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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에서 김우진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본인은 웃지 않았다. 이유는 후배 이우석의 전역문제 때문이었다.
김우진은 28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양궁장에서 열린 2018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양궁 남자 리커브 개인전 결승전서 이우석을 세트승점 6-4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현재 군복무 중인 이우석이 금을 목에 걸었다면 전역이 앞당겨 질 수 있는 상황.
이 때문에 김우진은 금 세레모니도 생략한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여러 네티즌들은“김우진이 살살한 것 맞음....평소 김우진 대회때 어떤 표정인지 아는사람은 오늘 김우진 실수시의 미묘한 표정변화 포착했을거예요.... 백퍼 져주려 나온건 당연히 아니구요(sech****)”, “전세계인들이 보는 국제 대회에서 단체전 실수했다고 면제때문에 결승에서 봐주는건 진짜 초등학생 머리에서 나오는건가요.... 누가보면 단체전에서 김우진이 일부러 7~8점 쏜 줄 알겠네요... 이우석도 딱하지만 수년동은 같이 개고생한 팀원으로 국제대회에서 김우진이 일부러7~8 쐈을리가 있을까요.. 김우진 욕하는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인성들 참..(mryun***)” 라며 김우진을 옹호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27일(한국시간)에 진행된 단체전을 언급하며 “단체전에서 김우진선수 힘 좀 내주셨으면 좋았을텐데. 단체전에서는 이우석 선수가 잘 쏴주시더니 역시 개인전에서는 김우진선수가 실리를 챙기시네요.(sunny***)”, “최선다한걸 뭐라할수는 없지만 형들이 단체전에서 너무 못한거는 미안해해얄듯. 개인전 양보하는건 말이 안되지만 다 지고 이제와서 미안하다 할일은 아니지. 비슷한경우가 펜싱에서 있었는데 거기서는 막내 금메달 따주려고 눈에 불을키고 하던데(empe****)”, “단체전과 혼성전엔 이우석 선수가 10점도 많이 쏘고,,제일 잘 했는데~~오늘 긴장한것 같네요~~ 운도약간 작용하나봅니다..간 1점차이 안좋은일 있고난뒤에 더 좋은일이 생긴다는 것 희망으로!! 일본 올림픽 때 금메달 따시길요♡♡(yit***)”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김우진(26·청주시청)과 이우석(21·국군체육부대)은 28일오후 12시30분(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양궁장에서 열리는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양궁 리커브 개인전 결승에서 격돌, 나란히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걸어 한국 양궁의 위상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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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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