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출신 김명호 경북도의원, 7년 연속 ‘친환경 최우수 의원’ 선정

  • 전국
  • 부산/영남

안동출신 김명호 경북도의원, 7년 연속 ‘친환경 최우수 의원’ 선정

- 김명호 의원, 물관리 기본조례,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조례 등 대표 발의 33건,도정질문 7회, 5분자유발언 17회 기록
-도시와 농촌 잇기 내 고장 순례 걷기모임 창설, 연인원 1만 3천여명이 450km 이상의 농촌 길 걸어.

  • 승인 2019-12-02 10:32
  • 권명오 기자권명오 기자
20191128_153206
7년 연속 전국 지방의회 친환경 최우수 의원에 선정된 김명호 경북도의원.(제공=경북도의회)
안동출신 김명호 경북도의원(자유한국당)이 지난달 28일 (사)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가 주관한 2019년 전국 지방의회 친환경 최우수 의원 시상식'에서 7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사)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는 전국 250여개 광역.기초의회 3500여명의 의원들을 대상으로 의정활동의 성실성과 심층도, 지속가능성, 실현성과 기여도 등의 가치를 평가한 결과 광역의원 6명과 기초의원 17명을 전국 지방의회 친환경 최우수 의원으로 선정해 발표했다.

경북도의회에 따르면 김명호 도의원은 의정활동 9년 5개월 동안 대표발의 33건을 비롯해 총 147건의 조례를 발의했다.

2019년 8월에 대표 발의한 '물 관리 기본조례'는 지난 2018년 6월에 제정된 물 관리 기본법에 따라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통합 물 관리 방안을 수립할 수 있도록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고 물 관리 정책 및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 합리적 물 순환체계를 지원할 수 있게 한 것으로 중요한 의미를 인정받았다.



그리고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조례'는 장애인의 일상생활과 사회생활 및 직업생활에 필요한 평생교육 지원에 관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장애인의 평생학습권 보장과 사회참여 촉진 등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게 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인정받았다.

사진1-도정질문(김명호 도의원)
도정질문을 하는 김명호 의원.=중도일보DB
또한, 지난해 11월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 조례는 주민참여를 통한 주민자치 실현과 상부상조를 통한 공동체 의식 복원 및 사회적 자본 형성으로 주민의 복리증진에 기여하고자 했다는 점에서 오늘날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는데 유용한 대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김명호 도의원은 지난 9년 5개월 동안 도정질문 7회, 5분 자유발언 17회 등 본회의장에서도 성실한 의정활동을 한 것으로 주목받았다.

대표적인 예로, 지방의 창의적 발전으로 국가의 신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과 지방의회법 제정을 촉구하는 5분자유발언을 했고 촉구결의안을 대표 발의하여 국회와 정부에 보낸바 있다.

그리고 경북과 대구 전역을 대구지방법원 한 개소가 담당하는 기형적 상황이 30년 이상 지속돼 사법서비스의 질적 저하를 초래하고 있음을 지적해 안동지방법원 분리.독립이 긴요함을 주장했고 그 결과 현재 관련 법률개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이다.

또한, 안동호에는 대한민국 산업화의 빛과 그림자가 함께 담겨 있다고 주장하고 안동댐 건설로 갈라진 도산면과 예안면을 연결하는 도산대교 가설로 지방도 935호선을 연결할 것을 촉구해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게 했다.

특히, 지난 2014년에 '도시와 농촌 잇기' 내 고장 순례 걷기모임이라는 독창적인 모임을 창설해 이어 오고 있다.

해체일로를 걷고 있는 지역사회공동체를 복원하자는 취지로 '도시와 농촌을 잇자'는 소박한 걷기모임을 만 5년 동안 36회에 걸쳐 개최함으로써 연인원 1만 3000여명이 450km 이상의 농촌 길을 걸어냈다는 것은 세계에서도 유례가 없는 창의적인 시민운동으로 평가받았다.

자신의 모태인 농촌과 하나가 되려는 뜻있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순례자의 마음으로 농촌들녘을 걸으면서 지역사회의 어두운 현실을 목도하고 공동체의 미래를 함께 모색하는 노력을 시도한다는 점에서 더없이 아름다운 대장정으로 평가되고 있다.

김명호 도의원은 "앞으로도 계속해 지역사회공동체와 한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작게나마 기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권명오 기자 km1629km@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깨끗한 거리를 만듭시다’
  2. [부고] 김천호 천안시 건설도로과 자전거문화팀장 부친상
  3. 광주시, 상생카드 13% 특별할인…총 6200억원 발행
  4. 상명대 미래교육센터, 평생교육 프로그램 교육생 모집
  5. 최교진 교육장관 후보, 세종시교육감직 사임
  1. 이효성, 지방자치대상 행정.의정 최우수상… "현장 중심 실용적 의정활동"
  2. ‘인생의 수를 놓다’ 졸업식
  3. 세이브더칠드런 중부지역본부, 2025 차노을 전국투어 대전 수익금으로 지역아동센터 생활학습 환경 지원
  4. 꼬리물기 등 '5대 반칙 운전행위' 어림없다!
  5. 대전중부경찰서, 찾아가는 범죄예방 교육 마무리

헤드라인 뉴스


국가상징구역 공모 착수… 지역사회 일제히 "환영"

국가상징구역 공모 착수… 지역사회 일제히 "환영"

행정수도 세종의 밑그림이 될 '국가상징구역' 건립이 본격화되면서 대한민국 국가균형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을 포함한 국가상징구역 국제설계 공모착수 소식에 지역사회는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세종시(시장 최민호)는 8월 29일 논평을 통해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공모 시작은 대통령 세종집무실 임기 내 완공 첫발을 내디딘 것"이라며 평가하면서 "그동안 시가 조속한 건립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온 데 대한 정부의 호응이자, 행정수도 완성을 향한 확고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밝혔다. 시는 그간..

예술과 만난 한글…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 9월 1일 개막
예술과 만난 한글…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 9월 1일 개막

세계 유일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가 9월 1일 한글문화도시 세종시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세종시(시장 최민호)와 세종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박영국)은 9월 1일부터 10월 12일까지 42일간 조치원 1927아트센터, 산일제사 등 조치원 일원에서 '2025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그리는 말, 이어진 삶'을 주제로 열리는 한글 비엔날레 기간에는 한글의 가치를 예술, 과학, 기술 등과 접목한 실험적인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한국, 영국, 우루과이, 싱가포르 등 4개국의 39명 작가가 참여해 한글..

특검, 김건희 `영부인 첫` 구속기소… 헌정최초 전직 대통령부부 동시재판
특검, 김건희 '영부인 첫' 구속기소… 헌정최초 전직 대통령부부 동시재판

김건희 여사가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29일 구속기소됐다. 전직 영부인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헌정사상 역대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 상태로 재판받는 것도 처음 있는 일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앞서 내란 특검에 구속기소 돼 재판받고 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특검은 오늘 오전 김건희씨를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이 7월 2일 수사를 개시한 지 59일 만이다. 김 여사에게..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깨끗한 거리를 만듭시다’ ‘깨끗한 거리를 만듭시다’

  • 일찍 끝난 장마에 수위 낮아진 대청호 일찍 끝난 장마에 수위 낮아진 대청호

  • ‘상처 입은 백로, 자연으로 돌아가다’ ‘상처 입은 백로, 자연으로 돌아가다’

  • 대전 찾은 민주당 지도부 대전 찾은 민주당 지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