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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 광고홍보언론학과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대전관광안내도를 이용한 보드게임'을 대전광역시청 관광마케팅과 관계자들 앞에서 시연하고 있다. /목원대 제공 |
지난 여름 한 방송프로그램에서 대전광역시가 일명 '노잼도시'라는 오명을 쓴 것을 안타깝게 여긴 학생들은 다양한 홍보방안을 모색하던 중 '대전관광안내도를 이용한 보드게임' 개발을 계획했다. 이나윤, 홍진우(3학년), 이아연, 이유진, 이현우, 한창우(4학년) 등 6명의 학생은 대학 학사지원과에서 주관하는 Q+클래스2.0 심화학습과정을 신청해 8주간 수업에 매진하며 재미있는 보드게임을 제작하고자 수정에 수정을 거듭했다.
학생들은 대전광역시청 관광마케팅과 5명의 관계자가 참관하는 가운데 PPT자료 발표와 프로토타입을 시연하며 최종결과물을 소개했다.
시 관계자들은 "매우 현실적인 홍보방법이지만 게임규칙이 약간 어려운 것 같다"며 "지금보다 쉽게 만든다면 더욱 많은 사람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동원 관광마케팅팀장은 "이렇게 특정 대학에서 학생들이 기관에 직접 무언가를 적극적으로 제안해 방문하게 하는 경우는 처음 있는 일"이라며 "학생들과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유진 기자 1226yu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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