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 생태해설 프로그램 큰 인기

  • 전국
  • 서천군

국립생태원 생태해설 프로그램 큰 인기

  • 승인 2017-09-16 15:35
  • 나재호 기자나재호 기자
국립생태원이 진행하는 생태해설 프로그램 인기몰이
생태해설 프로그램에 참여한 관람객들


국립생태원(원장 이희철)이 2014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생태해설 프로그램이 생태계 보전과 중요성을 전달하는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립생태원 생태해설 프로그램은 생태계 보전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쉽고 흥미롭게 풀어 내 생태해설 프로그램을 찾는 관람객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올 1월부터 8월까지 입장객 6만3000여명 가운데 4만2000명이 생태해설 프로그램을 이용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만8000여명 대비 148%가 증가한 수치다.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생태해설 프로그램을 이용한 관람객 30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용만족도 조사에서는 93.0점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국립생태원은 5대기후관 둘러보기, 개미과학기지, 야외습지해설, 식물들의 생존전략, 에코리움 미리보기 등 5개의 생태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60분간 진행되는 5대기후대관 둘러보기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5대 기후대 체험이 가능하고 동.식물이 적응해 살아가는 내용을 흥미롭게 전달해 가장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또 근래 생태교육과 생태계 보전의식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외부로부터 생태해설 초청강연 요청도 쇄도하고 있다.

지난 8월 경기도립광주도서관에서는 여름독서교실에 또 하나의 지구, 에코리움 국립생태원에서 만나는 멸종위기 동식물이란 주제로 팝업북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AK플라자백화점도 8월과 9월 곤충 생태에 대해서 알아보고 곤충나무목걸이를 만드는 생태해설사와 함께하는 곤충이야기 프로그램을 국립생태원지원으로 진행한 바 있다.

국립생태원은 앞으로 생태해설프로그램을 야외공간으로 확대해 산림생태에 대한 이야기와 밀수로 고통 받는 멸종위기 동물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희철 국립생태원장은 "생태해설 외연확장을 통해 많은 국민들이 생태계에 대한 흥미를 갖고 생태보전 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문화동 국방부 땅 매각 검토될듯…꽃마을엔 대체부지 확보 요청도
  2. 李정부, 해수부 논란에 행정수도 완성 진정성 의문
  3. 지역정책포럼 '이재명 정부 출범과 지역과제' 잡담회 개최
  4. 아빠도 아이도 웃음꽃 활짝
  5. [월요논단] 대전 야구.축구, 흥행은 성공, 결과는 불만
  1. 대전교육청 리박스쿨 관련 단체 민간자격증 소지자 16명 확인
  2. [홍석환의 3분 경영] 잘할 수 있다는 믿음
  3. [편집국에서] 안전 이별 했어?
  4. [오늘과내일] 대전 칼국수와 나가사키 짬뽕의 인문학적 교류 가능성
  5.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5년 6월16일 월요일

헤드라인 뉴스


李정부 해수부 이전 지방선거 메가톤급 뇌관되나

李정부 해수부 이전 지방선거 메가톤급 뇌관되나

이재명 정부의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추진이 채 1년도 남지 않은 제9회 지방선거를 흔드는 메가톤급 뇌관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탈(脫) 세종이 현실화되면 직접적 타격을 입는 충청권을 넘어 인천, 호남까지 연쇄 충격파가 우려되면서 전선확대가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이재명 정부는 16일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앞으로 5년간 국정 청사진을 제시할 국정기획위원회 1차 전체회의를 갖고 본격 가동에 착수했다. 이 대통령의 PK 대표 공약이었던 해수부 부산 이전도 조만간 구체화 될 전망이다. 대통령실에선 경제성장수석 산하에 신설되는 해양수산..

"팔지도 않은 집에 세금을?" 대전 재초환 둘러싸고 `설왕설래`
"팔지도 않은 집에 세금을?" 대전 재초환 둘러싸고 '설왕설래'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재초환)를 둘러싸고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대전에선 올해 입주한 서구 용문1·2·3구역 '둔산더샵엘리프' 재건축 사업이 적용대상으로 꼽히면서 반발이 커지고 있다.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재건축 부담금 부과 예상 단지는 전국 58곳으로 집계됐다. 이중 대전에선 용문1·2·3구역이 유일하다. 재초환은 재건축으로 얻은 초과 이익이 조합원 1인당 8000만 원이 넘으면 초과 이익의 최대 절반을 부담금으로 환수하는 제도다. 이를 두고 용문1·2·3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재초환 제도에 대해 강한 불만을 제..

[대입+] 문과 침공 현실화… 인문계·교대 합격생 절반 이상이 `이과생`
[대입+] 문과 침공 현실화… 인문계·교대 합격생 절반 이상이 '이과생'

2025학년도 대학 정시모집에서 인문계 학과와 교대 정시 합격자 가운데 절반 이상이 수학 '미적분' 또는 '기하'를 선택한 수험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2학년도 통합수능 도입 이후 수학 선택과목 간 표준점수 차이로 인해, 자연계열 수험생들이 인문계 학과에 대거 교차 지원하면서 발생한 이른바 '문과 침공' 현상이 본격화된 결과로 분석된다. 15일 종로학원 분석결과 수도권 주요 17개 대학(서울대·고려대 등 비공개)의 인문계 학과 340곳 중 정시 합격생 가운데 55.6%가 미적분 또는 기하를 선택한 수험생으로 나타났다. 수학..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참전유공자들, ‘안보’의 중요성 강조 참전유공자들, ‘안보’의 중요성 강조

  • ‘피해 없도록’…침수대비 수방장비 점검 ‘피해 없도록’…침수대비 수방장비 점검

  • 아빠도 아이도 웃음꽃 활짝 아빠도 아이도 웃음꽃 활짝

  • ‘내 한 수를 받아라’…노인 바둑·장기대회 ‘내 한 수를 받아라’…노인 바둑·장기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