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올 시즌 첫 4연패... 키움에 3-5패

  • 스포츠
  • 한화이글스

한화 이글스 올 시즌 첫 4연패... 키움에 3-5패

  • 승인 2019-04-13 21:00
  • 수정 2019-04-13 21:21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190413_김민우2
김민우 선수[사진=한화이글스 제공]

한화 이글스가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선발 김민우는 수비들의 보이지 않는 실책으로 고전하며 무너졌다. 타선은 전날 경기에 이어 찬스 때마다 병살타가 나오며 찬물을 끼얹었다.

한화는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2차전에서 3-5로 졌다.



이번주 한화는 7승 7패로 5할 승률을 맞췄지만, 이날 패하며 7승 11패를 기록했다. 시즌 승률은 3할 8푼대까지 추락했다.

한화는 이날 경기에서도 병살타에 발목이 잡혔다. 1회초 무사 1,2루 찬스에서 송광민의 유격수 앞 병살타로 기회를 놓쳤다. 한화는 전날 경기에서도 4개 병살타로 기회를 날렸다.



곧바로 넥센이 반격에 나섰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이정후가 우전 2루타로 출루해 기회를 잡았고, 박병호의 유격수 땅볼 때 오선진의 1루 악송구로 1사 2, 3루가 됐다. 이어 샌즈와 장영석의 연속 안타가 나왔고, 송성문의 볼넷에 허정협의 중전 적시타까지 터지며 0-3으로 앞서 나갔다.

2회말 추가 점수를 내줬다. 선두타자 이정후에 볼넷과 도루를 허용했고, 서건창도 볼넷을 골라 1,2루가 됐다. 이날 타점을 기록한 샌즈가 다시 한 번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0-4로 달아났다. 송성문이 친 공을 정은원이 한 차례 더듬는 사이 3루 주자 서건창이 홈으로 파고들어 1점을 추가로 내줬다.
 

한화는 4회초 김태균의 안타로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6번타자 오선진이 1루수 병살타로 아웃됐다.  이날 두 번째 병살타다.


8회초 기회가 찾아왔다. 정은원의 우중간 3루타로 찬스를 만든 뒤 노시환의 유격수 땅볼로 이날 첫 점수를 뽑았다.

9회 초에도 점수를 추가했다. 선두타자 오선진과 변우혁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 찬스가 찾아왔다. 타석에 지성준이 들어섰고 유격수 강습 타구를 날려 오선진이 홈에 들어왔다. 정은원은 키움의 바뀐 투수 조상우에 우전 적시타를 날려 1점을 만회하며 2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한화의 추가 점수는 이어지지 않았고, 결국 경기를 내줬다.

선발 등판한 김민우는 4⅔이닝 9피안타 3탈삼진 4볼넷 5실점(4자책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박병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경찰 인력난에 승진자도 저조… 치안공백 현실화
  2. 대전시와 5개구, '시민체감.소상공인 활성화' 위해 머리 맞대
  3. 세종시 '학교급식' 잔반 처리 한계...대안 없나
  4. [한성일이 만난 사람]여현덕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인공지능(AI) 경영자과정 주임교수. KAIST-NYU 석좌교수
  5. 세종시 도담동 '구청 부지' 미래는 어디로?
  1. 인도 위 위협받는 보행자… 충남 보행자 안전대책 '미흡'
  2. 세종시 재정 역차별 악순환...보통교부세 개선 촉구
  3. 대전 교육공무직 파업에 공립유치원 현장도 업무공백 어려움
  4. 세종시 '공동캠퍼스' 미래 불투명...행정수도와 원거리
  5.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헤드라인 뉴스


집현동 세종테크밸리 유치 전략 주효...8개 기업 유치

집현동 세종테크밸리 유치 전략 주효...8개 기업 유치

집현동 세종테크밸리 내 기업의 이탈 방지와 투자 유치에 공을 들여온 세종시. 올 하반기 전격 도입한 '첨단기업 유치 임차료 지원사업'이 모두 8개 기업 유치로 결실을 맺고 있다. 지원안은 타 지역에서 본사 이전 또는 공장, 연구소를 테크밸리로 신설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핵심은 2년간 임차료 4000만 원, 사무실 공사비 500만 원 지원에 있다. 또 지원 기업은 시 지원과 별개로 임대기업으로부터 2년 계약 기준 총 6개월의 임대료 무상혜택(렌트프리)을 추가 제공받을 수 있다. 시는 이를 토대로 지난 8월 첫 번째 사업 참여 모..

이 대통령, “지역화폐는 해당지역 상권으로 매출을 이동하는 것”
이 대통령, “지역화폐는 해당지역 상권으로 매출을 이동하는 것”

이재명 대통령은 17일 “지역화폐는 매출 자체를 올리는 게 아니라 매출을 이동하는 것”이라며 온누리상품권 사용처 확대에 따른 중복 문제를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세종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산업통상부, 지식재산처 업무보고에서 "온누리상품권 사용처를 계속 늘리면 지역화폐와 사용처가 겹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역화폐에 대한 오해가 있다"며 "예를 들면 대형 유통점 또는 특정 지역으로부터 해당 지역의 지역 상권으로 매출을 이동하는 것이지 매출을 늘리는 것은 아니다"며 "칸을 쳐주는 효과인..

충주 옛 조선식산은행, `관아골 아트뱅크`로 내년 새출발
충주 옛 조선식산은행, '관아골 아트뱅크'로 내년 새출발

충주 옛 조선식산은행 건축물이 '관아골 아트뱅크'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2026년 문화예술 복합공간으로서 새롭게 문을 연다. 17일 충주시에 따르면 성내동에 자리한 옛 조선식산은행 건축물은 1933년 목구조와 서양식 석조 방식이 혼합돼 지어진 독특한 근대식 건축물로, 철거 여부를 두고 갈등을 빚어왔으나 2017년 5월 문화재청이 등록문화재로 지정하며 보존 가치가 공식 인정됐다. 새 명칭인 '관아골 아트뱅크'는 성내동의 옛 별칭인 관아골과 예술가·청년 창작 활동의 기반을 의미하는 아트뱅크를 결합해 지어졌다. 시는 이 공간을 '역사와 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