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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티 이미지 뱅크 |
관상학에서 신형(身形)에 대하여 논하기를 팔다리가 굵고 튼실하면서 부드럽고 매끄럽게 생겨야 길상(吉相)으로 본다. 이는 곧 그 사람의 전체적인 형상에 대하여 얼마나 균형과 조화를 갖추었는지에 대한 평가일 것이다.
아무리 잘 자란 나무라 하더라도 옹이나 마디가 많으면서 이리 저리 휘거나 하여 곧게 자라지 못하였다면 이런 형상의 나무는 조경용으로는 사용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재목(材木)이나 동량(棟樑)감으로는 사용하기 어려울 것이다. 이처럼 사람의 신체도 곧게 잘 뻗어 있어야 하듯이 특히 팔과 다리는 더욱 그러하다. 그래서 신형(身形)에서 말하기를 팔다리에 살이 거칠거나 또는 힘줄이 솟아서 뼈가 얽혀 있거나, 그리고 뼈마디가 툭 불거져 나와 있거나 하게 생길 경우에는 신고(辛苦)의 형상으로 보아서 매사에 어려움이 많거나 고생을 하면서 살게 된다고 하여 좋지 않은 형상으로 보았다. 이는 곧 큰 재목감이 못되는 것과 같은 형상이니 큰 인물이 되기 어렵다고 한 것이다.
체격은 큰데 수족(手足)이 짧거나 작은 사람은 재물을 취하기는 어려운 청빈한 상(相 )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고 다리가 너무 무처럼 굵은 사람은 두뇌를 쓰는 일 보다는 몸을 쓰는 일에 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 반대로 다리가 늘씬하게 쭉 뻗은 사람은 예민한 사람으로 고독한 형상에 해당된다.
매체를 통해서도 의학적인 소견을 들어보면 허벅지가 가는 사람보다는, 굵은 사람이 건강하다고 하는 것과 같이 관상에서도 허벅지에 살집이 없는 사람은 매사에 거시안적이지 못하고 당면한 문제에만 급급해 하는 성향이며, 대대로 내려오는 가업을 계승하기도 힘든 운명이다.
그럼 롱 다리와 숏 다리에 대하여 알아보자. 우선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롱 다리는 예민한 성격으로 대인관계에 어려움이 많으니 고독해 질 수 밖에 없다. 이런 분들은 하체 근력 운동을 하거나 하여 다리에 근육을 키우는 것이 좋을 것이며, 사람들도 자주 만나도록 노력해 보는 것이 좋겠다. 롱 다리라도 다리에 살집도 있으면서 두 다리가 일직선으로 잘 붙는 사람은 재물 복과 인복(人福)이 많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롱 다리라도 운동을 통하여 근력을 키우고 자세를 반듯하게 교정한다면 재물복과 인덕을 오게 하는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만약 다리가 휘어서 소위 안짱다리라고 하는 형상이라면 이 또한 좋지 못한데 이런 형상의 사람들은 너무 소극적이거나 내성적인 성향으로 보여 질 수 있다. 그러나 일을 하는데 있어서는 부지런하고 매우 성실한 사람들이다. 대체로 다리가 긴 사람보다는 다리가 짧은 사람들이 남들에게 잘 한다.
단, 다리가 길고 짧은 것에 대하여는, 다른 사람의 다리와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전체적인 신체의 형상을 보아서 판단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그리고 한 가지 덧붙인 다면 롱 다리와 숏 다리 중에서 성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차이가 있는데, 다리가 긴 사람들이 다리가 다소 짧은 사람들에 비해서는 성적인 부분에서 개방적인 성향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관상에서는 다리가 긴 사람들을 대체로 성적인 부분에서 문란해 질 수도 있다고 평가하기도 한다.
그리고 여성의 허벅지가 약한 사람은 기력이 쇠진한 결과로 이성에게 사랑받기 어려움이 올 수 있으며, 아이가 허벅지에 살집이 약할 경우 건강도 허약하게 될 수 있으니 책상에서 앉아있기 보다는 밖으로 나가서 뛰어 놀게 하는 것이 건강한 자녀를 만드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기혜경 취원(萃苑)관상학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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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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