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 톡] 귀가 머리쪽으로 젖혀져 있으면 팔랑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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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 톡] 귀가 머리쪽으로 젖혀져 있으면 팔랑귀?

[기혜경의 관상 톡] 49. 태생의 근본과 지혜로움을 보는 귀

  • 승인 2017-11-03 00:00
  • 김의화 기자김의화 기자
귀게티350
게티 이미지 뱅크
얼굴의 관상에서 이목구비(耳目口鼻)중에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조금씩은 형상이 변해간다. 그러나 귀의 형상은 크기의 변화는 생길지 모르지만 형상의 변화는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그 이유는 아마도 움직이지 않는 부위여서도 그럴 것이다. 그러나 유도와 같은 운동을 많이 한 선수들을 보면 귀의 생김에 변화는 다소 편편하게 펴져 보이기도 하지만 일반 사람들을 볼 때 거의 형태의 변화는 찾기 힘들다.

마음고생을 심하게 하고 산 사람들은 눈의 형태에 변화가 오게 되며, 경제 사정에 따라서 즉, 형편이 나쁠 때와 좋아질 때를 비교해 보면 코의 변화가 있으며 음식 섭취에 대한 부분과 어떤 말을 많이 하고 살았는지에 따라서 입의 모양도 조금씩 변화를 가져 오지만, 귀는 형상의 큰 변화를 찾기가 어려운 것 같다. 오늘은 얼굴부위 중에서 귀에 대하여 알아보기로 하자.

관상학에서 귀, 눈썹, 눈, 코, 입의 다섯 부위를 오관(五官)이라고 하는데, 그 중 가장 근본으로 보는 부위는 귀이다. 귀는 오관(五官) 중에 채청관(採聽官)이라고 하여 말 그대로 소리를 듣고 판단하는 곳이다. 또한 그 사람의 태생의 근본을 보는 곳으로 타고난 심성과 지혜와 타인과의 청각적인 소통 능력을 관찰해 보는 곳이다. 그리고 귀는 얼굴을 집에 비유한다면 담장 즉, 울타리와 같은 역할로 볼 수 있다. 또한 사회적인 측면으로 볼 때는 정보와 통신의 수단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귀는 얼굴의 유년도를 볼 때 15세 이전의 운기를 관찰하는 곳이다. 다시 말해서 출생부터 부모의 품안에서 성장하는 시기인 유년기의 운기도 판별해 보는 곳이다. 예를 들어서 어머니가 자신을 잉태한 순간부터의 기운을 보는 부위로 어머니가 편안한 집안 환경에서 바른 마음으로 태교를 잘 하였다면 출생한 자녀의 귀의 형상이 잘 생기게 태어나지만 만약, 상황이 좋지 않거나 힘든 여건 속에서 태교를 잘 못하였다면 출산 후 관상학적으로 아기의 귀가 좋지 못한 형상인 자녀를 출산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총명한 자녀를 출산하기 위해서는 부모가 올바른 마음으로 임신하고 좋은 마음으로 태교도 잘 해야만 태어난 자녀의 운기도 좋게 되며, 심성도 곱고 지혜로운 자녀를 낳게 되는 것이라고 하겠다. 또한 귀는 그 부모의 음덕과 조상의 기운이 표출되는 곳으로 귀가 잘 생긴 사람은 그 사람의 집안의 운기도 좋은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좋은 형상의 귀는 어떻게 생긴 걸까? 하는 의문이 생길 것이다. 좋은 형상의 귀는 우선 두텁고 단단하며 너무 작지 않고 윤곽(輪郭-귓바퀴와 귀 안쪽의 뼈)이 뒤집어지지 않아야 하고 길고 크며, 눈썹 높이만큼 높게 솟은 형상으로 생겨야만 내면에 심성이 곱고 지혜로우며 장수할 상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귀는 소리를 듣는 부위로 남의 말을 잘 들어주는 사람인지, 그렇지 못한 지의 여부도 보는 곳으로 정면에서 얼굴을 보았을 때 귀가 잘 보이는 사람은 타인의 말을 들어주기 보다는 자신의 주장을 표출하는 성향이며, 반대로 정면에서 귀가 잘 보이지 않게 즉, 머리 쪽으로 젖혀져 있는 사람은 남의 말을 잘 들어주는 사람으로 이런 형상의 귀가 살집이 얇고 부드럽게 생겼다면 요즘 표현으로 '팔랑 귀'로 상대방의 말을 청취할 때에는 신중한 판단을 해서 결정하는 것이 좋겠다.

그리고 사람의 얼굴은 정면에 보이지만 귀는 측면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는 아마도 '음덕(陰德)'과 관련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덕행(德行)을 잘 쌓으라는 뜻일 거라 생각한다. 또한 겉보기에는 강하게 생긴 사람도 귀의 윤곽이 뒤집어지지 않고 둥글고 부드럽게 생겼다면 내면은 고운 심성을 겸비한 사람이라고 판단할 수 있겠다. 그리고 사람의 얼굴이 입, 코는 하나이고 눈과 귀가 둘인 까닭은 아마도 이유가 있을 것이다. 눈이 두 개인 것은 외물(外物)에만 시선을 두지 말고 자신의 내면도 잘 들여다보라는 것이며, 귀가 두 개인 까닭은 남의 말을 많이 들어주라는 의미 일 것이며, 코와 입이 한 개인 이유는 한쪽으로 치우치지 말고 중심을 잘 잡으라는 뜻이고, 말은 바른말만 적게 하라는 의미일 것이라고 생각된다. 옛 말에 공덕은 남에게 돌리고 허물은 자기에게 돌리게 되면 아무리 큰 환란도 피할 수 있고 재앙도 붙들어 주는 사람이 있게 된다고 하였으며, 스스로 만족함을 아는 사람은 복을 받게 된다고 하였다. 잘 새겨들어야 할 명언이라고 생각한다.

기혜경 취원(萃苑)관상학연구소 소장

기혜경-최종-프로필
기혜경 취원관상학연구소 소장은 한국동양운명철학인협회 중앙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13년째 일반인을 대상으로 관상학 강의를 하며 관상학에 대한 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MBC문화센터 강사, 롯데마트, 홈플러스문화센터 강사, 농어촌공사 외 다수의 기업체 특강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문의 전화 010-4312-6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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