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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7일 오후 환영만찬에서 함께 나무망치를 들고 디저트인 초콜릿 원형돔 '민족의 봄'을 개봉하고 있다./연합 |
53회 무술년 운기에 대한 칼럼 내용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올해 "무술년의 土(토)는 모든 오행을 중화(中和)하는 작용을 하는 것이니 무술년 새해에는 서로가 잘 섞이고 화합하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한다"라는 글을 올린 적이 있는데 이런 경사를 접하게 되니 감동이 배가 되는 느낌이다.
몇 년 전부터 강의 시에 무술년에는 우리나라가 먼저 큰 부딪침이 있은 연후에 통일의 물꼬가 점차적으로 트이게 되지 않겠냐는 예측을 하곤 했는데, 남북정상 두 분의 모습을 보면서 이념은 달라도 역시 '우리는 한민족'이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던 것 같다.
그리고 관상가의 한 사람으로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남북정상회담을 보면서도 앞으로 남은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일에 관하여 두정상의 관상 기색을 면밀히 계속 지켜보았다.
두 정상의 관상 기색을 본 바로는 처음 만났을 때는 서로 간의 회담에 대한 걱정이 앞서서 인지 이마 부위가 다소 어두운 기운이 남아 있었는데, 이것은 아마도 서로 경쟁하면 좋지 않다는 점을 염려해서 그랬을 것 같아 보였다.
또한 매일의 일진을 보는 곳인 인당과 대인관계와 인덕을 보는 부위인 눈썹 주변과 그날 하루의 마무리를 보는 곳인 준두가 아주 밝아서 안도를 하긴 하였다.
그리고 회담을 잘 마친 후 두정상의 모습을 보니 오전에 어두웠던 이마의 기색까지도 환하게 길색(吉色)으로 바뀐 것을 보니 마음이 놓였다.
관상의 기색이란? 이렇게 조석(朝夕)으로 많은 변화를 가져오기 때문에 당면한 문제에 대하여는 그 당시의 기색을 살피는 것이 가장 적합한 판단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어제 본 두 정상의 관상 기색으로 보아서는 길색(吉色)으로 이 기색이 계속 유지되는 한 앞으로 남은 북미 정상 회담도 잘 이루어 질 것으로 보여진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관상을 보면 신형(身形)으로는 수(水)형인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수형인(水形人)의 형상도 여러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예를 들어서 수형(水形)의 진체(眞體)를 갖추었다면, 『수경상서 水鏡相書』에 이르기를 대부대귀(大富大貴)의 상이라고 할 수 있으며 수득금생격(水得金生格)으로 수형(水形)인이 금생수(金生水)로 상생(相生)하는 형상이어도 재리(財利)와 명성(名聲)을 함께 이룰 수 있는 형상이라고 되어 있다.(* 참고: 관상의 신형에 대하여는 관상가의 견해에 따라서 달리 볼 수도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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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경기 파주시 판문점에서 군사분계선을 넘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연합 |
그러나 김정은 위원장의 관상을 볼 때,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수득금생격(水得金生格)으로 수형(水形)인이 금생수(金生水)로 상생(相生)하는 형상으로 보여지며, 한 나라의 경제 사정은 그 나라의 수장의 코의 형상으로 짐작케 하는 바, 김정은 위원장의 코의 형상은 재물을 추구하면 재물이 많이 들어올 수도 있는 형상으로 보아, 아마도 앞으로 북한의 경제적인 측면의 발전에 신경을 많이 쓰게 될 것으로 보여 진다.
그리고 모든 출납의 결과를 가늠해 보는 곳인 입의 형상이 약간은 작아보여서 출납에 대한 사항을 꼼꼼히 살피는 신중함이 엿보이는 형상으로, 한 번에 쉽게 모든 사항을 개방하기는 어려우나, 조금씩 개방 후 북한의 경제가 점차로 나아진다면 아마도 개방의 수위가 높아질 것으로 보여 진다.
그리고 김정은 위원장의 관상 중에서 두상의 형상을 볼 때, 두상의 뒤쪽이 납작하게 보여 지는데, 이런 두상의 형상을 한 사람은 무슨 일을 추진할 때 한번 한다면 끝까지 독하게 밀고 나가려는 고집이 대단한 형상으로 어찌 되었든 앞으로 결정한 사항에 대하여 중도에 변동 없이 끝까지 잘 추진해 나가기를 기원해 본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 앞으로 부디 전쟁 없는 평화로운 한반도에서 살고 싶을 뿐이다.
기혜경 취원(萃苑)관상학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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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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