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민기록관 건립 필요성 제기

  • 정치/행정
  • 세종

세종시민기록관 건립 필요성 제기

우여곡절 끝 출범 3년차 역사고증 현장 의미…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 촉구 정부 지원 전제로 시 조례 제정 제안

  • 승인 2015-07-06 14:28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숱한 우여곡절 끝 출범 3년차를 맞이한 세종시에 시민기록관 건립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행정수도 위헌판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과정을 담은 기록 보고로 활용함으로써, 세종시 정체성과 지역민 소속감 확립을 넘어 아이들의 산교육 현장으로 활용을 염두에 둔 의견이다. 고진광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 대표는 6일 보람동 시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와 관련한 의견을 밝혔다.

가칭 시민기록관 건립위원장으로서 타당성과 향후 추진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지난 2005년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추진 후 올해로 만10년을 넘어섰다. 이 기간 터전을 내준 연기군민은 세종시민으로 옷을 갈아입었고, 옛 연기군은 역사로 남게 됐다”며 “정권의 이해득실에 따라 피해를 입었지만, 이제 세종은 서서히 정상궤도에 진입하고 있다.

이를 기록하는 공간은 후대 역사현장으로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올해 인구 20만명 돌파 등 명실상부한 17번째 광역자치단체 면모를 갖춘 만큼, ‘역사를 잊은 민족은 미래가 없다’는 명언을 돌이켜봐야할 시점이라고 제언했다.

정부가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건설한 도시라는 점에서 시민기록관 역시 궤를 같이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시가 주도하고 정부가 뒷받침한다면, 최대 8000만원 이하 예산이라면 충분히 기본 틀을 갖출 수있다는 판단이다.

지난해 4월 역사 기록의 한 단면으로서 민간 주도로 추진된 ‘세종시 설치 유공자 지원조례’ 제정 공청회 등도 참고 사례로 제시했다. 정부 지원을 전제로 한 기록관 건립 가시화 시, 사랑의 일기 연수원이 소장 중인 1만여점 기록물과 사진·도구를 무상 기증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사랑의 일기 연수원은 순수민간단체인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가 운영 중인 곳이다. 고 대표는 ▲정부 차원의 세종시민기록관 건립 ▲세종시의 예산확보 노력과 시의회의 조례제정 등 2가지 요구사항을 정식으로 제출했다.

고진광 대표는 “신설부처 이전 등 아직 미완의 과제가 많이 남아있다”며 “우여곡절 세종과 시민들의 역사가 정부기록관으로 남을 때까지 건립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이희택 기자 nature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통닭 거리'와 '화성행궁'의 조화… 수원이 미식 관광지로 뜬다
  2. 빈집털이 예방부터 절도범 검거까지…대전경찰, 추석 연휴 맞춤형 순찰·신속 대응
  3. 세종 명물 '낙화축제', 국내 대표 콘텐츠로 발돋움한다
  4. 천안시, '백석마을아이파크' 서북구 제43호 공동주택 금연구역 지정
  5. 고속도로 통행료 20번 넘게 안 낸 차량 37만대…4년 새 두 배
  1. "계좌에 '급여' 정보 표시 안할 땐 금리 감면 혜택 못 받는다"
  2. 몸짓으로 채우는 원도심…대전ART마임페스티벌 10월 16일 개막
  3. 대전 갑천습지에 일제 금 수탈현장…무너진 동굴입구와 산책로 기초 드러나
  4.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추석 맞이 민생활동… "이웃에게 따듯한 온기를"
  5. 대전 국공립 중학교 내 정보교사 배치 10곳 중 4곳 불과

헤드라인 뉴스


갑천습지에 일제 금 수탈현장…동굴입구와 산책로 기초 드러나

갑천습지에 일제 금 수탈현장…동굴입구와 산책로 기초 드러나

대전 갑천습지와 도솔산에 일제강점기 금을 수탈한 광산의 존재가 근래에서야 알려진 가운데 동굴 입구로 추정되는 장소가 또다시 발견됐다. 또 갑천습지 산책로가 유실된 지점에서 돌을 차곡차곡 쌓아 하단 기초를 다진 흔적이 드러나면서 이곳에 산책로가 일제의 금 광산에서 채석한 돌을 운반하는 목적으로 조성되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1974년까지 관찰되는 광산 입구 26일 중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대전 갑천습지와 도솔산 그리고 월평공원이 있는 서구 월평동에서 광산으로 개발되었을 것으로 여겨지는 동굴 입구 추정지가 새롭게 발견됐다. 갑천을..

형소법 개정 일주일 앞두고… 명칭부터 수사 인력 어떻게 달라지나
형소법 개정 일주일 앞두고… 명칭부터 수사 인력 어떻게 달라지나

내달 2일 개정 형사소송법 시행과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 출범을 앞두고 대전지역 형사사법 체계에도 큰 변화가 시작된다. 가장 큰 변화는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가 사라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경찰이 송치한 사건을 검사가 검토한 뒤 필요한 부분을 직접 추가 수사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구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검찰청 역시 폐지되고 대전지검과 대전고검은 각각 대전지방공소청과 대전고등공소청으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대전경찰의 수사 부담과 책임은 한층 커질 전망이다. 일반 형사사건의 1차 수사를 맡은 경찰 단계에서 사..

대전 국공립 중학교 내 정보교사 배치 10곳 중 4곳 불과
대전 국공립 중학교 내 정보교사 배치 10곳 중 4곳 불과

중학교 정보 수업 시수가 두 배로 늘어 2027년이면 전 학년에 적용되지만, 국·공립 중학교 세 곳 중 한 곳에는 정보교사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대전을 비롯해 강원, 전남, 전북 등의 지역에서는 정보교사 배치율이 절반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익산시을, 국회 교육위원회)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6년 3월 1일 기준 전국 국·공립 중학교 2657곳 가운데 정보교사가 배치된 학교는 1706곳(64.2%)에 그쳤다. 나머지 951곳(35.8%)은 정보교사 없이 정보 수업을 운영..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

  • ‘풍요롭고 즐거운 추석 명절 되세요’ ‘풍요롭고 즐거운 추석 명절 되세요’

  • 귀성객 맞이 서대전역 방역 ‘꼼꼼하게’ 귀성객 맞이 서대전역 방역 ‘꼼꼼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