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문] 포도 껍질의 수상한 흰가루… 알고보니 ‘천연 성분’

  • 사회/교육
  • 이슈&화제

[알쓸신문] 포도 껍질의 수상한 흰가루… 알고보니 ‘천연 성분’

  • 승인 2018-09-04 16:26
  • 수정 2018-09-05 15:48
  • 서혜영 기자서혜영 기자

[알.쓸(알고보면 쓸모있는).신.문]


포도22 3 최종
그토록 뜨거웠던 여름을 뒤로하고 어느새 9월이다. 햇빛은 아직 뜨겁지만 바람은 제법 선선해졌음을 느낀다.

이맘 때면 우리 몸도 여름내내 쌓인 피로로 지쳐있다. 이럴 때는 제철과일 등으로 건강을 챙기는 것이 좋은데 대표적인 과일로는 '포도'가 있다.



포도는 수분이 많고 당도가 높아 여름철 빼앗긴 수분과 당을 보충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무기질이 풍부하다.

그럼 '과일의 여왕'이라 불리는 포도의 효능과 좋은 포도를 고르는 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포도는 알이 꽉 차고 껍질에 하얀 과분이 많은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흔히 포도의 껍질에 하얗게 묻어있는 가루를 농약으로 오해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은 '과분'이라 불리는 성분이다.

포도의 과분은 '친환경 포도'의 지표로 과분이 많을수록 안전하고 맛이 좋다. 특히 우리나라 대부분의 포도는 비가림재배와 친환경 재배기술을 이용하기 때문에 과분이 잘 형성된 포도를 생산해 낸다고 한다.

또한 포도는 송이가 크고 알이 굵으며 전반적으로 크기가 고른 것을 골라야 한다. 손으로 포도를 들었을 때 알이 떨어지는 것은 수확한지 오래된 포도이니 피하는 것이 좋다. 보통 포도송이의 위쪽이 달고 아래로 갈수록 신맛이 강하므로 아래쪽을 먹어보고 단맛이 나는 것을 고르면 된다.

포도 껍질에는 강력한 항산화물질인 '탄닌'이 많아 껍질째 먹는 것이 좋다. 포도를 껍질째 먹기 위해선 깨끗한 세척이 가장 중요하다. 포도를 세척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물에 식초를 한두방울 떨어뜨린후 10~20분 정도 담가 두었다가 흐르는 물에 씻으면 된다.

또 밀가루나 베이킹파우더를 포도 위에 솔솔 뿌린 후 10분 후에 씻으면 농약이 말끔히 제거된다.

포도를 많이 먹으면 노화방지에도 도움이 되고 면역력도 좋아진다. 또한 각종 비타민과 안토시아닌 성분이 눈의 피로와 시력 개선에 도움을 준다.

다양한 효능을 가진 포도로 남은 여름을 건강하게 마무리 해보자.

서혜영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구미, 주민안전 무시한 보행자 보도정비공사 논란
  2. 안양시, 평촌신도시 정비 ‘청신호’ 가속
  3. 영천, '신성일기념관 개관 기념' 고향사랑기부 이벤트
  4. "아산페이 안 쓰면 손해"-연말까지 18% 할인 연장, 법인 10% 연장 할인
  5. 아산소방서, 전통사찰 화재 예방훈련
  1. 천안시, 청소년유해환경 개선 합동점검·단속 및 캠페인
  2. 삼성디스플레이, 취약가정에 1억5천만원 후원
  3. 아산시 음봉어울림도서관, '시선 너머의 이야기' 전시
  4. 천안법원, 음주 측정 거부한 50대에 '징역형'
  5. 천안법원, 지인 간 법적소송에서 위증한 혐의 50대 남성 무죄

헤드라인 뉴스


국정자원 화재 나비효과 막아라

국정자원 화재 나비효과 막아라

사상 초유의 국가 전산망 마비를 불러온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정부는 신속한 시스템 복구에 나서 최악의 상황은 막았지만, 이번 사태가 대전 등 충청권에 가져온 과제는 만만치 않다. 무엇보다 지역 공공 자산인 국정자원 이전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온다. 공공기관이 특정 지역의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달갑지 않다. 갈수록 심화되는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국가균형발전을 견인하기 위해선 지역의 공공기관을 지키고 새로운 인프라를 유치하는 노력이 시급하다. 중도일보는 '국정자원 화재 나비효과 막아라' 시리즈를 통해..

한미 통상·안보 팩트시트 발표… 상호관세 15% 인하, 핵잠 승인 담겨
한미 통상·안보 팩트시트 발표… 상호관세 15% 인하, 핵잠 승인 담겨

자동차와 반도체 분야 관세율을 포함한 한미 간의 무역 협상이 최종 마무리됐다.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와 우라늄 농축 및 사용후핵연료 재처리를 포함한 양국의 안보 협상도 문서 형태로 공식화됐다. 대통령실과 백악관은 14일 오전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양국의 관세·안보 협상에 대한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를 동시에 공개했다. 지난달 한미정상회담 직후 나올 예정이던 팩트시트 발표가 지연되면서 세부 내용에서 이견을 보이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지만, 이날 공개된 팩트시트에는 지난 정상회담 당시 발표된 내용이 고스란히 반영됐다..

대전시의회, "대전교도소 이전 지지부진…市 대책시급"
대전시의회, "대전교도소 이전 지지부진…市 대책시급"

대전교도소 이전사업이 8년째 진척을 보지 못하면서 대전시의 명확한 추진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제기됐다. 교도소 과밀화와 시설 노후 문제는 이미 한계를 넘었지만, 이전 사업이 장기간 답보 상태에 놓이며 후적지 개발 계획 역시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4일 열린 대전시의회 제291회 정례회 도시주택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방진영 의원(더불어민주당·유성구2)은 "대전교도소는 수용률이 142.9%에 달해 전국 평균(122.1%)을 크게 웃돌고, 노후 시설로 국가인권위원회의 개선 권고까지 받..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3~4학년부 4강전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3~4학년부 4강전

  •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5~6학년부 예선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5~6학년부 예선

  • ‘수능 끝, 해방이다’ ‘수능 끝, 해방이다’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작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