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정안면 내문리 석산개발 허가 절대 안된다.

  • 전국
  • 공주시

공주시 정안면 내문리 석산개발 허가 절대 안된다.

인근 7개마을 주민들 결사 반대...15일 공주시청앞에서 반대시위

  • 승인 2019-05-15 17:06
  • 박종구 기자박종구 기자
반대시위
정안면 이장단협의회와 인근지역 주민들이 내문리 석산개발 허가 반대를 위한 시위를 벌이고 있다.
공주시 정안면 '내문리 석산 반대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 위원장 김종현·박승규)가 15일, 토석채취허가를 신청한 M개발의 허가를 허락해주면 안된다고 결사반대하고 나섰다.

이들 대책위와 시민 150여명은 15일, 공주시청에서 반대 시위를 통해 "공주시가 행정적이 절차만 앞세워 주민들의 생명권, 생존권을 담보로 이윤만을 추구하는 기업을 위해 허가를 내주는 모험을 하지 않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의 시위는 M개발이 지난해 12월 28일 정안면 내문리 산 19, 20-2번지 일원 49만5000m²에 토석채취허가를 신청한데 이어 지난 3일 사업자보완을 거쳐 사업승인신청을 하면서 비롯됐다.

주민들에 따르면, 이 개발지역은 세계문화유산 마곡사 길목이고 정안밤을 생산하는 청정지역을 기반으로 체험농장 등을 하는 곳이다며 이 같은 곳에 석산개발은 절대 안된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개발지 진입로가 마을 중앙으로 설계돼 마을이 둘로 쪼개지고 방폐막으로 조망권도 사라지는 등 마을 공동체가 파괴된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어 주민들이 인근의 채석장을 방문한 결과 "토석채취과정에서 화학약품으로 식수 오염과 정안천의 농업용수 등의 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높다"며 반대 주장의 톤을 높였다.

그러면서 604번 지방도로에서 비산먼지가 확산되면 주민건강과 통행에 피해를 주는 것은 물론 인근지역의 농촌체험 마곡사 등 청정지역을 찾는 방문객들의 내쫓는 결과를 초래해 소랭이 권역주민들의 생존권마져 위협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정안면 사곡면 유구읍주민들과도 공조 할 것이라며 "공주시의 시 조례 7장 14조에 명시된 인허가 세부기준에 의거 허가 전 환경저해시설의 인허가가 접수되는 경우 해당 면장에게 지역주민의 의견을 후렴하도록 규정짓고 있다"며 공주시가 현명하게 결정해 줄 것을 요구했다.

김종현 공동 대책위원장은 "내문리, 소랭이 권역, 정안면 연대는 석산개발을 막기위해 결사적으로 투쟁할 것"을 천명했다.

한편, 마운틴개발 관계자는 "개발계획을 세울 때 내문리 주민들과 협의해 '별 피해가 없을 것 같다'는 의견을 듣고 마을 발전기금으로 5억원정도를 약속하면서 잘 진행 됐었다"며 "오늘 대책위들이 주장하는 마을길 반토막 등 일부 주장은 개발을 반대하는 일부 주민들의 주장일뿐이다"말하고 "우리는 공주시에 결정하는데로 따라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 6대 전략 산업으로 미래 산업지도 그린다
  2. 강성삼 하남시의원, '미사강변도시 5성급 호텔 유치' 직격탄
  3. [특집]대전역세권개발로 새로운 미래 도약
  4. 대전시와 5개구, 대덕세무서 추가 신설 등 주민 밀접행정 협력
  5. 대전 출입국·외국인사무소, 사회통합 자원봉사위원 위촉식 개최
  1. 백소회 회원 김중식 서양화가 아트코리아방송 문화예술대상 올해의 작가 대상 수상자 선정
  2. 대전시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선수단 해단'
  3. 충남대·한밭대, 교육부 양성평등 평가 '최하위'
  4. 9개 국립대병원 "복지부 이관 전 토론과 협의부터" 공개 요구
  5. 대전경찰, 고령운전자에게 '면허 자진반납·가속페달 안전장치' 홍보 나선다

헤드라인 뉴스


세종시 `파크골프장` 조성 논란...시의회와 다시 충돌

세종시 '파크골프장' 조성 논란...시의회와 다시 충돌

세종시 중앙공원 '파크골프장(36홀)' 추가 조성 논란이 '집행부 vs 시의회' 간 대립각을 키우고 있다. 이순열(도담·어진동) 시의원이 지난 25일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한 '도시공원 사용 승인' 구조가 발단이 되고 있다. 시는 지난 26일 이에 대해 "도시공원 사용승인이란 공권력적 행정행위 권한을 공단에 넘긴 비정상적 위·수탁 구조"란 이 의원 주장을 바로잡는 설명 자료를 언론에 배포했다. 세종시설관리공단이 행사하는 '공원 내 시설물 등의 사용승인(대관) 권한'은 위임·위탁자인 시의 권한을 대리(대행)하는 절차로 문제..

金 총리 대전 `빵지순례` 상권 점검…"문화와 지방이 함께 가야"
金 총리 대전 '빵지순례' 상권 점검…"문화와 지방이 함께 가야"

김민석 국무총리는 28일 대전을 방문해 "문화와 지방을 결합하는 것이 앞으로 우리가 어떤 분야에서든 성공할 수 있는 길"이라며 대전 상권의 확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날 대전 중구 대흥동 일대의 '빵지순례' 제과 상점가를 돌며 상권 활성화 현황을 점검하고 상인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지역경제 현장을 챙겼다. 이날 방문은 성심당을 찾는 관광객들 사이에서 유명해진 이른바 '빵지순례' 코스의 실제 운영 상황을 확인하기 위한 일정으로, 콜드버터베이크샵·몽심·젤리포에·영춘모찌·땡큐베리머치·뮤제베이커리 순으로 이어졌다. 현장에서 열린..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 곳곳에서 진행 중인 환경·휴양 인프라 사업은 단순히 시설 하나가 늘어나는 변화가 아니라, 시민이 도시를 사용하는 방식 전체를 바꿔놓기 시작했다. 조성이 완료된 곳은 이미 동선과 생활 패턴을 바꿔놓고 있고, 앞으로 조성이 진행될 곳은 어떻게 달라질지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단계에 있다. 도시 전체가 여러 지점에서 동시에 재편되고 있는 셈이다. 갑천호수공원 개장은 그 변화를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사례다. 기존에는 갑천을 따라 걷는 단순한 산책이 대부분이었다면, 공원 개장 이후에는 시민들이 한 번쯤 들어가 보고 머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제과 상점가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 대전 제과 상점가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

  •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