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영옥 광주FC 단장[사진=광주FC, 연합뉴스 제공] |
4일 광주FC에 따르면 기 단장이 최근 구단 측에 건강상의 이유로 사직 의사를 밝혔다.
기 단장은 2015년 4월 취임해 지난해 임기(3년)가 끝났지만, "팀을 1부 리그에 승격시키고 떠나겠다"며 연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1부 리그 승격을 이뤄내자 사직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FC는 기 단장의 사표 수리를 하지 않고 잔류를 설득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뉴캐슬에서 활약하는 기성용의 아버지이기도 한 기 단장은 1983년 금호고 축구부 감독, 광양제철고 감독, 광주시축구협회 회장, 대한축구협회 이사, 전남축구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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