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이슈] 충남대병원 주요 화두에 비정규직 전환, 응급실 내 난동자 대응 등 올라

  • 문화
  • 건강/의료

[국감 이슈] 충남대병원 주요 화두에 비정규직 전환, 응급실 내 난동자 대응 등 올라

국감서 병원 주요 현안 논의
비정규직의 직접고용 전환, 병원 내 발생하는 난동 대응 등 문제 제기

  • 승인 2019-10-14 16:01
  • 신가람 기자신가람 기자
충남대병원
14일 교육청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충남대병원의 주요 현안으로는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응급실 내 난동 사고 등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이날 여야 의원들은 병원 내부에서 발생하는 문제점 제기는 물론 대책 마련까지 제시하며 국정감사가 진행됐다.

먼저 국회 교육위원회 임재훈 의원은 현재 충남대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비정규직 직원에 대해 병원 측의 직접고용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임 의원은 "현재 충남대병원에 있는 비정규직 근무자는 261명으로 조사됐다"며 "서울대병원은 이미 비정규직에 대해 직접고용이 완료된 사항인데 충남대병원도 속히 마무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대병원은 지난달,정규직 전환 대상자 614명 전원을 직접고용 방식으로 전환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서울대병원은 내달 1일자로 직접고용 정규직 전환이 완료된다.

서울대병원의 결정에 따르겠다던 충남대병원은 서울대병원의 직접고용 전환에도 불구하고 자회사를 설립해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응급실 내에서 난동을 포함한 사건, 사고가 다른 병원에 비해 많이 발생한다는 문제도 제기 됐다.

서영교 의원은 "충북대병원에 비해 충남대병원 응급실에서 발생한 난동이 작년 10건, 올해 7건으로 유독 많다"며 "응급실에서 난동을 부리는 사람에 대한 처벌법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실제로 충남대병원을 포함한 전국 10개 국립대병원의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찬열 교육위원장도 국감 자료를 통해 위와 같은 사안을 지적했다. 국립대병원 10곳으로부터 제출받은 '폭행·난동 등 국립대병원 사건·사고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5년부터 2019년 8월까지 총 420건이 발생했다.

사건·사고 유형별로는 폭행·난동이 367건으로 87.4%를 차지해 압도적 수치를 보였고 장소별로는 응급실이 247건으로 60%를 차지했다.

이에 충남대병원 송민호 원장은 "비정규직 관련 사항에 관해서 현재 20여차례 노사정 협의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며 "활발한 논의를 통한 협의 결과에 따라 공식 결정을 하겠다"고 말했다.

또 "사건·사고의 경우 충남대병원은 현재 방문하고 있는 환자 수가 충북대병원보다 많아 환자 수에 따라 비례하는 건수라고 생각한다"며 "자체 대응을 위해 중부경찰서와 긴급신고체계를 가동하고 있고 폭행, 난동 시 대응을 메뉴얼에 따라 직원들에게 교육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신가람 기자 shin969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 행정수도법 논의 물꼬 트나… 28일 소위 유력
  2.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3. 기후부, 전력망 주민참여 확대 개정안 입법예고… 대전서 집회 지속
  4. [2026 국감] 국립대 통합 성패 쟁점…충남대·공주대 재추진, 충북대·교통대는 무산
  5. 대전 도안2-13지구 도시개발(가칭) 추진… 유성구, 주민 공람 진행
  1. '6년 공회전' 대전역세권 개발의 민낯… 500억 손실에도 한화 철수
  2. STN 스포츠, 레쥬와 골프 예능 '골당 TV' 11월 첫 방송
  3. 대전역세권 사업 2027년 재공모 들어간다… 환승센터 등 나눠 공공투자 전환 여지도
  4. 정규직-비정규직, 갈수록 벌어지는 임금 격차
  5. 구민 등진 국민의힘…대덕구의회 원구성 또 불발

헤드라인 뉴스


대전의료원 어떻게 지을까… 시공사 공고 앞 주민·의료계 의견 듣는다

대전의료원 어떻게 지을까… 시공사 공고 앞 주민·의료계 의견 듣는다

지역 최대 숙원 사업 중 하나인 대전의료원 건립과 관련 대전시가 구체적인 기능과 설계 방향을 정립하기 위한 논의에 본격 시동을 건다. 시공사 선정 절차를 앞두고 주민 의견청취와 전문가 포럼을 잇달아 열고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에 대비한 공론화 작업에 나서는 것이다.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11월 중 대전의료원 시공사 선정을 위한 기술제안방식 공고를 추진할 계획이다. 기술제안방식은 참여 업체가 의료원의 공간 구성과 시공계획 등을 직접 제안하고 이를 평가해 시공사를 선정하는 절차다. 단순히 정해진 설계에 따라 업체를 선정하는..

대전 금연구역 5만여 곳에 지도원 35명… 단속 한계에 정책 실효성 의문
대전 금연구역 5만여 곳에 지도원 35명… 단속 한계에 정책 실효성 의문

대전시가 간접흡연 피해를 줄이기 위해 금연지도원을 배치하고 금연구역 내 흡연 과태료를 인상했지만 일부 자치구에서는 수년째 적발 실적이 없어 정책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지역 내 금연구역은 5만여 곳에 달하는 반면, 현장 점검과 계도를 담당하는 금연지도원은 35명에 그쳐 관리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21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역 내 금연구역은 5만 580곳이다. 자치구별로는 서구가 1만 4881곳으로 가장 많고, 유성구 1만 4721곳, 중구 7327곳, 대덕구 6898곳, 동구 6749곳이다. 시청 소관 금연구역은 4곳이다...

청와대·국회·부처 이전 감안한 청주공항 시설 확충 필요
청와대·국회·부처 이전 감안한 청주공항 시설 확충 필요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정부 부처 이전 등 '행정수도 완성' 계획에 따라 행정수도 관문인 청주국제공항의 시설 확충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미 공항이 수용할 수 있는 능력을 넘을 정도로 이용객이 늘어난 데다, 정상외교와 국제회의, 공무출장 등까지 수요가 급증할 수밖에 없는 만큼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과 인프라를 갖춰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비례)이 22일 제공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청주공항의 국제선 여객터미널은 연간 152만 명을 수용할 수 있지만, 2025년 실제 국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건설폐기물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건설폐기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