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임호선 후보, 중부3군 경제산업 부문 공약 발표

  • 전국
  • 충북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후보, 중부3군 경제산업 부문 공약 발표

- "트라이앵글 클러스터를 신성장 동력으로"

  • 승인 2020-04-07 09:03
  • 최병수 기자최병수 기자
임호선후보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증평군, 진천군, 음성군) 후보가 7일 트라이앵글형 경제·산업 클러스터 구축으로 중부3군의 신성장을 이뤄내겠다고 공약했다.

트라이앵글 클러스터는 중부3군 신성장 클러스터 구축 지원과 태양광 기반 에너지산업 클러스터 조성, 지역화폐 공유지원 등 3가지의 프로젝트를 연계해 추진하는 것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임 후보가 이를 위해 첫 번째로 내건 '중부3군 신성장 클러스터 구축 지원'은 무분별한 산단조성이 아닌 정주여건을 포함한 지역 핵심 육성형 신규 산단을 조성한다는 내용이다.

청년 친화형 신규 산단을 조성하고, R&D 공동지원 구축을 지원하게 된다.



트라이앵글형 특화산업 육성형 신규 산업단지 조성 계획으로는 증평초중산업단지에는 기능성 바이오 소재 산업을, 진천복합산업단지에는 반도체 융복합 산업타운을, 음성 용산산업단지에는 미래자동차 부품산업을 유치한다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태양광 기반 에너지산업 클러스터도 조성한다.

이는 2017년 4월 문재인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충북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태양광 기반 에너지산업 클러스터 육성'이 주요 내용이다. 같은 해 7월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로도 올려졌다.

충북혁신도시를 중심으로 도내 전 지역에 걸쳐 에너지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에너지 신산업 실증 기반 구축과 에너지 산학융합지구 조성, 태양광보급 확산, 에너지관광 특화사업 개발 등을 4대 전략으로 삼고 있다.

에너지 신산업 실증 기반 구축의 주요 핵심사업으로는 충북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조성과 태양광 아이디어 시제품 사업화 지원센터 구축, 태양광 재활용센터 건립, 충북 수소산업기반 조성 사업 등이다.

에너지 신산업 실증 기반 구축의 주요 핵심사업으로는 에너지 전문인력 육성을 꾀하게 되며, 태양광보급 확산을 위해서는 융복합 R&D 기술개발이다.

에너지 관광 특화사업 개발에는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충북 솔라테마파크 조성, 초평호 수상태양광 체험장 조성, 지역연계 산업관광 고도화, 스마트에너지관광 플렛폼 구축 등 세부 공약을 내놓았다.

중부3군 지역화폐 공유도 임 후보가 강력하게 추진하고자 하는 부문이다.

임 후보는 중부3군 변화의 시작을 재화(財貨)의 통일로 보고 있다.

증평, 진천, 음성이 '공유도시'라는 공통분모를 매개로 지역화폐의 통일을 통해 이제 중부3군 경쟁이 아닌 상생의 도시, 형제의 도시로 거듭나게 할 계획이다.

현재 음성은 '행복페이', 진천은 '진천사랑 상품권', 증평은 '으뜸사랑 상품권'을 사용하고 있다. 이런 중부3군 지역화폐를 통합하면 주민들 삶의 공간이 확대되는 효과를 가져온다는 것이 임 후보의 생각이다.

하나의 지역화폐로 증평, 진천, 음성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게 해 지역화폐 쓰임새를 넓혀 청주권으로의 소비쏠림을 방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룬다는 계획이다.

기본안은 통합된 지역화폐는 음성 행복페이처럼 카드로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전환하고 지역화폐의 명칭은 중부3군을 통합적으로 상징할 수 있는 것으로 협의를 통해 정하게 된다.

이를 통해 중부3군의 결속력을 높이고, 하나의 생활권으로 화합과 상생하게 되는 지역 공동체가 이룬다는 계획이다. 음성=최병수 기자 cbsmit@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광안리 드론쇼, 우천으로 21일 변경… 불꽃드론 예고
  2. 천안시, 맞춤형 벼 품종 개발 위한 식미평가회 추진
  3. 천안시 동남구, 빅데이터 기반 야생동물 로드킬 관리체계 구축
  4. 천안도시공사, 개인정보보호 실천 캠페인 추진
  5. 천안의료원, 공공보건의료 성과보고회서'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1. 천안법원, 지인에 땅 판 뒤 근저당권 설정한 50대 남성 '징역 1년'
  2. 충청권 부동산 시장 온도차 '뚜렷'
  3. 천안시, 자립준비청년의 새로운 시작 응원
  4. "마을 앞에 고압 송전탑 있는데 345㎸ 추가? 안 됩니다" 주민들 반발
  5. 백석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력…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 기대

헤드라인 뉴스


[지방자치 30년, 다음을 묻다] 대전·충남 통합 `벼랑끝 지방` 구원투수 될까

[지방자치 30년, 다음을 묻다] 대전·충남 통합 '벼랑끝 지방' 구원투수 될까

지방자치 30년은 성과와 한계가 동시에 드러난 시간이다. 주민과 가까운 행정은 자리 잡았지만, 지역이 스스로 방향을 정하고 책임질 수 있는 구조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제도는 커졌지만 지방의 선택지는 오히려 좁아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인구 감소와 재정 압박, 수도권 일극 구조가 겹치며 지방자치는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 지금의 자치 체계가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는지, 아니면 구조 자체를 다시 점검해야 할 시점인지에 대한 질문이 커지고 있다. 2026년은 지방자치 30년을 지나 민선 9기를 앞둔 해다. 이제는 제도의 확대가..

대전 충남 통합 내년 지방선거 뇌관되나
대전 충남 통합 내년 지방선거 뇌관되나

대전 충남 통합이 지역 의제로선 매우 이례적으로 정국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내년 지방선거 뇌관으로 까지 부상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정부 여당이 강력 드라이브를 걸면서 보수 야당은 여당 발(發) 이슈에 함몰되지 않기 위한 원심력이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내년 6월 통합 단체장 선출이 유력한데 기존 대전시장과 충남지사를 준비하던 여야 정치인들의 교통 정리 때 진통이 불가피한 것도 부담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8일 대전 충남 민주당 의원들과 오찬에서 행정통합에 대해 지원사격을 하면서 정치권이 긴박하게 움직이..

정부, 카페 일회용 컵 따로 계산제 추진에 대전 자영업자 우려 목소리
정부, 카페 일회용 컵 따로 계산제 추진에 대전 자영업자 우려 목소리

정부가 카페 등에서 일회용 컵값을 따로 받는 '컵 따로 계산제' 방안을 추진하자 카페 자영업자들의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매장 내에서 사용하는 다회용 머그잔과 테이크아웃 일회용 컵 가격을 각각 분리한다는 게 핵심인데, 제도 시행 시 소비자들은 일회용 컵 선택 시 일정 부분 돈을 내야 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2026년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2027년부터 카페 등에서 일회용 컵 무상 제공을 금지할 계획이다. 최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최근 대통령 업무 보고에서 컵 따로 계산제를 탈 플라스틱 종합 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