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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티 이미지뱅크 |
축농증 환자 10명 중 3명은 9세 이하 어린아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4년 한해동안 축농증으로 진료받은 인원은 총 578만5천여명이며 그 중 29.9%인 172만8천여명이 9세 이하 어린이였습니다.
9세 이하 어린이가 축농증에 잘 걸리는 이유는 성인보다 면역력이 약해 감기에 잘 걸리며 축농증은 감기가 2주 이상 오래 갈 때 생기기 쉽기 때문입니다.
또 어린이들은 콧속 공간이 성인보다 작아서 코의 점막이 조금만 부어도 더 좁아지고 축농증으로 쉽게 진행된다는 점도 환자가 많은 이유로 꼽히고 있습니다.
계절적으로는 주로 봄철인 4월에 축농증 환자가 가장 많았고 이어 12월과 11월, 3월의 순으로 많았습니다. 4월에 특히 많은 이유는 봄에 꽃가루가 날리기 때문입니다.
축농증의 정확한 병명은 부비동염(副鼻洞炎)입니다. 부비동은 코 주위의 얼굴 뼛속에 있는 빈공간을 말합니다. 부비동의 점막에 염증이 생기면 축농증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기간이 4주 미만일 경우에는 급성, 3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에는 만성으로 정의합니다.
급성 축농증의 대부분은 바이러스성 비염인 코감기의 합병증으로 발생합니다.
축농증의 주요 증상은 권태감과 두통, 미열과 함께 코 막힘, 콧물 등이 나타나며 부비동 부위, 머리 앞쪽이나 얼굴 부위의 통증이 올 수 있으며 치통이 생기기도 합니다.
콧물, 코 막힘 같은 축농증 증상이 있다면 코를 억지로 풀게 하지 말고 생리식염수를 이용해 코를 세척하고 집안 공기가 건조해지지 않게 습도를 유지하고 입안을 잘 헹궈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외출 후에는 손발을 잘 씻고, 급격한 온도 변화에 주의해야 합니다. 생강과 계피를 2:1 비율로 넣고 끓인 차를 아침, 저녁으로 마시는 것도 좋습니다.
김의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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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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