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다문화신문] 멕시코에서 아보카도를 즐기는 방법

  • 다문화신문
  • 세종

[세종 다문화신문] 멕시코에서 아보카도를 즐기는 방법

검은색으로 변한 아보카도 즐겨먹어

  • 승인 2020-05-20 10:49
  • 수정 2021-05-14 21:02
  • 신문게재 2020-05-20 11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아보카도는 스페인어로 '아구아까테'라고 합니다.

제 조국인 멕시코는 아보카도 세계 최대 생산국이자, 최대 소비국입니다.



그래서 멕시코에서 아보카도를 쉽게 발견할 수 있고, 즐길 수 있습니다.

멕시코의 인디언 전통 언어 중 하나인 나우아틀어에서 아구아까테(아보카도)는 남자의 고환이라는 뜻입니다.



생긴 모양이 비슷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만 요즘에는 이런 이미지는 전혀 없고, 음식뿐만 아니라 미용 제품(샴푸, 마스크, 마스카라 등)으로도 활용되는 중요한 산업입니다. 그래서 초록색 금이라고도 불립니다.

아보카도는 세계적으로도 인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마트에서 쉽게 구입하거나, 여러 그림, 캐릭터, 아이콘 등으로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아보카드를 활용한 음식들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스타벅스에서는 아보카도 스무디를 팔고 있고, 서브웨이에서는 아보카도를 곁들여 샌드위치를 먹을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제가 먹어 본 아보카도 역시 맛있었지만, 멕시코에서 먹는 방법과 조금은 달랐습니다.

한국 마트에서는 일반적으로 초록색일 때 팔고, 검은색 될 때는 할인까지 해서 팔고 있었는데, 사실 멕시코에서는 검은색이 될 때 가장 맛있어서 초록색 때보다 더 가치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마트에서 검정색이 되어 할인된 아보카도를 살 때 더 행복했습니다. 또한 한국에서 샌드위치에 아보카도를 그냥 넣어서 먹고 있는데, 멕시코에서는 '구아까몰레'라는 소스를 만들어서 먹습니다.

'구아까몰레'(Guacamole)라는 소스를 만드는 방법을 간단히 소개하면, 아보카도, 레몬, 토마토, 고추, 양파, 마늘, 고수, 소금 등 재료를 섞어서 만듭니다.

유튜브 등을 통해 쉽게 집에서도 만들 수 있습니다. 아보카도의 원산지인 멕시코의 맛에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마리아 몬세라트 랑헬 잭스 명예기자(멕시코)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조국혁신당 세종시당, '내홍' 뚫고 정상화 시동
  2. [이차전지 선도도시 대전] ②민테크"배터리 건강검진은 우리가 최고"
  3. 대전시 2026년 정부예산 4조 8006억원 확보...전년대비 7.8% 증가
  4. 대전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공유재산 임대료 60% 경감
  5. [문화人칼럼] 쵸코
  1. [기고]농업의 미래를 설계할 2025년 농림어업총조사
  2. [대전문학 아카이브] 90-대전의 대표적 여성문인 김호연재
  3. 농식품부, 2025 성과는...혁신으로 농업·농촌의 미래 연다
  4. [최재헌의 세상읽기]6개월 남은 충남지사 선거
  5. 금강수목원 국유화 무산?… 민간 매각 '특혜' 의혹

헤드라인 뉴스


[기획취재]농산물 유통과 전통주의 미래, 일본서 엿보다-2

[기획취재]농산물 유통과 전통주의 미래, 일본서 엿보다-2

우리에겐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동해를 사이에 둔 지리적 특징으로 음식과 문화 등 많은 것을 공유하고 있다. 양국 모두 기후 위기로 인해 농산물의 가격 등락과 함께 안정적 먹거리 공급에 대한 요구를 받고 있다. 이에 유통시스템 개편을 통한 국가적 공동 전략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중도일보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한 4박 5일간의 일본 현장 취재를 통해 현지 농산물 유통 전략을 살펴보고, 한국 전통주의 새 활로를 모색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도요스 중앙 도매시장의 정가 거래..

교육부, 비수도권 대학 육성 위해 내년 3조 원 투입
교육부, 비수도권 대학 육성 위해 내년 3조 원 투입

교육부가 국가균형성장을 위한 지역대 육성을 위해 내년 3조 1448억 원을 투입한다. 일명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인 9개 거점국립대 경쟁력 강화를 위해 8855억 원을 투자하며, 사립대와 전문대의 학과 구조 혁신과 특성화를 위해 1190억 원을 신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8개 대학 재정 지원 사업이 추가로 편입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이하 라이즈)'도 2조 1403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3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내년도 교육부 소관 예산·기금운용계획이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

[기획] `인삼의 고장` 금산의 지방소멸 위기 해법 `아토피 자연치유마을`
[기획] '인삼의 고장' 금산의 지방소멸 위기 해법 '아토피 자연치유마을'

지방소멸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남 금산군이 '아토피자연치유마을'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다. 전국 인삼의 80%가 모이며 인구 12만 명이 넘던 금산군은 산업구조 변화와 고령화, 저출산의 가속화로 현재는 인구 5만 명 선이 무너진 상황이다. 금산군은 지방소멸 위기를 '치유와 힐링'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아토피자연치유마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공동체를 만들고 '아토피·천식안심학교' 상곡초등학교를 중심으로 금산에 정착하고 있는'아토피자연치유마을' 통해 지방소멸의 해법의 가능성을 진단해 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

  • 강추위에 맞선 출근길 강추위에 맞선 출근길

  •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