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 톡] 부부간의 불화는 처첩궁에 있다? 눈꼬리로 보는 부부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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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 톡] 부부간의 불화는 처첩궁에 있다? 눈꼬리로 보는 부부금실

[기혜경의 관상 톡] 34. 처첩궁 - 배우자 덕(德)의 유무(有無)에 대하여

  • 승인 2017-04-26 00:01
  • 기혜경 취원(萃苑)관상학연구소 소장기혜경 취원(萃苑)관상학연구소 소장


[기혜경의 관상 톡] 34. 처첩궁 - 배우자 덕(德)의 유무(有無)에 대하여

좋은 배우자를 만난다는 것은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부모님과 함께 살아가는 시간보다도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오랜 시간을 함께 지내며 살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결혼 당시에 서로가 잘 맞추며 살아갈 수 있는지에 대한 사항으로 궁합을 보게 되는 것이다. 궁합이 좋은 배우자를 만난다면 어려운 고비나 사건이 발생하게 되도 잘 참을 수 있게 되지만, 그렇지 못한 궁합이 좋지 않은 배우자를 만날 경우에는 사소한 다툼에도 헤어지게 되거나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관상에서 부부간의 문제를 관찰해 보는 곳이 바로 처첩궁(妻妾宮)이다. 자신의 얼굴에서 이곳 처첩궁이 좋은 사람은 배우자의 덕이 많다고 할 수 있겠다. 처첩궁의 위치는 눈 꼬리 부분인 어미(魚尾)자리와 간문(奸門)자리로 두 눈의 꼬리에 주름이 잡히는 부분을 가리킨다.

이곳의 형상이 마치 물고기의 꼬리와 같은 모양이라고 하여 어미(魚尾)와 간문(奸門)이라고도 하며 남녀 간의 문제가 나타나는 곳이다. 이 부분은 부부간의 행복과 불행에 대한 사항과 남녀 간의 애정에 관한 길흉(吉凶)을 판단하게 되는 곳이다. 이 곳의 살결이 두둑하고 맑고 깨끗하면서 탄력이 있고 기색(氣色)도 맑고 윤택하면 부부간의 사이가 돈독하고 남자는 현모양처를 만나게 되고 여자는 훌륭한 남편을 만나서 행복하게 살게 되는 것이다.

또한 이곳에 난문(亂紋-어지러운 주름)이 있거나 어두운 기색이나 기미, 점 또는 흉터와 같은 흠이 있다면 결혼 후 배우자로 인한 고통과 고민의 나날을 보내게 될 수도 있다.

예를 들어서 이곳 처첩궁에 잔주름이 많거나 열십자(十) 무늬의 주름이나 우물정자(井) 무늬가 있는 사람은 부부간의 인연이 좋지 않아서 부부불화로 살게 되거나 배우자를 배반하게 될 수도 있게 된다. 그리고 이곳 눈 꼬리 부분이 오목하게 들어가 있으면서 눈빛도 강렬하게 살기(殺氣)를 띠게 되면 반드시 배우자를 극(剋)하게 되어 사별(死別) 또는 이별하게 된다고 하였다.

그렇지만 이곳 처첩궁이 깨끗하고 두툼하게 살집이 있는 사람은 재력(財力)이 있는 배우자를 만나게 되거나 그렇지 않으면 돈 없는 사람과 결혼하더라도 부자로 살게 될 수 있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곳 처첩궁이 오목하거나 또는 아주 높은 사람은 오히려 결혼이 늦어지거나 아니면 초혼(初婚)에 실패할 가능성이 많은 사람이라고 볼 수도 있다. 특히 여성의 어미(魚尾)자리가 낮아서 쑥 들어가 보인다면 남편 운이 아주 좋지 않거나 남편이 질병으로 내내 고생하게 될 수도 있다.

또한 이곳은 그 사람의 스테미너 즉, 정력을 관찰해 보는 곳이기도 하는데 만약 이곳에 살집이 너무 과하게 두둑할 경우 기미나 점과 같은 흠이 많거나 난잡한 주름이 많다면 정력이 강하다 못해서 남녀간의 치정사건과 같은 외도나 바람을 일삼게 되는 경우가 많으니 차라리 이런 사람은 유흥업이나 접객업종에 종사하면 발전 할 수도 있게 된다.

반대로 이곳에 살집이 얇은 사람은 젊은 나이에도 성적인 능력이 부족 할 수도 있다. 그래서 이곳의 형상이나 기색을 살펴보았을 때 앞서 설명한 형상의 남성이라면 유흥가의 여성과 사귀게 되거나 그런 업종에 종사하는 여성을 배우자로 들이게 될 수도 있다.

그러니 만약 생활 습관이 주색(酒色)에 빠져서 살게 된다면 처첩궁의 기색이 어둡고 탁한 기색으로 변하게 되면서 배우자 덕이 좋지 않게 되며 격이 좋지 않은 배우자를 만나게 될 수도 있으니 일상생활 속 습관을 고쳐서 건전한 생활을 해야 기색도 좋아지게 되고 좋은 배필을 만나게 될 것이다.

이곳 처첩궁이 밝고 환한 기색을 띠게 될 경우에 이성을 만나게 되면 좋은 이성이 나타나게 되며,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할 수 있다. 그리고 결혼 생활 중에도 부부가 화목하면 색상이 밝고 윤택해 지고 매일 부부 싸움을 하게 되면 색상이 어둡고 거무스름하게 변하게 된다. 이곳의 기색이 붉어지면 배우자와 싸울 징조이니 조심해야 할 것이며, 결혼 전의 사람이 이런 기색이 나타나면 애인과의 사이에 좋지 않은 사건이나 이별할 일이 발생하게 될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된다.

결론적으로 이곳 처첩궁의 형상이나 기색으로 앞으로 다가올 미래의 배우자감에 대한 사항을 살펴 볼 수가 있으며 부부간이나 이성 교재 시에도 어떤 마음으로 서로를 대하느냐에 따라서도 이곳의 기색에 영향을 주게 되니 자신부터 누군가에게 좋은 배우자여야만 나에게도 좋은 배필이 오게 될 수 있는 것임을 명심해야 된다. 오늘 소개팅을 나가게 된다면 이 곳 처첩궁의 기색을 잘 살펴보자. 이 곳이 깨끗하다면 아마도 아주 훌륭한 이성을 만나게 될 것이다.

기혜경 취원(萃苑)관상학연구소 소장

기혜경 취원관상학연구소 소장은 한국동양운명철학인협회 중앙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13년째 일반인을 대상으로 관상학 강의를 하며 관상학에 대한 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MBC문화센터 강사, 롯데마트, 홈플러스문화센터 강사, 농어촌공사 외 다수의 기업체 특강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문의 전화 010-4312-6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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