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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58세 남성 코로나19 환자가 25일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청도 대남병원 사례로 분류됐으며, 현재 방역 당국에서 사망과 코로나19와의 연관성을 조사 중이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10명으로 늘었다. 이 중 7명은 청도대남병원 사례로 분류된다.
청도대남병원에서 위중한 환자가 많은 것과 관련, 방대본은 장기 입원환자가 많은 정신병동의 특성이 반영됐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오랜 입원으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진 데다 폐쇄된 공간에서 밀접하게 생활해 감염에 쉽게 노출됐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아마 오랜 기간 투병 생활을 하셨고 급성기 치료 같은 부분이 부족해 중증과 사망 환자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안다"며 "좀 더 적극적인 치료가 진행될 수 있게끔 의료자원을 투입 중"이라고 말했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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