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오세훈' 자유한국당 입당… 보수대통합 신호탄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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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오세훈' 자유한국당 입당… 보수대통합 신호탄 되나

  • 승인 2018-11-29 15:16
  • 서혜영 기자서혜영 기자
한국당 입당 소감 밝히는 오세훈 전 시장<YONHAP NO-3758>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오세훈 전 서울시장 자유한국당 입당 환영식에서 오 전 시장이 입당 소감을 밝히고 있다./연합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자유한국당에 입당하며 정계에 복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29일 오전 국회에서 자유한국당 입당식을 가진 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보수 단일대오 형성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오세훈 전 시장의 복귀는 한국당을 탈당한 지 1년 10개월 만이다.

오세훈 전 시장은 "더 이상 정부의 무능과 고집스런 폭주에 대해서 지켜볼 수 만은 없다는 생각에 이르렀다"며 "민주당은 국민들에게 반성문을 써도 모자를 판에 오만하게도 20년 집권을 입에 올리고 있다. 야당이 단일 대오를 형성하지 못하고 지리멸렬해 있기 때문"이라고 시작부터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내년 2월 말로 예상되는 전당대회에 대해서는 "보수우파의 이념과 철학에 동의하는 모든 정파가 모여 치르는 통합 전대가 되면 가장 바람직할 것"이라며 "다가오는 총선에서 승리해야 한다는 목표를 향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세훈, 김성태와 함박웃음<YONHAP NO-3702>
오세훈 전 서울시장(왼쪽)이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입당 환영식에서 김성태 원내대표와 반갑게 인사하고 있다./연합
그동안 정치권에서는 내년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가 예정되면서 오 전 시장이 복당할 것이라는 관측이 무성했다.

오세훈 전 시장은 다음 총선 출마에도 가능성을 열어뒀다.

특히 자신이 현재 거주하고 있는 서울 광진을(민주당 추미애 전 대표 지역구)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에 "어디가 됐든 당에서 필요하다고 판단해 요청하는 곳이라면 가겠다"고 말했다.

차기 대선후보로 꼽히는 보수 잠룡들이 잇따라 움직임에 나서면서 보수 대통합을 중심으로 한 야권 정계 개편이 이뤄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서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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