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총선 후보등록 마감... 후보 선출절차 '돌입'

  • 정치/행정

정의당 총선 후보등록 마감... 후보 선출절차 '돌입'

대전에선 김윤기 시당위원장 유성을 지역구 도전

  • 승인 2020-02-26 21:45
  • 수정 2020-06-09 16:41
  • 신문게재 2020-02-27 13면
  • 방원기 기자방원기 기자
정의당

 

'노동의 희망, 시민의 꿈'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정의당도 총선 준비에 분주하다.

 

노동자의 편에 서서 서민의 입장을 대변하는 정의당은 과연 이번 총선에서 몇 석을 차지할까. 국민들은 정의당에 표를 얼마나 던질까.

 

정의당의 기둥 노회찬이 부재한 현재 정의당의 정체성이 희미해지는 건 부인할 수 없다. 목하 정의당의 고민인 것이다.

 

정의당이 최근 21대 총선 후보자 후보등록을 마감하고 후보 선출절차에 돌입했다.

정의당은 지역구 후보자 100% 당원 투표, 비례대표 후보자는 70% 당원 투표, 30% 시민선거인단 투표로 3월 1일부터 6일까지 온라인, 현장, ARS 투표를 통해 선출된다.



정의당은 비례 경선 후보자로 경쟁명부에 37명, 비경쟁명부에 4명 총 41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정의당은 만 35세 이하 청년 후보가 10명, 후보자 평균연령은 44.8세로 지난 20대 총선 비례대표 후보자 평균연령 52.5세에 비해 7.7세 더 낮아졌다고 밝혔다.

대전 지역에선 김윤기 대전시당 위원장이 유성을 지역구에 예비후보로 등록해 있다. 김윤기 예비후보는 "21대 국회의 임무는 본격적인 민생개혁"이라며 "노동·자영업 등 민생·소수자·생태 의제 등에 유능한 정의당이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해 기득권 양당과 경쟁에 나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윤기 예비후보는 또 "진보정치에 대한 큰 지지와 애정을 보내주셨던 유성구 주민들께서 한국 국회의 큰 변화를 이끌어달라"고 호소했다. 정의당 대전시당은 유성을에 당력을 집중한다는 방향이다.



정의당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예정되어있던 비례대표 후보자 권역별 합동 연설회는 모두 취소했다.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는 두 차례의 정견발표회와 무지개배심원단의 후보자 정책토론회를 통해 후보 검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정한 선거관리를 위해 비례대표 후보자 선출투표는 국가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해 진행한다.
방원기 기자 ba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26년 부동산 제도 달라지는 것은?
  2. 李대통령 대전충남 與의원 18일 만난다…통합 로드맵 나오나
  3. 대전 교육공무직 파업에 공립유치원 현장도 업무공백 어려움
  4. 인도 위 위협받는 보행자… 충남 보행자 안전대책 '미흡'
  5.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1. "내년 대전교육감 선거 진보 단일후보 필요"… 대전 시민단체 한목소리
  2. 대전권 9개 대학 주최 공모전서 목원대 유학생들 수상 영예
  3. [인터뷰]"지역사회 상처 보듬은 대전성모병원, 건강한 영향력을 온누리에"
  4. 박정현 "기존 특별법, 죽도 밥도 안돼"… 여권 주도 '충청통합' 추진 의지
  5. "초고압 송전설로 신설 백지화를" 대전시민단체 기자회견서 요구

헤드라인 뉴스


"초고압 송전설로 신설 백지화를" 대전시민단체 기자회견서 요구

"초고압 송전설로 신설 백지화를" 대전시민단체 기자회견서 요구

전남을 시작해 충청권을 가로질러 수도권으로 향하는 초고압 송전망이 농경지와 주택가, 학교 일원을 경유해 건설될 것으로 예상돼 반발이 제기되고 있다. 수도권에 또다시 대규모 국가산업단지를 신설하고 입주 기업에 필요한 전력을 공급하려 지방에 대규모 송전선로를 건설할 때 환경권과 생활권 침해 피해는 지역에 돌아온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17일 오전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앞으로 대전을 관통해 건설될 예정인 '신계룡-북천안 345㎸ 송전선로 시설 계획을 규탄하는 범 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정부는 2022년부터 2036년까지 송변전설..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대전이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을 통해 '글로벌 AX(인공지능 전환) 혁신도시'로 거듭난다. 대전시와 한남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KT, 비케이비에너지(주), ㈜엠아르오디펜스는 17일 '한남대 AX 클러스터 및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 세계적으로 AI 기술 경쟁이 격화됨에 따라 GPU 거점센터 구축을 통해 연구기관과 AI 전문기업을 지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거점센터는 한남대 캠퍼스 부지 7457㎡ 규모에 2028년까지 건립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

④ 대전 웹툰 클러스터 `왜 지금, 왜 대전인가?`
④ 대전 웹툰 클러스터 '왜 지금, 왜 대전인가?'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