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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그리스 최고의 사상가인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라고 정의하였다. 이 말은 인간은 혼자서는 살아가기 힘들고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서로 의지하고 살아가는 존재라는 뜻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은 서로 상호 보완하고 의지하며 살기 위해서 형제나 친구 같은 인맥이 필요한 것이다. 어느 곳에서든 인간관계의 끈이 매우 중요한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관상에서 대인관계의 중요성을 파악해 보는 곳은 형제궁(兄弟宮) 부위라고 할 수 있겠다. 오늘은 얼굴 관상에서 십이궁(十二宮)부위 중 형제궁에 대하여 알아보기로 하자. 형제궁의 위치는 두 눈썹인 왼쪽에 나후(羅睺)와 오른쪽에 계도(計都)를 말한다. 과거에는 형제간의 관계나 우애(友愛) 등을 판단해 보는 곳이기 때문에 아마도 형제궁이라 말한 것 같다. 현시대에는 형제간이 많지도 않거니와 혼자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굳이 형제 문제에 대한 부분만 판단하는 것 보다는 사회적인 측면에서의 인맥, 즉 대인관계와 인덕(人德) 등의 문제에 대하여 판단하는 것이 옳을 것 같다.
인기를 받고 사는 연예인들도 눈썹의 형상을 보고 그 사람의 대중들에 대한 인기의 판도를 가늠한다고 할 수 있다. 요즘 대선 후보들의 관상에서도 눈썹을 잘 관찰해 볼 때, 눈썹이 맑고 깨끗하며 윤기가 나고 눈을 잘 덮을 정도로 길게 나 있으면 국민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는 존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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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새해맞이 신년사를 하는 김정은의 모습. 2015년 1월1일, 2014년 1월1일, 2013년 1월 1일의 모습. |
눈썹이 숱이 너무 억세거나 성글지 않고 탁하지 않게 깨끗하고 초승달처럼 생겼다면 이는 곧 그 사람의 두뇌의 총명함도 보는 곳이니, 그런 사람은 학식이 뛰어나고 인품도 훌륭한 사람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 반대로 눈썹의 길이가 짧고 가지런하지 않으면서 뒤죽박죽 어지럽게 생긴 사람은 지능도 좋지 않으며 학식도 부족한 배움이 짧은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눈썹은 그 사람의 감정적인 부분과 성격적인 기질도 판단해 보는 곳으로 눈썹 털이 가늘고 부드럽게 잘 넘어간 사람은 성품도 부드럽고 온화한 성격으로 요즘 인기 있는 배우 중에 김 수현, 현빈, 송 중기씨 들의 눈썹이 그렇다고 할 수 있다.
눈썹이 부드럽게 잘 생긴 배우들은 강인한 역할보다는 멜로나 로맨스와 같은 다정한 배역에 적합하고, 유 아인, 조 인성, 정 우성, 이 병헌 씨와 같이 눈썹이 굵고 진하게 생긴 사람들은 감정적인 강인함을 표출하는 강한 배역에 더 적합하다고 볼 수 있겠다.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들의 형제궁을 관찰해 보면 눈썹이 가늘고 길 경우에는 사기와 같은 지능범이 많고, 살인이나 강도 등을 저지른 흉악범들의 눈썹을 보면 굵고 거칠고 탁하게 생긴 사람들이 많은데, 이는 감정조절을 잘 못하여 우발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렇듯 눈썹은 그 사람의 현재의 감정상태가 표현되는 곳이기 때문에, 화가 나게 되면 눈썹이 위로 치솟게 되고 침착하게 화를 다스리면 차분하게 옆으로 잘 눕혀지게 된다. 만약 누군가와 다투었을 경우 본인 눈썹의 생김을 잘 관찰해 보기 바란다.
그리고 눈썹은 눈을 보호하는 보수관(保守官)이라 하여 눈의 길이를 다 덮을 정도로 길어야 좋은 눈썹이다. 만약 눈썹의 길이가 눈 보다 짧게 생겼다면 인덕이 좋지 않으며 자식이나 재물의 인연도 좋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
예를 들어서 북한의 김 정은 눈썹을 보면 언젠가부터 눈썹의 앞머리 부분만을 남겨 놓고 모두 밀어 버린 것처럼 보이는데, 눈썹의 앞머리가 굵게 표현되면 이는 곳 자신이 우두머리 노릇을 하겠다는 표현이며, 반 토막으로 밀어버린 것은 자신의 형제자매 등의 인맥을 모두 끊어버리고 고독하게 살게 된다는 것으로 국제적으로도 더욱 고립되게 되는 형국이다.
그리고 눈썹의 끝 부분은 자식의 운기나 재물의 운기, 말년의 운기, 33세, 34세의 운기에도 영향을 주는 것이니, 앞으로 북한의 경제사정이 더욱 어려워지게 되거나 자신의 33세 34세의 운기도 좋지 못하여 말년을 기약하기가 어려울 것 같다.
올해 정유년의 정화(丁火)는 화력이 거세지면 폭발적인 화력을 나타내게 되는데, 다가올 여름 양력 5, 6, 7월(음력 4,5,6월)이 을사(乙巳), 병오(丙午), 정미(丁未)월이라 더욱 걱정이 앞선다. 부디 우려가 현실이 되지 않도록 사고 없이 무사히 잘 지낼 수 있는 평화로운 한반도가 되길 바랄뿐이다.
얼굴에서 눈썹이 좋게 잘 생겨야 자신의 인품도 좋으며 남을 위한 배려심도 많게 되니 당연히 인덕도 많을 것이며 대인관계의 친화력도 자연히 생기게 되는 것이다. 눈썹이 반짝 반짝 윤기가 생긴다면 이는 곧 자신이 귀한 인물이 될 것을 암시하는 것이며, 중년이후부터 눈썹의 긴 털까지 나게 된다면 이 또한 장수할 상으로 매우 좋은 현상이다.
그러나 눈썹 뼈가 높이 솟으면서 눈썹 털이 뻣뻣하게 제켜진 사람은 자신의 기가 더욱 강해지는 것이니, 성격도 조급하게 되어 타인과 자꾸 부딪히고 불화가 생기게 된다. 이럴 경우에 차분하게 자신의 심신수양에 힘쓰지 않는다면, 어려움을 겪을 경우 주변에 도움 줄 사람 하나 없이 고독한 생을 살게 될 수도 있다.
결론적으로 인덕이나 인맥은 저절로 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감정적인 조절도 잘하고 남을 위한 배려심을 키워야만 나에게 오게 되는 것이니, 나부터 인덕을 많이 베풀 때 남도 나를 위한 덕을 베풀어 주게 되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 본다.
기혜경 취원(萃苑)관상학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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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혜경 취원관상학연구소 소장은 한국동양운명철학인협회 중앙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13년째 일반인을 대상으로 관상학 강의를 하며 관상학에 대한 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MBC문화센터 강사, 롯데마트, 홈플러스문화센터 강사, 농어촌공사 외 다수의 기업체 특강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문의 전화 010-4312-6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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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혜경 취원(萃苑)관상학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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