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이 추최하고 충주중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국가공모사업인 지역스토리 프로젝트 사업의 '스토리텔링 공모전' 최종 수상작이 선정됐다.
충주의 고구려 문화재, 설화 등을 원천 소재로 콘텐츠 산업의 중심인 게임, 출판 등 OSMU로 활용가능한 순수 창작 스토리를 개발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공모전에는 50여 편이 넘는 다양한 작품들이 공모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상작품으로는 대상 '장미의 전쟁', 최우수상 '고구려의 혼', 우수상 '신고구려전', '국보', 장려상 'project on. dal.', '그레잇! 고!'등이 최종 선정됐다.
총 1천만 원의 상금이 걸린 이번 공모전은 대상에 5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며, 최우수 200만원, 우수 2개 작품 각 100만원, 장려 2개 작품 각 50만원씩을 수여하는 등 총 6개 작품에게 상금이 주어지며 시상식은 2월 중으로 열릴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원천 스토리는 앞으로 증강현실(AR),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 등에 활용될 계획이며, 충주의 문화예술 및 문화관광 콘텐츠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충주중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충주중원문화재단은 충주가 가지고 있는 여러 자원들을 활용해 충주시민의 문화향유권 향상에 힘쓰고 있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개발된 여러 원천 스토리를 활용해 충주시가 가지고 있는 고구려의 역사적, 문화적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최병수 기자 cbsm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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