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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의원은 이날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수도권 교육청 국정감사에서 "현재 전국적으로 직업계고 취업률이 낮아지고 있는데, 서울은 평균 수준이고, 경기도와 인천시는 전국 평균보다도 못 미치는 수준"이라며 "현장학습 안전 강화 등으로 낮아진 취업률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교육부에서도 이런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취업지원관 채용을 독려하기 위해 올해 초 신청인원을 받아 무기계약직으로 채용할 수 있도록 인건비를 지원했다"며 "그러나 인천시는 채용인원을 모두 계약직으로 채용했고, 경기도는 190명 신청인원 중 약 4분의 1 수준인 47명을 계약직으로, 서울시는 30명을 신청했지만 1명도 채용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이어 조 의원은 "교육부에서 인건비까지 지원했음에도 이처럼 저조한 채용 결과는 교육감들의 의지 부족으로 밖에 볼 수 없다"며 "취업지원관이 학교에서 정규직으로 채용되어 안정적으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감들이 좀 더 의지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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