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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씨네그루(주)키다리이엔티, 롯데엔터테인먼트 |
영화 '물괴'가 조선왕조실록에 존재했던 괴이한 짐승을 스크린으로 불러오며 국내 크리쳐 무비의 새로운 부활을 예고했다.
오는 12일 개봉을 앞둔 '물괴'는 시체스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한국형 크리쳐 영화의 계보를 이으며 관객들의 마음을 이목을 끌었다.
크리쳐 무비는 특정한 존재나 괴물을 뜻하는 크리쳐(creature)와 영화(movie)의 합성어로 실존하지 않는 정체불명의 괴생명체 또는 괴수가 등장하는 영화를 가리킨다. 외계인, 강력한 힘을 가진 미지의 동물, 좀비, 악마 등이 존재하는 영화도 폭넓게 포함되기도 한다.
'물괴'는 중종 22년, 역병을 품은 괴이한 짐승 ‘물괴’가 나타나 공포에 휩싸인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 이들의 사투를 그린 이야기.
실제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역사적 사실에서 출발한 소재라는 점이 가장 신선한 포인트이다. 조선을 배경으로 한 첫 크리쳐 무비, 궁궐과 임금을 위협하는 미지의 존재 등 그동안 본 적 없던 스토리라는 점에서 국내 크리쳐 무비의 부활을 이끌 주인공으로 주목 받고 있다.
신선한 스토리와 이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어준 것은 바로 스크린을 압도할 만큼 위협적인 ‘물괴’다. 영화의 실질적 주인공인 ‘물괴’가 조선의 심장을 위협한다는 설정에 충실하기 위해 제작진은 20여 가지가 넘는 시안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완벽한 생명체로 스크린에 생생하게 구현될 ‘물괴’는 관객들에게 충분한 공포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국내 크리쳐 무비의 부활을 예고하고 있는 영화 '물괴'는 오는 9월 1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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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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