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일보 여론조사] 대전서을 전통적 정당지지 프레임 깨졌다…중도층 흡수 '관건'

  • 사회/교육

[중도일보 여론조사] 대전서을 전통적 정당지지 프레임 깨졌다…중도층 흡수 '관건'

30대 한국 40대 민주 지지높아 50대 한국 60대 이상 민주
"충청 정당 필요" 文정부 충청홀대 현안부진 등 탓 勢확장 요구거세

  • 승인 2020-01-02 00:00
  • 신문게재 2020-01-02 3면
  • 방원기 기자방원기 기자
정당지지율
정당지지
금강벨트 최대 도시 정치1번지인 대전 서구을에서 젊은층 민주당 고령층 한국당 선호라는 전통적 정당 지지율 프레임이 깨진 것이 눈에 띈다.

또 충청 지역 정당 출현 요구가 5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나 차기 총선을 변곡점으로 지역 정치 세(勢) 확장에 대한 충청인들의 바람이 표출된 것으로 풀이된다.

중도일보 신년 여론조사에 따르면 연령별로 지지정당 선택이 확연하게 엇갈리면서 중도층과 부동층 흡수 여부가 총선 승패를 좌우하는 최대 승부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30~40대 표심 변화가 두드러진다. 40대 연령층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48.5%로 한국당 지지율인 28.7%보다 19.8%p 높게 나타났다.

30대는 '한국당' 쪽으로 기울었다. 30대 한국당 지지율은 41.2%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37.6%로 양 정당 간 3.6%p 격차를 보였다. 50대는 '한국당'이 40.8%로 민주당 34%보다 6.8%p 높았다. 60대 이상에선 '박빙'이다. 민주당 43.1%, 한국당 41.2%로, 1.9%p 차이로 접전을 이어갔다.

19세부터 29세까지 젊은 층은 당연 '민주당' 지지율이 압승을 거뒀다. 이 연령층에서 민주당은 45.9%로 압도적 지지율을 보였다. 한국당은 20.2%로 절반이 채 안 됐다.

다만 서구을 지역별로는 민주당이 한국당에 모두 앞섰다. 용문·탄방·갈마1·2동은 민주당이 42.7%로 한국당(35.2%)보다 7.5%p 높았다. 둔산 1·2·3동은 민주당이 38.6%로 한국당(35.4%)과 3.2%p로 앞섰다. 월평1·2·3동과 만년동은 민주당이 45.4%로 한국당(30.5%)보다 14.9%p 높은 수치를 보였다.

'충청권을 대변하는 지역정당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매우 그렇다' 31.2%, '그렇다' 18.7%, '보통' 20.6%, '그렇지 않다' 14.6%, '매우 그렇지 않다' 10.7%, '잘 모르겠다' 4.2%로 조사됐다. 이처럼 지역정당 출현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이유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고위직 인사 등에서 충청권 홀대 현상이 심화된 것과 무관치 않다는 지적이다. 혁신도시와 세종의사당 등 지역현안이 중앙 무대에서 우선순위에서 밀리며 지지부진한 것도 충청 정치세력화에 필요성 여론에 기름을 부은 것으로 보인다.
방원기 기자 bang@
서구을여론조사개요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맛있는 여행] 116-연꽃이 아름다운 관곡지(官谷池)의 건강한 밥상
  2. 대전시 국방 과학수도 날개단다
  3. [우리동네 정비사업] 대전 대표 노후지 대덕구, 사업성 악화로 상당수 정비사업 '제동'
  4. [편집국에서]대한민국 축구와 민선9기 대전시
  5. "논쟁 휘둘려 기회 놓치면 안돼"…연내 특별법 제정 역량결집 시급
  1. [현장취재]크리스천리더스클럽, 제주헤리티지로 비전트립 다녀오다
  2. [월요논단] '온통대전'을 넘어, 시민이 설계하는 고향사랑기부제
  3. [옅어진 대전 문인의 흔적] 단재도 서포도 백호도…대전만 낯선 지역의 인문자산
  4. 정부 공공기관 이전 앞두고 민선 9기 대전시 역량 시험대
  5. 통합 국군사관학교 창설되는 대전 국방반도체 육성도 탄력

헤드라인 뉴스


정부 공공기관 이전 앞두고 민선 9기 대전시 역량 시험대

정부 공공기관 이전 앞두고 민선 9기 대전시 역량 시험대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 발표가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지역 발전에 견인할 핵심 공기업 유치를 위한 대전시의 발걸음이 더욱 빨라지고 있다. 1차 공공기관 이전 당시 철저히 배제된 만큼, 혁신도시 완성을 통한 원도심 활성화·도심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한 기관을 유치하기 위해서다. 20일 지역 정치권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안에 2차 공공기관 이전 내용을 발표할 방침이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이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해 "실무적인 부분은 상당 부분 진행됐고, 가능하면 8월이나 늦어도 9월까지는 윤곽을 마련해 대통령께..

한화, 불펜 흔들리고 중심타선 공백…후반기 전력 어쩌나
한화, 불펜 흔들리고 중심타선 공백…후반기 전력 어쩌나

후반기 반등을 노리는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전력에 경고등이 켜졌다. 불펜이 흔들리며 마운드 운영에 부담이 커진 가운데 새 외국인 투수를 영입해 선발진 재정비에 나섰지만, 중심타선마저 부상 악재를 맞으며 전력 운용에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한화가 후반기 첫 과제로 떠오른 숙제는 불펜이다. 키움 히어로즈와의 후반기 첫 4연전에서 리드를 지키지 못하는 장면을 반복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19일 경기에서는 8-1로 앞서던 승부를 지키지 못한 채 연장 11회 9-9 무승부로 마무리했다. 류현진의 한·미 통산 2500탈삼진이라는 대기록과..

충남문화관광재단 대표 인선 논란 증폭…박수현 지사 인사 잡음 잇따라
충남문화관광재단 대표 인선 논란 증폭…박수현 지사 인사 잡음 잇따라

박수현 충남지사의 취임 이후 인선을 둘러싼 잡음이 잇따르고 있다. 정무부지사 임명을 둘러싼 논란과 민선 9기 도정 첫 조직개편에 대한 비판에 이어 이번에는 충남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임용 절차를 놓고 노동조합이 특정 자격 미달 인사를 위한 '맞춤형 규정 개정' 의혹을 공개적으로 지적하면서다. 지역 시민사회에 이어 공직사회와 산하기관 노동조합까지 잇따라 인사와 조직 운영을 둘러싼 문제를 제기하면서 박 지사의 첫 인선 기조가 연이어 시험대에 오르는 모습이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충남문화관광재단지회는 20일 성명을 통해 "충남도와 재단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함께 지킨 자유, 영원한 감사’ ‘함께 지킨 자유, 영원한 감사’

  • 전통시장에 바람이 솔솔…‘시원하게 장보세요’ 전통시장에 바람이 솔솔…‘시원하게 장보세요’

  • 장마 주춤한 사이 활짝 핀 개망초 장마 주춤한 사이 활짝 핀 개망초

  • 무더위 피해 서점에서 북캉스 무더위 피해 서점에서 북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