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이야기Y]보호소에 갇힌 반려견 '반이'… 바닷가 사진 미스터리, 손가락의 주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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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이야기Y]보호소에 갇힌 반려견 '반이'… 바닷가 사진 미스터리, 손가락의 주인은?

  • 승인 2017-03-31 19:00
  • 김은주 기자김은주 기자
▲ 사진='궁금한 이야기 Y' 예고
▲ 사진='궁금한 이야기 Y' 예고

31일 오후 8시 55분 SBS-TV '궁금한 이야기 Y' 354회에서는 보호소에 갇힌 반려견과 바다에 가라앉아 있는 의문의 손가락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주인 품으로 오지 못하는 반려견
작년 1월, 보람 씨는 경기도 포천으로 여행을 갔다가, 함께 데리고 간 반려견 ‘반이’(래브라도 리트리버)를 잃어버렸다고 한다. 근처 지인의 농장에 잠시 맡긴 사이 반이가 감쪽같이 사라져버렸다는 것이다. 며칠 동안 인근 지역을 샅샅이 뒤졌지만 끝내 찾지 못했다는데.

그런데 올해 초, 보람 씨가 우연히 실종동물 찾기 애플리케이션을 살펴보다가 반이와 똑같이 생긴 유기견을 발견했다고 한다. 수소문 끝에 포천의 한 사설 유기견 보호소에 있다는 것을 확인했고, 드디어 반이를 찾았다는 기쁨에 몹시 들떴다는 보람 씨. 그런데 처음에 그 유기견이 반이가 맞는지 확인해보겠다고 했던 보호소의 원장이, 개의 소유권은 자신에게 있으니 절대 돌려줄 수 없다며 불같이 화를 냈다고 한다.

답답한 마음에 직접 보호소를 찾아가 봤지만 원장은 지난 1년 치 사료 값으로 수백만 원을 요구했다는데. 애타는 마음에 반이를 확인하고 나서 돈을 지불하겠다고 했지만 무슨 이유에선지 원장은 자신이 데리고 있는 그 개가 반이가 아니라고 말을 바꾸면서 확인조차 완강히 거부하고 있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 사진='궁금한 이야기 Y' 예고
▲ 사진='궁금한 이야기 Y' 예고

포천시의 경우, 유기견이 발견되면 시와 협약을 맺은 동물병원에서 10일간 보호하고 그동안 주인을 찾기 위해 그 개의 사진과 정보를 인터넷에 공고하게 되어 있다. 이후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유기견은 시의 소유가 되어 절차에 따라 입양이나 기증 또는 안락사로 이어진다고 한다.

그런데 반이로 추정되는 그 개의 경우, 유기견 정보 자체가 잘못 올려져있었다. 발견 당시 사진에는 분명 반이와 같은 래브라도 리트리버가 찍혀있었지만, 견종이 적힌 정보란에는 골든 리트리버라고 다르게 올려진 것이다. 시청 담당자는 실수가 있었다고 인정했지만, 이후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사설 보호소로 넘어갔기 때문에 자신들은 더 이상 이 문제에 개입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런데 우리는 당시 유기견을 구조했던 119 소방사로부터 의외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반이로 추정되는 유기견이 구조되자마자 10일의 공고 기간 없이 바로 문제의 보호소로 넘겨졌다는 것. 정해진 절차조차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던 것이다.

실종 1년 만에 사랑하는 반려견을 찾았지만 눈앞에 두고도 확인조차 할 수 없는 상황. 심지어 이 보호소엔 반이의 경우처럼 주인이 나타나도 돌려받지 못하는 개가 한둘이 아니라는데. 보호소는 왜 유기견을 확인조차 못하게 막고 있는 것일까?

▲ 사진='궁금한 이야기 Y' 예고
▲ 사진='궁금한 이야기 Y' 예고

*사진 속 의문의 손가락

서울에 사는 오규태씨는 지난달 안면도로 가족여행을 다녀왔다고 한다. 그런데 바닷가에서 해삼을 찍은 사진을 회사 동료들과 돌려보던 중 정체불명의 물체가 함께 찍힌 것을 발견하고 소스라치게 놀랐다는데.

자세히 들여다보니 그 물체는 절단된 사람의 손가락 같았다는 것이다. 투명한 바닷물 속에 가라앉아 있는 의문의 물체는 색깔이 거무스름하긴 했지만 피부의 주름과 손톱모양이 선명한 상태로 분명 사람의 손가락처럼 보였다. 놀란 오 씨는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사진이 찍힌 바닷가 일대에 대대적인 수색작업이 시작됐다. 오 씨 또한 수색을 돕기 위해 현장에 직접 동행하기까지 했지만 안타깝게도 문제의 손가락을 찾을 수 없었는데….

▲ 사진='궁금한 이야기 Y' 예고
▲ 사진='궁금한 이야기 Y' 예고

그런데, 우리는 취재 도중 인근 주민으로부터 한가지 놀라운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3개월 전, 인근 바닷가에서 낚시를 하던 한 남성이 파도에 휩쓸려 떠내려간 후 실종된 일이 있었다고 했다. 한 달여간의 수색작업에도 불구하고 끝내 시신이 발견되지 않았다는데. 손가락 사진을 본 주민들은 당시 실종된 시신의 일부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법의학자는 사진에 찍힌 물체가 부패한 시신의 손가락일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시신의 부패가 진행되면서 일부가 햇빛에 노출될 경우 색이 검게 변하는 현상이 흔하게 나타난다는 것. 오규태 씨는 ‘억울하게 죽은 누군가가 자신에게 보낸 메시지가 아닐까’라는 생각에 밤잠을 이루기 어렵다고 했다. 손가락의 주인을 꼭 찾아주고 싶은 마음에 혼자서 수차례 안면도 바다를 다녀오기도 했다는데. 과연 사진 속 손가락의 정체는?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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