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벨트 차기총선 정당후보 투표 선호도 민주>한국>바른

  • 정치/행정
  • 국회/정당

금강벨트 차기총선 정당후보 투표 선호도 민주>한국>바른

'비투표 정당' 응답율은 한국>민주>정의 順
공수처 찬>반 연동형 비례대표제 처리 '팽팽'
국회개혁? '배지' 세비삭감, 국민소환제 도입

  • 승인 2019-12-02 14:51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캡처
차기 총선이 4개월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금강벨트에서 정당 후보 투표 선호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자유한국당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반대로 충청권에서 절대로 투표하지 않겠다는 정당 후보를 묻는 질문에는 한국당으로 응답한 비율이 민주당 응답률을 웃돌았다.

이와 함께 패스트트랙에 올라와 있는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도입에 대해선 찬성이 반대 의견을 압도했으며 연동형 비례대표제 처리와 관련해선 찬반여론이 팽팽했다. 국회 혁신안 우선순위로는 세비 학감과 국민소환제 도입 의견이 많았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전국 남녀 1010명 대상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p,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피참조)를 2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내일이 국회의원 선거일이라면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하시겠습니까'라는 '정당 후보 투표 선호도'에서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33.7%로 집계됐다. 이는 한국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21.2%) 보다 12.5%p 높은 것이다. 이어 정의당 8.0%, 바른미래당 5.1%, 민주평화당 1.0% 등 순이다.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절대 투표하지 않겠다고 생각하시는 정당 후보는 어느 정당인가'라는 질문에는 반대 양상을 보였다.

캡처2
'비투표 정당'에 대한 응답은 한국당 이라고 답변한 비율이 49.4%로 민주당 응답률(17.7%) 보다 높았다. 다음으로는 정의당 7.6%, 우리공화당 4.2% 등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정당 후보 투표 선호도'의 경우 민주당 33.4%로 한국당 21.3%를 크게 웃돌았으며 '비투표 정당'에 대한 조사의 경우 한국당 44.4%, 민주당 18.5%로 각각 집계됐다.

이와 별도로 패스트트랙에 올라와 있는 공수처 도입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충청권에서 찬성 여론이 76.1%로 반대 의견 19.8%를 크게 앞섰다.(전국: 찬 71.8%, 반 25.4%)

연동형 비례대표제 처리와 관련해선 찬성 44.9%, 반대 46.7%로 찬반여론이 팽팽했다. (전국: 찬 48.1%, 반 43.6%)

국회 파행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회 혁신안 우선순위에 대한 충청권 주민들의 의견도 제시돼 눈길을 끌었다.

'일하는 국회를 위한 다음의 혁신방안 중 가장 우선적으로 시행해야 할 것은 무엇이냐'라는 질문에 '회의일수 10% 이상 불출석 때 세비삭감' 의견이 38.4%로 가장 높았다. 이어 '국민소환제 도입' 33.6%, '회의 파행 때 정당보조금 삭감' 12.3%, '의사일정과 안건결정 시스템화' 10.8% 등으로 나타났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학 교직원 사칭한 납품 주문 사기 발생… 국립한밭대, 유성서에 고발
  2. [문화 톡] 대전 진잠향교의 기로연(耆老宴) 행사를 찾아서
  3. 대전 중구, 교육 현장과 소통 강화로 지역 교육 발전 모색
  4. 대전특수교육수련체험관 마을주민 환영 속 5일 개관… 성북동 방성분교 활용
  5. 단풍철 맞아 장태산휴양림 한 달간 교통대책 추진
  1. "함께 땀 흘린 하루, 농촌에 희망을 심다"
  2. 대전도시공사,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표창’ 수상
  3. 대전 대덕구, 자살률 '뚜렷한 개선'
  4. 대전 서구, 간호직 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으로 전문성 강화
  5. 공장·연구소·데이터센터 화재에 대전 핵심자산 '흔들'… 3년간 피해액 2178억원

헤드라인 뉴스


CTX 민자적격성조사 통과… 충청 광역경제권 본격화

CTX 민자적격성조사 통과… 충청 광역경제권 본격화

대전과 세종, 충북을 통합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대전~세종~충북 광역급행철도(CTX) 사업이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이 본격화 됐다. 4일 국토교통부와 대전시에 따르면 비수도권 최초의 광역급행철도인 대전~세종~충북 광역급행철도(CTX) 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 민자적격성 조사는 정부가 해당 사업을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절차다. 이번 통과는 CTX가 경제성과 정책성을 모두 충족했다는 의미로 정부가 민간 자본을 유치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

강훈식 실장 “불법계엄 고비 넘겼지만, 국가는 여전히 위기”
강훈식 실장 “불법계엄 고비 넘겼지만, 국가는 여전히 위기”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6일 “비서실 전 직원은 대통령을 보좌하며 무너진 나라의 기초부터 다시 세운다는 마음으로 임했다며 이재명 정부 출범 후 5개월의 소회를 밝혔다. 강 실장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에 대한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 모두 발언에서 "이재명 정부와 대통령비서실은 탄핵이라는 비극 속에서 치러진 선거로 인수위도 없이 맨바닥에서 출범했다"며 "취임 당시 당장 업무에 필요한 필기도구와 컴퓨터는 물론 직원 1명 없어 인수인계조차 불가능했던 대통령실은 실로 무덤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전임 정부로부터 물려받은 건 민생경제와..

내포 수년간 방치되던 공터, 초품아로… 충남개발공사 "연말 분양 예정"
내포 수년간 방치되던 공터, 초품아로… 충남개발공사 "연말 분양 예정"

내포신도시 건설 이후 수년간 방치됐던 공터가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아파트 숲 속 허허벌판으로 남겨졌던 곳에 대규모 공사가 시작되면서 인근 주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충남개발공사 등에 따르면 내포 RH-14블럭인 홍성군 홍북읍 신경리 929번지 일원에 'e편한세상 내포 에듀플라츠'를 건설 중이다. 공사를 총괄하는 시행사는 충남개발공사가, 시공사는 DL이앤씨가 맡았다. 총 세대수 727세대인 해당 아파트의 대지면적은 3만 8777.5㎡로 지하 2층~지상25층 규모, 10동이 들어설 예정이다. 세대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 돌아온 산불조심기간 돌아온 산불조심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