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식의 이슈토론] 고령화 시대, 현명하게 대응하려면?

[신천식의 이슈토론] 고령화 시대, 현명하게 대응하려면?

  • 승인 2019-09-18 15:11
  • 유채리 기자유채리 기자
0918-신천식
신천식의 이슈토론이 18일 오전 10시 중도일보 스튜디오에서 '고령화는 축복인가 재앙인가?' 라는 주제로 진행됐다.(왼쪽부터) 현대용 우리땅 약초 연구소장, 신천식 박사, 정문희 자원봉사자(전직 간호사), 신종국 청주시 낭성면 삼산리 이장
고령화 시대에 맞서 대전시도 발빠르게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고령 인구 비율은 지난해 기준 14.0%로 나타났다. 이는 '고령 사회'로 분류되는 수치다. 게다가 2025년에는 20.3%까지 증가하며 '초고령 사회'가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정부는 이에 대해 '제24차 경제활력 대책회의 겸 경제관계 장관회의'에서 인구정책 TF 논의 결과를 지난 4월 발표한 바 있다. 세부적으로는 ▲생산연령인구 확충 ▲인구감소 충격완화 ▲고령화 심화 대응 ▲복지지출 증가 대응 등 4가지 전략군에 20대 정책과제를 설정했다.

현대용 소장은 18일 오전 중도일보 스튜디오에서 열린 '신천식의 이슈토론'에서 "100세 시대가 재앙인지 축복인지는 스스로 어떻게 하는가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은 '고령화는 축복인가? 재앙인가?' 라는 주제로 신동국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삼산리 이장, 정문희 자원봉사자(전직 간호사), 현대용 우리땅 약초와 장수 연구소장이 참석해 진행됐다.



최근 전국적으로 고령화 심화에 대한 대책 마련과 대응이 이뤄지고 있지만, 대전은 커뮤니티 케어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정문희 자원봉사자는 "예전과 달리 현대에는 가족이 돌보지 못하더라도 사회가 책임지고 돌볼 수 있는 제반이 국가적 차원에서 마련됐다"며 "신체 뿐 아니라 정신건강도 매우 중요하다. 나이가 들어도 자신의 삶을 주도할 수 있는 자존감이 필요하고, 시대 변화에 맞춰 젊은 세대와 소통하는 삶에 대한 준비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동국 이장도 "건강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자녀와 가정에 피해를 줄 수도 있다"며 "취미 생활을 통해 자신을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근력을 키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고령화 시대에 맞는 사회적 제반도 중요하지만, 자신부터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는 게 현대용 소장의 설명이다. 현 소장은 "음식을 골고루 먹고 적절한 운동을 병행하며 생체시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생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큰 꿈을 좇기보다는 작은 것 부터 자신을 가꾸며 몸과 마음의 건강을 올바르게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채리 기자 Deedee6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법원, 정차 차량 들이받고 도주한 40대 여성 '징역 1년 6월'
  2. 천안시의회 박종갑 의원, 경로당 안마기기 구매 과정 점검 필요성 제기
  3. 천안시의회 노종관 의원 대표발의, '천안시 지역생산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본회의 통과
  4. 행복청, 2026년 4월 중앙동 전진 배치...행정수도청 시동
  5. 국립한밭대 교수 연구팀, 데이터센터 설비인프라 연구 성과 입증
  1. 충남콘텐츠진흥원 지원기업, 데이터 창업대회 대통령상 쾌거
  2. 대전·충남 행정통합 탄력받나… 李대통령 "모범적 통합" 언급
  3. 백석대 상담대학원, 서울보호관찰소와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4. 연암대 연합팀 '7DO', 충청·강원권 공유·협업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대상
  5. 한밭새마을금고, 취약계층 위한 성금 1000만 원 기탁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탄력받나… 李대통령 "모범적 통합" 언급

대전·충남 행정통합 탄력받나… 李대통령 "모범적 통합" 언급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해 긍정적으로 언급하면서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 대통령의 긍정적 반응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행정통합 법안 처리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5일 충남 천안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첨단산업의 심장, 충남의 미래를 설계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5극 3특' 체제를 거론하며 "지역 연합이 나름대로 조금씩 진척되는 것 같다"면서도 "협의하고 협조하는 수준이 아니라 대규모로 통합하는 게 좋다고 생..

충남도, 당진에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 유치
충남도, 당진에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 유치

충남도가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를 유치했다. 김태흠 지사는 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오성환 당진시장, 안병철 지엔씨에너지 대표이사, 정영훈 디씨코리아 대표이사와 당진 AI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지엔씨에너지는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3만 3673㎡(1만 평) 부지에 건축연면적 7만 2885㎡ 규모로 AI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이를 위해 지엔씨에너지는 디씨코리아 등과 특수목적법인(SPC)을 구성하고, 2031년까지 2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지엔씨에너지는 이와 함께 200여 명의 신규 고용..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평당 분양가 2797만 원 달해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평당 분양가 2797만 원 달해

전국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가 사상 처음으로 800만원을 넘어섰다. 평당(3.3㎡) 분양가로 환산하면 2797만 원에 달했다. 5일 리얼하우스가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은 827만 원이다.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최고치로 1년 새 6.85% 올랐다. 전국 ㎡ 당 분양가는 지난 2021년 530만 원에서 2023년 660만 원으로 오른 데 이어 2024년에는 750만 원까지 치솟았다. 올해 들어 상승 흐름은 더 빨라져 9월 778만 원, 10월 798만 원, 11월 827만 원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 ‘추울 땐 족욕이 딱’ ‘추울 땐 족욕이 딱’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