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체전 출전 충청권 선수단 목표달성 '선전'

  • 스포츠
  • 스포츠종합

동계체전 출전 충청권 선수단 목표달성 '선전'

대전 14위 기록... 8개 메달 획득해 전년 대회보다 2개 초과
세종 금3, 은2 총 5개 메달 16위 기록
충남 금 4개, 은 4개, 동 2개 총 10개로 12위로 다소 부진
충북 금 7개, 은 3개, 동 7개로 8위

  • 승인 2020-02-23 11:26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20200221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대전선수단 목표달성 사진1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키 알파인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 1개를 비롯해 4개 메달을 획득한 김서현 선수<사진 가운데>.[사진=대전시체육회 제공]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한 충청권 선수단이 목표 달성에 성공하며 선정했다.

대전선수단은 21일 막을 내린 대회에서 금 1개, 은 1개, 동 6개 등 모두 8개 메달을 획득해 14위(종합점수106점)를 기록했다. 지난 대회보다 2개 메달을 초과해 목표를 달성했다.

스키 간판 김서현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번 대회 대전의 첫 금메달 주인공인 김서현(대전시체육회)은 스키 알파인 종목에 출전해 4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주 종목인 슈퍼대회에서 금메달, 회전·대회전·복합에서 각각 동메달을 따내며 대전선수단이 획득한 메달 절반을 혼자 책임졌다.

남고부 피겨 싱글 B조에 출전한 쌍둥이 선수 이예찬, 이예닮(중앙고 1)은 은메달, 동메달을 획득했다. 스피드스케이팅 여대부 강재희(한국체육대 2)는 동메달 2개를 따내며 대전의 목표달성에 힘을 보탰다.



기대를 모았던 쇼트트랙 월드컵 금메달리스트 박인욱은 4위에 그쳤다. 네덜란드에서 열린 쇼트트랙 월드컵대회를 마치고 귀국 즉시 대회에 참가해 500·3000m에 출전했지만, 피로도를 극복하지 못했다.

이승찬 회장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지역의 명예를 높여준 선수단에 감사함을 표한다"면서 "앞으로 동계종목의 활성화와 저변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은 금 3개, 은 2개 총 5개 메달을 따내며 16위(종합점수 36점)에 이름을 올렸다.

빙상피겨 여대 싱글A·B조 최다빈(고려대 2)·지민지(고려대 1)가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빙상피겨 남대 싱글A 조에서 이시형(고려대 1)이 금메달을 추가했다.

빙상피겨 남고 싱글 C조에 출전한 이병건(새롬고 1), 빙상피겨 여대 싱글 A조 최유진(고려대 2)이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이 고려대 입학(20학번) 앞두고 있어 내년 동계체전부터 세종시선수단으로 참가한다.

충남은 금 4개, 은 4개, 동 2개 총 10개 메달을 획득해 12위(137.5점)로 다소 아쉬운 성적으로 대회를 마쳤다.

빙상 간판 김건희는 선전이 돋보였다. 김건희(단국대 2)는 쇼트트랙 1000·1500m에 출전해 2년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 1000m에서는 대회신기록(1:32.583)을 세웠다. 피겨종목에서는 이민주(천안성성중)가 은메달을 땄다.

김덕호 회장은 "동계종목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우수선수선발 발굴은 물론 저변확대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북은 금 7개, 은 3개, 동 7개 등 모두 17개 메달을 획득해 8위(287점)를 기록했다.

스키 기대주 김종환(청주고 3)이 금 3개, 은 1개를 따냈고, 이원빈(솔밭중 3)이 금 3개를 따내는 등 스키 종목에서 강세를 보였다.

피겨스케이팅 전병규(성균관대 1)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빙상 스피드스케이팅에서 여중부, 여고부, 여자일반부 선수들이 6주(팀 추월) 종목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박병주·세종=임병안·충남=김흥수·충북=오상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식장산부터 장동까지 평화견학…제8회 평화발자국 참가자 모집
  2. 군의관과 간호장교 부부에서 시작, 을지재단 창립 69년 기념식
  3. 대전과학기술대 여자 배드민턴부, 전국종별배드민턴대회 3위 쾌거
  4. 심사평가원 대전충청본부, 보건의료지원단 빅데이터 역량 교육
  5. 육군군수사령부, '미식별 선박 대응체계 고도화' 발표 32사단 최우수상 선정
  1. 건양사이버대-대덕파트너스, 미래 인재 양성 위해 맞손
  2. 충남교육청평생교육원, 배움과 나눔이 어우러진 '평생학습주간 행사' 성료
  3. 대전학원연합회 '제1회 진로체험 한마당' 성황…직업현장 생생한 경험
  4. "한국문화 체험하며 한국을 더 사랑하게 됐어요"
  5. 아산시, 베트남 닌빈성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MOU' 체결

헤드라인 뉴스


업소 간판마다 같은 문구·영상… 신탄진역 유흥가 ‘배후설’ 의혹

업소 간판마다 같은 문구·영상… 신탄진역 유흥가 ‘배후설’ 의혹

간판에 '아가씨'처럼 성을 사고파는 상품처럼 버젓이 광고하는 업소가 밀집한 대전 신탄진역 유흥가에서 청년들을 직접 만나 상담해보니 유해한 골목환경을 상당히 의식하고 안전하지 않다는 불안감에 따른 긴장감이 팽배한 것 같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곳에 성 상품화 간판과 네온사인은 주로 노래방과 단란주점이 내걸고 있는데 골목 분위기를 유해한 유흥가로 만드는 의도가 배후에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까지 제기됐다. 중도일보는 10월 31일 대전위기청소년지원네트워크가 지역단체와 함께 신탄진역 앞 유흥거리에서 진행한 첫 거리상담에 동행했다. 대전일시청..

아침기온 `영하권` 한파주의보 발효…4일 오후부터 풀려
아침기온 '영하권' 한파주의보 발효…4일 오후부터 풀려

대전과 세종 그리고 충남 청양, 예산, 태안, 보령, 서천, 홍성에 올 겨울 들어 처음으로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하강해 3도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도가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대전지방기상청은 2일 오후 9시를 기해 이들 지역은 북쪽의 찬 공기 영향으로 기온이 점차 낮아지면서, 3일 아침최저기온은 오늘 아침최저기온보다 10도 안팎으로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충남서해안과 고지대에서는 강하게 부는 바람 탓에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질 수 있다며 면역력..

`호남고속도로지선 확장 공사`예타 통과
'호남고속도로지선 확장 공사'예타 통과

대전의 숙원 사업인 '호남고속도로지선 확장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충청과 호남의 축 병목 해소에 청신호가 켜졌다. 최근 대전시에 따르면 '호남고속도로지선 확장 사업'은 10월 31일 기획재정부 제10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예비타당성조사 심의 결과 최종 통과했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3522억 원 규모로 호남고속도로지선 서대전분기점~회덕분기점 구간(총 18.6㎞)이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며 사업기간은 약 8년으로 계획하고 있다. 대전시와 지역 정치권은 이 구간을 '충청·호남을 잇는 병목지점'으로 지목하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성비 좋은 겨울옷 인기 가성비 좋은 겨울옷 인기

  • 겨울철 대비 제설작업 ‘이상무’ 겨울철 대비 제설작업 ‘이상무’

  • 중장년 채용박람회 구직 열기 ‘후끈’ 중장년 채용박람회 구직 열기 ‘후끈’

  •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한화 팬들의 응원 메시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한화 팬들의 응원 메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