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채점결과] 국어·영어 다소 쉽고 수학 어려워… 전과목 만점자 15명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수능 채점결과] 국어·영어 다소 쉽고 수학 어려워… 전과목 만점자 15명

  • 승인 2019-12-03 22:23
  • 신문게재 2019-12-04 3면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clip20191203222315
올해 수능은 지난해보다 국어와 영어는 다소 쉬웠고, 수학은 가형과 나형 모두 어렵게 출제됐다. 또 전과목 만점자는 모두 15명이 나왔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1월 14일 전국적으로 실시된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성적표는 4일 수험생 개인별로 배부된다.

올해 수능 응시자는 재학생 34만7765명, 졸업생 13만6972명으로 총 48만4737명이다. 50만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수능 시행이후 처음이다.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만점자)의 경우 국어영역은 140점, 이공계열 학생들이 선택하는 수학 가형은 134점, 인문사회계열 학생이 주로 치르는 수학 나형은 149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어영역 표준점수 최고점은 150점, 수학 가형은 133점, 수학 나형은 139점에 비교해 볼 때 국어는 10점 내려가고, 수학 가와 수학 나는 각각 1점, 10점 높아졌다.

표준점수는 수험생의 원점수가 평균성적과 얼마나 차이 나는지 나타내는 점수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낮으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높아지고, 시험이 쉬우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낮아진다.

올해 국어 만점자는 전년도 148명(0.03%)에 비해 777명(0.16%)으로 늘었다. 수학 만점자는 지난해 가형 655명(0.39%), 나형 810명(0.24%)에서 올해 가형 893명(0.58%), 나형 661명(0.21%)으로 가형은 늘고 나형은 줄어 들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채점 결과 발표를 통해 "2020학년도 전과목 만점자는 모두 15명이며 이 중 재학생이 13명, 졸업생은 2명"이라고 밝혔다.

1등급과 2등급을 구분하는 표준점수(1등급 컷)은 국어영역에서 131점, 수학 가형 128점, 수학 나형 135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각각 132점, 126점, 130점에 비해 국어는 1점 떨어지고 수학 가형 2점, 나형이 5점 올랐다.

절대평가인 영어영역 1등급 비율은 7.43%인 3만5796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수능 5.3%보다 늘어 다소 쉬웠던 것으로 보인다. 정시에서는 영어 등급간 점수차이가 적은 대학이 많아 당락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사 영역 1등급 비율은 20.32%인 9만8490명이었다.

탐구영역 1등급 컷은 사회탐구 62∼68점, 과학탐구 64∼68점, 직업탐구 65∼76점이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의 경우 과목에 따라 65∼80점으로 나타났다.

탐구영역은 과목별 난이도 편차가 컸다. 사회탐구 표준점수 최고점은 경제가 68점으로 가장 높았고 윤리와 사상이 62점으로 가장 낮았다. 과학탐구는 물리Ⅱ가 68점으로 가장 높고 물리Ⅰ·화학Ⅰ·생명과학Ⅱ이 각각 64점으로 낮았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올해도 아랍어가 93점으로 가장 높아 '아랍어 로또' 현상은 계속됐다. 독일어·스페인어·일본어는 각 65점으로 낮았다.

한기온 제일학원 이사장은 "지난해보다 국어와 영어는 다소 쉽게 출제됐지만 전체적으로 변별력이 있는 시험이었다"며 "2020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인문계는 국어와 수학, 자연계는 국어와 과학탐구가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트램 급전 방식 논란 여전…공론화 필요 목소리
  2. "더는 버티기 어려워"… 대전 서남부터미널, 폐업 재신청
  3. 대전 유성구 주민 기획 13개 동 '마을 축제' 개최
  4. 대전 수소트램 ‘유지냐 변경이냐’…민선 9기 고심
  5. 수사 중요성 커졌는데 '베테랑'은 부족… 대전경찰 인사 시험대
  1. 대전 복용동 염소 축사서 화재…일대 정전 복구중
  2. 충남대 국립공주대 통합 밑그림… 학내외 의견수렴 이어져
  3. [기고] 대학 간 경계 허무는 충청권 국립대 연합체계
  4. [문화 톡] 갈마도서관 직원들의 웃는 얼굴을 보며
  5. 세종도시교통공사 '내부 갑질' 논란 반복… 자정 시스템 없나

헤드라인 뉴스


`초고령사회` 코앞 충청권, 5년새 요양병원 21곳 문닫아

'초고령사회' 코앞 충청권, 5년새 요양병원 21곳 문닫아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이 19%를 넘어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대전에서 노인 의료서비스를 담당해 온 요양병원이 감소하고 있다. 충청권 요양병원은 최근 5년간 21곳 줄어 종합병원과 병원이 증가한 것과 대조를 보였다. 병원 입원 중심의 돌봄에서 벗어나는 의료 개편이라는 시선과 함께 중증의 노인·장애인 진료환경이 악화되지 않도록 살펴야 한다는 목소리다.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260병상의 한 요양병원이 이달 말 폐원을 앞두고, 남은 입원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옮기는 이원 조치가 한창 이뤄지고 있다. 2010년 설립해 2014년 한때..

충남 아산 삼성전자 신규 반도체 제조공장 내달 착공
충남 아산 삼성전자 신규 반도체 제조공장 내달 착공

정부의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의 첫 번째 발걸음이 인공지능(AI) 첨단산업 거점으로 떠오른 충남에서 시작된다. 충남도 차원에서의 행정 지원에 힘입어 삼성전자 반도체 제조공장(FAB)이 당초 계획보다 한 달 이상 일정을 앞당겨 다음 달 첫 삽을 뜬다. 도는 1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홍종완 도 행정부지사 주재로 2026년 제8회 충남도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아산시 배방읍 북수리 일원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증설(개발행위 규모초과)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심의 통과로 삼성전자는 온양캠퍼스 내 38만 9825㎡ 부지에..

이 대통령 `정부세종청사` 중심 국정 전환… 현실과 이상 괴리 지속
이 대통령 '정부세종청사' 중심 국정 전환… 현실과 이상 괴리 지속

세종과 서울의 행정 이원화에 따른 비효율 문제가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도마에 오를 지 주목된다. 현 정부가 정부세종청사 중심의 국정 전환 메시지까지 던진 상황에서도 실질적인 조치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길국장', '길과장'이란 자조 섞인 표현이 10여 년째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새롭게 취임한 한성숙 국무총리 역시 세종공관과 청사를 비워둔 채 '서울 일정'만 고집하고 있다는 평가가 관가에서 흘러나오며 정부의 의지에 의문부호가 따라붙고 있다. 19일 국무조정실 등에 따르면 오는 20일 취임 50일을 맞는 한 총리의 세종청사 일정은 공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폭발물 테러 및 화재 대응 훈련 폭발물 테러 및 화재 대응 훈련

  • 공공디자인 공모전 작품전시회…8월 27일까지 전시 공공디자인 공모전 작품전시회…8월 27일까지 전시

  • ‘대덕정수장의 시민공원화 조성 약속을 이행하라’ ‘대덕정수장의 시민공원화 조성 약속을 이행하라’

  • 다시 찾아 온 폭염…참새들의 ‘여름 피서’ 다시 찾아 온 폭염…참새들의 ‘여름 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