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이 군민 삶을 측정하고 사회변화를 예측하는 2019 충남사회지표보고서를 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 사회지표는 인구, 건강, 교육, 노동, 환경 등 169개 지표로 구성됐으며 지난해 5월 900가구 1만5000명의 가구원을 대상으로 조사원이 직접 방문해 파악한 결과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천군은 상용근로자 비중이 34.2%로 충남 시.군 가운데 상대적으로 낮지만 종사하는 일에 대한 만족도는 59.4%, 의사소통 및 인간관계에 대한 만족도는 55.8%로 충남도 평균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주거환경에 대한 만족도는 5.86%로 도 평균을 상회했으며 사회안전의 경우 모든 항목이 도 평균을 웃돌아 서천군민들이 타 시.군에 비해 안전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분석됐다.
평균 연령은 52.5세로 도 평균에 비해 높은 반면 인구증가율은 도 평균에 미치지 못했으며 인구증가 정책에 대해서는 서천군민의 49.2%가 우량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창출을 추진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저출산 극복을 위한 방안을 묻는 질문에는 임신출산 관련 의료비와 출산 및 양육비 지원 70.2%, 보육시설 확대 48.2%, 가정 돌보미서비스 확대 34.5% 순으로 나타났다.
서천군 관계자는 "충남사회지표를 면밀히 분석해 군정의 주요 정책결정과 성과평가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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