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2 중간점검] 돌풍의 주역 가득한 B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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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2 중간점검] 돌풍의 주역 가득한 B조

  • 승인 2018-07-25 16:18
  • 이재진 기자이재진 기자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로고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팀 기반 액션 게임, 오버워치로 진행되는 국내 최고 수준의 e스포츠 대회인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 2가 4주차에 들어갔다. 이에 8강 진출 팀이 어느 정도 확정된 분위기 아래 역전의 기회가 생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는 6팀씩 2개 조로 나눠진 디비전에서 풀리그를 진행하며 각 조 상위 4팀은 플레이오프 진출하게 된다. 지금까지 B조의 경가 결과를 토대로 순위 분석과 함께 관전 포인트를 소개할 예정이다.



● 전승을 달리는 엘리먼트 미스틱, 뒷심 발휘 O2 아디언트

쟁쟁한 팀들이 포진한 B조에서 4승 무패를 기록하고 있는 엘리먼트 미스틱이 조 1위다. 엘리먼트 미스틱 'Xzi' 정기효 선수는 다양한 공격 영웅과 지원 영웅까지 다루는 등 지난 시즌에 비해 더 폭넓은 영웅 폭을 보여줬다. 'Daco' 서동영 선수 역시 정상급 D.Va 플레이어라는 명성에 걸맞게 게임의 승패를 가르는 자폭 활용을 여러 차례 보여주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엘리먼트 미스틱은 앞으로 MVP 스페이스와의 경기만 남겨두고 있는 상황에서 정규 시즌에서 전승을 거둘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B조 2위에 당당히 O2 아디언트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 주말 전까지 세븐과 2승1패로 세트 득실까지 같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었다. 하지만 세븐과의 경기에서 3대1로 승리 하면서 단독 2위를 기록했다. O2 아디언트는 현재 GC부산 웨이브와의 경기만 남은 상황이다. 팬들은 지난 시즌 준우승을 차지했던 O2 아디언트의 뒷심을 떠올리며 이번 시즌에 어떤 명장면을 연출할지 기대를 감추지 않고 있다.

● 갈길 바쁜 GC부산 웨이브와 2위에서 4위로 떨어진 세븐

3위에는 이번 컨텐더스 시즌2에 새롭게 합류한 GC 부산 웨이브가 이름을 올렸다. GC 부산 웨이브는 MVP 스페이스와 폭시즈에 승리, 세븐과 엘리먼트 미스틱에 패하면서 2승2패를 기록 중에 있으며 앞으로 남은 O2 아디언트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야 플레이오프 진출 안정권에 들게 된다. 이번 시즌 새로이 합류한 GC 부산 웨이브가 컨텐더스 코리아에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도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지난 주말 전까지만 해도 B조 공동 2위를 기록하고 있던 세븐이 O2 아디언트와의 경기에서 패배하면서 4위로 떨어졌다. 세븐은 GC 부산 웨이브와 승패가 같지만 세트 득실에서 2점이 낮아 조 4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폭시즈와의 경기만을 남긴 상황에서 승리를 가져와야 안전하게 플레이 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팬들은 지난 시즌 O2 아디언트와 폭시즈에게 대승을 거둔 기억을 되새기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낙관적인 예상 점치고 있다.

● 마지막 희망의 불씨를 살리려는 MVP 스페이스와 폭시즈

마지막으로 5, 6위는 MVP 스페이스와 폭시즈로 0승 3패를 기록하고 있다. 이 두 팀은 앞으로 펼쳐질 경기 결과에 따라 거취가 결정될 예정이다. MVP 스페이스는 엘리먼트 미스틱과 폭시즈와의 남은 경기에서 모두 승리할 경우 다른 팀들의 결과를 통해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다. 폭시즈 또한 MVP 스페이스와 세븐과의 경기에서 모두 승리해야 한다. 하지만 앞선 세 경기에서 이미 엘리먼트 미스틱, O2 아디언트, GC부산 웨이브 등 조 1,2,3위 팀과 경기를 치뤘기 때문에 남은 경기에 대한 기대를 걸어볼 여지는 충분하다.
이재진 기자 woodi3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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