수상
  3. 대전시, 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과공유회 개최
  4. [오늘과내일] 대전의 RISE, 우리 지역의 브랜드를 어떻게 바꿀까?
  5. 대전 대덕구, 와동25통경로당 신축 개소

헤드라인 뉴스


`벌써 50% 돌파`…대전 둔산지구 통합 재건축 추진준비위, 동의율 확보 작업 분주

'벌써 50% 돌파'…대전 둔산지구 통합 재건축 추진준비위, 동의율 확보 작업 분주

대전시의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안이 최근 공개되면서, 사업대상지 내 통합 재건축을 추진하는 아파트 단지들이 선도지구 선정을 위한 동의율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8일 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대전 둔산지구 통합14구역 공작한양·한가람아파트 단지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는 최근 다른 아파트 단지 대비 이례적인 속도로 소유자 동의율 50%를 넘겼다. 한가람은 1380세대, 공작한양은 1074세대에 이른다. 두 단지 모두 준공 30년을 넘긴 단지로, 통합 시 총 2454세대 규모에 달한다. 공작한양·한가람아파트 단지 추진준비위는 올해..

[충남 소상공인 재기지원] 위기의 소상공인 다시 일어서다… 경영·디지털·저탄소 전환까지 `맞춤형 종합지원`
[충남 소상공인 재기지원] 위기의 소상공인 다시 일어서다… 경영·디지털·저탄소 전환까지 '맞춤형 종합지원'

충남경제진흥원이 올해 추진한 소상공인 지원사업은 경영개선부터 저탄소 전환, 디지털 판로 확대, 폐업 지원까지 영역을 넓히며 위기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매출 감소와 경기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경영지원금을 지급하고 친환경 설비 교체와 온라인 마케팅 지원 등 시장 변화에 맞춘 프로그램을 병행해 현장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진흥원의 다양한 지원사업의 내용과 성과를 점검하며 충남 소상공인 재기지원 우수사례를 살펴본다. <편집자 주> 충남경제진흥원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구제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시스템..

유성복합터미널 1월부터 운영한다
유성복합터미널 1월부터 운영한다

15여년 간 표류하던 대전 유성복합터미널이 1월부터 운영 개시에 들어간다. 8일 대전시에 따르면 유성복합터미널의 준공식을 29일 개최한다.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 내에 조성되는 유성복합터미널은 총사업비 449억 원을 투입해, 대지면적 1만5000㎡, 연면적 3858㎡로 하루 최대 6500명이 이용할 수 있는 규모로 건립된다. 내년 1월부터 서울, 청주, 공주 등 32개 노선의 시외 직행·고속버스가 운행되며, 이와 동시에 현재 사용 중인 유성시외버스정류소 건물을 리모델링해 4월까지 정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터미널은 도시철도 1호선과 BR..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 알록달록 뜨개옷 입은 가로수 알록달록 뜨개옷 입은 가로수

  •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