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창작오페라 새로운 관점 찾는다

  • 사회/교육
  • 교육/시험

한국창작오페라 새로운 관점 찾는다

충남대 CNU창작오페라중점사업단, 15.16일 작곡가 세미나 시리즈 개최

  • 승인 2020-01-14 16:06
  • 신문게재 2020-01-15 11면
  • 김유진 기자김유진 기자
예술문화연구소 2020 오페라 작곡가 세미나 시리즈
충남대 예술문화연구소 산하 CNU창작오페라중점사업단은 15일, 16일 양일간 예술대학 음악관 콘서트홀에서 새해맞이 '2020 오페라 작곡가 세미나 시리즈'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창작오페라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모색하고 다양한 의견과 현장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근형 작곡가와 나실인 작곡가가 각각 15, 16일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이근형 작곡가는 15일 오페라 '보석과 여인'의 작곡가 박영근의 '오페라 세계'를 발표한다. 이 작곡가의 스승이기도 한 고 박영근(1947~2015) 작곡가는 한국 전쟁 이후 한국적 시대 정서와 서양 음악 언어를 고유 방식으로 체화해 독특한 작품을 창작했다.

16일 오페라 '나비의 꿈' 작곡가 나실인과의 대화를 선보이는 나실인 작곡가는 오페라를 작곡하며 경험한 여러 가지 에피소드를 공유하고, 작곡과 제작에 관한 의견과 노하우를 공개할 계획이다. 한국 전통음악에 뿌리를 두고 새로운 현대음악언어를 창출한 작곡가 고 윤이상(1917~1995)의 옥중생활을 소재로 하는 오페라 '나비의 꿈'(장수동 대본)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구체적인 과정도 소개할 예정이다.



또 세미나에는 박순희 작곡가(전 충남대 음악과 교수)와 장수동 오페라 연출가가 지정 질의자로 각각 참여해 세미나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CNU창작오페라사업단은 이번 세미나가 한국오페라 창작의 중심에 서있는 작곡가와 연출가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한국오페라에 대한 새로운 영감과 관점을 얻는 매우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국연구재단 공모사업 '2018년도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 예술 체육 분야'에 선정되면서 발족한 'CNU 창작오페라사업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창작오페라에 대한 연구를 활발히 수행할 계획이다.
김유진 기자 1226yujin@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함께 노래하는 대전 의사들 20년 맞이 정기공연…디하모니 19일 무대
  2. 빛으로 물든 보라매공원
  3. 나에게 맞는 진로는?
  4. 대전대덕우체국 노사 재배 고구마 지역에 기부
  5. 항우연 곪았던 노노갈등 폭발… 과기연전 "우주항공청 방관 말고 나서야"
  1. [교단만필] 학교스포츠클럽, 삶을 배우는 또 하나의 교실
  2. 세종도시교통공사 '임산부의 날' 복지부장관 표창
  3. [사설] 공공기관 이전 '희망 고문'은 안 된다
  4. 대전농협, 농업 재해 피해 현장 방문
  5. 대전 상장기업, 사상 첫 시총 76兆 돌파

헤드라인 뉴스


충청 메가시티 잇는 BRT… 세계적 롤모델 향해 달린다

충청 메가시티 잇는 BRT… 세계적 롤모델 향해 달린다

행정중심복합도시의 간선급행버스체계인 BRT '바로타' 이용자 수가 지난해 1200만 명을 돌파, 하루 평균 이용객 3만 명에 달하며 대중교통의 핵심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행복청은 '더 나은 바로타'를 위한 5대 개선 과제를 추진해 행정수도 세종을 넘어 충청권 메가시티의 대동맥으로, 더 나아가 세계적 BRT 롤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강주엽·이하 행복청)은 행복도시의 대중교통 핵심축으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한 BRT '바로타'를 세계적 수준의 BRT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17일 밝혔다. 행복청에 따르면..

32사단 과학화예비군훈련장 세종에 개장… `견고한 통합방위작전 수행`
32사단 과학화예비군훈련장 세종에 개장… '견고한 통합방위작전 수행'

육군 제32보병사단은 10월 16일 세종시 위치한 예비군훈련장을 첨단 ICT(정보통신기술)를 융합한 훈련시설로 재개장했다. 제32보병사단(사단장 김지면 소장)은 이날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 과학화예비군훈련장 개장식을 갖고 시설을 점검했다. 과학화예비군훈련장은 국방개혁 4.0의 추진과제 중 하나인 군 구조개편과 연계해, 그동안 예비군 훈련 간 제기되었던 긴 대기시간과 노후시설 및 장비에 대한 불편함, 비효율적인 단순 반복형 훈련 등의 문제점을 극복하고자 추진됐다. 제32보병사단은 지난 23년부터..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가치 재확인… 개방 확대는 숙제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가치 재확인… 개방 확대는 숙제

조선시대 순성놀이 콘셉트로 대국민 개방을 염두에 두고 설계된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3.6km)'. 2016년 세계에서 가장 큰 옥상정원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가치는 시간이 갈수록 주·야간 개방 확대로 올라가고 있다.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의 주·야간 개방 확대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주간 개방은 '국가 1급 보안 시설 vs 시민 중심의 적극 행정' 가치 충돌을 거쳐 2019년 하반기부터 서서히 확대되는 양상이다. 그럼에도 제한적 개방의 한계는 분명하다. 평일과 주말 기준 6동~2동까지 매일 오전 10시, 오후 1시 30분, 오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빛으로 물든 보라매공원 빛으로 물든 보라매공원

  • 나에게 맞는 진로는? 나에게 맞는 진로는?

  • 유성국화축제 개막 준비 한창 유성국화축제 개막 준비 한창

  • 이상민 전 의원 별세에 정치계 ‘애도’ 이상민 전 의원 별세에 정치계 ‘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