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겨운 이웃을 돌보고자 하는 분, 누군가에 행복을 전달하고 싶은 분, 함께 사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고 싶은 분은 ‘소원을 말해봐!’에 함께 해주셔요.”
유성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유성구행복네트워크, 유성구행복누리재단이 함께하는 ‘소원을 말해봐’ 프로젝트는 유성구에 살아가는 어려운 아동과 구민들의 간절하지만 이루지 못한 소원을 이루어주기 위한 사업이다.
이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한 달에 한번 개최하는 기금모금 행사가 바로 ‘이유가 있는 아침식사(이유식)’이다.
4년째 진행된 이유가 있는 아침식사의 후원회장인 한유진 유성로타리클럽 전 회장의 소개로 이유식 후원회 총무를 맡고 있는 현민우 아성산업개발(주) 대표와 이종오 법무법인 베스트로 대표 변호사가 19일 오전 7시 라온컨벤션호텔에서 9월 이유가 있는 아침식사 사랑의 릴레이에 참여했다. 이날 송영수 국민건강보험 대전유성지사 지사장 등은 다음 달 사랑의 릴레이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날 정용래 유성구청장과 이상민 국회의원, 하경옥 유성구의회 의장 등을 비롯해 50여 명의 후원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악가들로 구성된 ‘숨’팀이 재능기부 공연으로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유진 후원회장은 “클래식과 함께하는 ‘이유가 있는 아침식사’는 누구나 함께하고 소통하면서 적은 부담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과 희망을 주고자 한다”며 “매달 셋째주 목요일 아침 7시 라온컨벤션호텔에서 아침식사비 1만 원, 기부비 1만 원을 내고 참여하면 된다”고 소개했다. 한 회장은 특히 “기부금액은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연말정산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기업이나 연구원에서는 ‘사랑의 릴레이’로 참여해주시면 되는데 ‘사랑의 릴레이’는 ‘이유가 있는 아침식사’ 행사 주체가 후원금을 모금해 기부도 하고, 다음 달에 참여할 기관이나 단체를 지정하는 것”이라고 안내했다.
현민우 대표와 이종오 변호사는 “어려운 이웃들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한 이유가 있는 아침식사에 참여해 후원릴레이에 참여하게 됨을 매우 감사하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런 의미 있고 귀한 자리를 소개해주신 한유진 후원회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귀한 아침시간을 내주시고 기부금 후원까지 해주시는 후원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 주도의 자율적인 모금과 나눔 활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상민 국회의원은 “한달에 한번씩 이유가 있는 아침식사에 와서 소외계층을 돕는 의미있는 자리에서 귀한 만남을 갖게 됨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후원자들이 12월 산타발대식을 통해 직접 산타가 되어 어려운 아동과 구민들의 간절한 소원을 들어주는 멋진 행사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하경옥 유성구의회 의장은 “4년째 매월 셋째주 이유식에 참석하고 있는데 우리 유성구만의 끈끈한 사랑과 정이 담뿍 담긴 따뜻하고 의미 있고 소중하고 아름다운 행사”라고 소개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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