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건 신부, 2021년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 선정

  • 전국
  • 당진시

김대건 신부, 2021년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 선정

생애와 업적 유네스코 추구 이념과 부합

  • 승인 2019-11-15 07:04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사본 -김대건 신부 세계기념인물 선정 현지 방문단 기념사진(1)
김대건 신부 사진과 유네스코 방문단 활동사진


한국인 최초의 사제 김대건 신부(1821~1846)가 오는 2021년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선정됐다.



당진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현지시각으로 오전 10시 15분(한국시각 14일 오후 6시 15분)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제40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김대건 신부를 오는 2021년 세계기념인물로 선정키로 확정됐다. 2021년은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이 되는 해다.

유네스코는 지난 2004년부터 추구하는 이념과 가치가 일치하는 세계의 역사적 사건과 인물, 명사의 기념일을 유네스코 연관 기념행사로 선정해 중요성을 부여하고 있다. 주로 어떤 인물의 탄생 몇 주년 또는 어떤 사건 발생 몇 주년을 기념하는 방식으로 국내에서는 지난 2012년 다산 정약용 탄생 250주년과 2013년 허준의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이 유네스코 기념의 해로 선정됐다.

김대건 신부는 순교로 인해 짧은 생을 살았음에도 한국인 최초의 사제로서 평등사상과 박애주의를 실천하고 조선전도를 제작해 유럽사회에 조선을 알리는데 기여했다.

시는 이러한 점을 들어 지난 6월 프랑스·베트남·필리핀 등 3개국으로부터 지지선언을 확보해 세계기념인물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이에 대해 유네스코 집행이사회는 지난달 17일 제207차 회의에서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을 맞아 김대건 신부를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선정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김대건 신부가 유네스코 총회에서 세계기념인물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오는 2021년 개최되는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는 유네스코 공식로고를 사용하게 되며 유네스코 인사 초청, 유네스코 후원 국제학술심포지엄 개최, 유네스코 본부에서의 김대건 신부 관련 전시 등도 가능해졌다.

한편, 이번 선정과 관련해 김홍장 당진시장과 유흥식 천주교 대전교구 주교는 유네스코 본부를 방문해 김동기 주유네스코 한국대사와 최종문 주프랑스 한국대사 등을 접견하고 후속사업에 대한 협조와 지원을 당부했다.

또한 방문기간 중 국립파리도서관과 파리외방전교회도 방문해 오는 2021년 기념행사 때 조선전도의 대여 전시와 김대건신부 서한을 포함한 초기 천주교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공동등재에 대한 추진 가능성도 타진했다.

김홍장 시장은 "이번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 선정으로 김대건 신부님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기념인물이 됐다"며 "당진시민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와 함께 환영하며 오는 2021년 솔뫼성지 일원에서 다양한 테마를 갖고 연중행사로 개최되는 200주년 기념행사도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당부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 “이런 정체는 처음"… 원촌육교 공사에 출근길 마비
  2. [춘하추동]'대전'을 근대의 틀에 가두지 마라
  3. 올해 수능 11월 19일 시행… 평가원 "적정 난이도 확보"
  4. 4월에도 대전 시민 생활불안 더 커진다… 고공행진 기름값에 이은 교통불편
  5. 김정겸 충남대 총장 "AI 시대는 충남대의 기회…지역 발전 선도 대학으로 거듭날 것"
  1. [중도시평] AI가 논문을 쓰는 시대, 연구자는 무엇을 잃고 있는가?
  2. 4월 2일부터 '약물운전' 단속·처벌 강화
  3. 예비후보들 얼굴 알리기 ‘분주’
  4. 화재 안전공업 오일미스트와 금속분진 발생 작업환경측정서 확인
  5. [내방] 조진형 대전 동부교육장·조성만 서부교육장

헤드라인 뉴스


3칸 굴절차량 타보니…"버스와 트램 사이 그 어디쯤"

3칸 굴절차량 타보니…"버스와 트램 사이 그 어디쯤"

"트램이야? 버스야?" 신교통수단으로 주목받는 3칸 굴절 차량이 대전에서 시범운행을 시작했다. 1일 서구 도안동 호수공원 일원에서는 전국 최초 도입을 앞둔 3칸 굴절차량의 본격 운행에 앞서 차량 안전성과 도로 적합성을 점검하는 시범운행이 진행됐다. 모습을 드러낸 3칸 굴절차량은 일반 버스를 3칸 연결한 형태로 길이가 30m 정도다. 차량을 얼핏 보면 겉모습이 '트램'과 구분하기 어려웠다. 운전석은 맨 앞과 뒤 두 곳에 있어 종점이나 시작점에서 차를 돌리기 위한 공간이 필요없었다. 실내는 통창으로 개방감이 돋보였으며, 내부는 통로를..

전쟁 추경에 지자체 부담 눈덩이…국비 비율 조정 목소리도
전쟁 추경에 지자체 부담 눈덩이…국비 비율 조정 목소리도

정부가 중동 사태 대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발표한 가운데, 대전시 등 전국 지자체들이 상당한 지방비 부담을 떠 안게 됐다. 고유가 피해 지원 등을 위한 '3대 패키지' 사업에 국비와 지방비를 매칭해 부담하는 구조가 적용됐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재정난이 심각한 지자체가 적지 않은 가운데 글로벌 중동 리스크로 재정난을 부채질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1일 정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국무회의에서 총 26조 2000억 원 규모의 추경안을 의결했다. 중동발 고유가로 인한 물가 상승과 경기 둔화에 대응하..

대전서 조리 인재 새 무대 열린다... 대한민국 챌린지컵 국제 요리경연대회
대전서 조리 인재 새 무대 열린다... 대한민국 챌린지컵 국제 요리경연대회

대전에서 대한민국 조리 인재들의 새로운 무대가 열린다. 한국음식조리문화협회는 5월 23일부터 24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 제1전시장에서 '2026 대한민국 챌린지컵 국제 요리경연대회'를 진행한다. 이번 대회는 유럽 조리 네트워크인 유럽토크(Euro-Toques)의 공식 승인과 월드마스터 셰프 소사이어티(World Master Chefs Society)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 국제 기준을 통과한 대회 이력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경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게 협회의 설명이다. 대회는 유럽 기준의 심사 시스템과 글로벌 마스터셰프 심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버스와 트램의 장점 살린 3칸 굴절차량 도심 주행 버스와 트램의 장점 살린 3칸 굴절차량 도심 주행

  • 오직 동네 슈퍼에서만…990원 착한소주 등장 오직 동네 슈퍼에서만…990원 착한소주 등장

  • 대덕구청 재난상황실 도로상황 예의주시 대덕구청 재난상황실 도로상황 예의주시

  •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자 토론회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자 토론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