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book] “저희 집을 찾아주세요” 유기동물 만났을 때 대처법은?

  • 문화
  • 펫 book

[펫book] “저희 집을 찾아주세요” 유기동물 만났을 때 대처법은?

  • 승인 2018-07-26 15:59
  • 서혜영 기자서혜영 기자
개 22
본격 휴가철이 다가왔다. 산과 바다 등 휴양지는 사람들로 붐빌 것이다. 하지만 설레고 즐거운 여름 휴가철 이면에는 유기동물 증가라는 어두운 그림자가 자리잡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유기동물 수는 10만2593마리로, 이중 여름(6~8월)에만 약 3만3000(32.3%)마리가 버려졌다. 반면 유기·유실동물 중 주인에게 반환된 동물의 숫자는 14.5%에 불과하다. 휴가철이면 유기동물이 평소보다 30% 증가하는데 이는 매년 연례행사처럼 되풀이 되고 있다.

긴 휴가동안 반려동물을 맡기기에는 비용이 너무 들고 번거로움을 느끼는 주인들, 또는 나이가 많고 병든 동물 등 각각의 이유로 반려동물이 낯선 곳에 버려진다.

하지만 이런 안 좋은 사례 외에도 더워서 집 문을 열어놨다가, 혹은 낯선 휴가지에서 의도치 않게 반려동물을 잃어버리는 사례도 종종 발생한다. 그렇다면 갑작스레 유기동물을 만났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길에 버려져 있거나 집을 잃은 개와 고양이를 발견하면 먼저 인식표를 확인해야 한다. 3개월 이상의 반려견은 기르는 곳에서 벗어날 경우 반드시 주인의 이름과 연락처가 기재된 인식표를 부착하게 돼 있다. 만약 인식표가 없다면 근처 동물병원에서 내장형칩이 있는지를 확인해 볼수 있다. 내장형칩의 확인은 무료다.

유기동물의 처음발견 당시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고 발견 장소, 시간 등을 적어 온라인이나 SNS를 통해 알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유기 강아지
'당신을 기다려요'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는 유기 강아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만약 주인과 관련한 아무런 표식이 없다면 다음은 동물을 발견한 지역의 시청이나 구청 동물보호 담당자에게 전화를 걸어 신고해야 한다. 또는 직접 관할 유기동물 보호시설에 연락할 수도 있다. 유기동물 보호시설은 http://www.animal.go.kr에 접속해 위치와 연락처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아기고양이를 만났을 때는 좀 더 신중해야 한다. 엄마와 함께 이동 중에 떨어졌을 수도 있고, 어미가 먹이를 구하러 갔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아기고양이를 발견했다면 눈꼽이나 털 등 새끼의 상태가 깨끗한지 살펴보고 주변에 어미고양이가 있는지도 둘러봐야 한다. 또 섣불리 아기고양이를 만지면 냄새가 달라져 어미에게 버림을 받을 수도 있다.

만약 유기동물을 주인이 없다고 마음대로 잡아서 팔거나 죽이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그냥 지나쳐도 되겠지'라는 생각에 모른척 했다가는 유기동물 들은 병에 걸릴수도, 로드킬로 비참하게 생명을 잃을수도 있다. 잠깐의 노력이면 유기동물에게 소중한 가족을 찾아줄 수 있음을 잊지말자.

서혜영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KTX 세종선·CTX 연장' 충청권 합의로 새 국면
  2. 진주 M2 페스티벌 7일 개막
  3. "서산 삼길포가 들썩였다", 제20회 우럭축제 2만여 인파 북적, 서산 대표 여름축제 위상 빛났다
  4. 대전 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 역 건설 사업 잠정 중단
  5. 충남도, 예산군 '내포역세권' 일대 토지거래 허가구역 재지정
  1. 서남부터미널 폐업 초읽기… 조속한 교통대책 마련 필요
  2. [건강]재발하는 역류성 식도염, 약만 먹으면 괜찮을까?
  3. "국경 넘은 영화의 힘 확인"…첫 대전국제꿈씨영화제 성료
  4. [한화에어로참사] 지휘체계로 수사 확대… 임직원 3명 추가 입건
  5. [건강]자외선 쎈 여름철 피부 화상을 예방하는 노하우…"오후 2시 피하고 모자·긴소매 필수"

헤드라인 뉴스


광주송정∼서대전∼강남 수서 잇는 고속열차 하루 2회 왕복 신설

광주송정∼서대전∼강남 수서 잇는 고속열차 하루 2회 왕복 신설

9월 1일부터 서대전역과 서울 강남 수서역을 잇는 고속열차가 신설된다. 서대전역과 충북 오송, 제천을 연결하는 ITX도 신규 편성되며, 충남 천안아산역 고속열차 정차 횟수도 대폭 늘어난다. 더불어민주당 박용갑(대전 중구)·복기왕(충남 아산시갑), 조국혁신당 황운하(비례) 의원실이 3일 제공한 한국철도공사(KORAIL)의 KTX-(주)SR의 SRT 통합에 따른 고속철도 선로 용량과 운용 차량 효율화를 위한 운영계획서에 담긴 내용이다. 가장 큰 변화는 서대전역을 오가는 노선이다. 우선 서대전역을 경유하는 수서역∼광주송정역 노선이 새로..

박수현 지사, “대전·충남행정통합과 충청광역연합 투 트랙 적극 추진”
박수현 지사, “대전·충남행정통합과 충청광역연합 투 트랙 적극 추진”

민선 9기 출범 이후 동력이 다소 소실됐던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의 불씨가 다시 살아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박수현 충남지사는 3일 '제2차 실국원장회의'를 통해 행정통합을 위한 대전시와의 실무 협의를 즉시 시작하겠단 뜻을 밝혔다. 박 지사는 이날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2차 실국원장회의에 참석해 "선거 당시 (도민들과)약속했던 대로 대전시와 행정통합 추진협의체 구성을 위한 실무 협의에 즉시 착수해야 한다"며 "충청광역연합을 적극 활용하면서도 행정통합은 별도 트랙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선 9기 핵심 과제에..

루빅손-엄원상 연속 골! 대전 홈 첫승 신고하는 순간!(영상)
루빅손-엄원상 연속 골! 대전 홈 첫승 신고하는 순간!(영상)

대전하나시티즌은 8월 2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1라운드 광주FC와의 경기에서 후반 30분 루빅손의 선제골과 종료 직전 엄원상의 결승골에 힘입어 광주에 2-0으로 승리했다. 오늘 승리로 대전은 9경기 연속 이어진 무승을 끊어내고 홈에서도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황선홍 감독은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 홈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크다. 책임감을 느끼고, (응원해준)홈 팬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남은 경기)실망시켜 드리지 않도록 하겠다"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충청서 순회경선 시작 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충청서 순회경선 시작

  • 북적이는 계곡과 한산한 도심 북적이는 계곡과 한산한 도심

  • 장종태 의원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선출 장종태 의원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선출

  • 과태료 부과 무시한 채 불법광고물 부착 과태료 부과 무시한 채 불법광고물 부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