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체육회는 당초 오는 17일 내포신도시 문예회관에서 체육계 인사들을 초청, 김덕호 신임회장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도체육회는 국내에서 15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한 폐렴' 확진자가 나오는 등 감염증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수백 명이 참석하는 취임식을 개최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
도체육회는 이와 함께 바이러스 예방 차원에서 도내 시·군체육회장 취임식과 각종 체육행사를 잠정 연기 또는 취소를 권고하기로 했다.
김덕호 회장은 "우한 폐렴을 예방하기 위해 도체육회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선수와 지도자, 생활체육 동호인 등 모든 체육인들도 철저한 위생관리와 예방 매뉴얼을 준수해 이번 사태를 극복하자"고 당부했다.
내포=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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