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황운하 대전경찰청장 檢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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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황운하 대전경찰청장 檢 고발

"사전선거운동·불법기부" 혐의주장
黃 "거짓 선동으로 나라 혼란 안돼"

  • 승인 2019-12-12 15:42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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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12일 황운하 대전경찰청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한국당 '울산시장 불법 선거개입 의혹 진상조사 특별위원회'(주광덕 위원장)는 이날 대검찰청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황 청장이 2018년 12월부터 최근까지 대전지방경찰청장으로서 주민에게 감사장 604장을 수여하거나 포돌이 인형을 선물하는 식으로 사전 선거운동과 불법 기부행위를 했다"고 적었다.

또 황 청장이 지난 9일 현직 경찰 신분으로 출마지역인 대전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사실상 선거운동을 하는 등 공무원의 선거 관여 금지 의무를 위반한 점도 고발 내용에 포함됐다.

내년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대전 중구 출마가 유력한 황 청장은 울산경찰청장이던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김기현 전 울산시장을 수사 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문재인 대통령의 지기인 송철호 울산시장을 당선시키려는 목적으로 김 전 시장을 수사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황 청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이른바 '청와대 하명수사 논란'과 관련해 "제가 김 전 시장 수사를 통해 청와대에 잘 보이려고 했다면 저는 지금 경찰청장을 하고 있어야 한다"고 반박했다. 이어 "김 전 시장이 선거 패배 후 억울한 심경이 드는 건 이해하지만 책임을 경찰 수사로 돌리는 건 과도한 피해자 코스프레"라며 "거짓과 선동으로 더 이상 나라를 혼란스럽게 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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