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지사 '포스트 코로나' 경제살리기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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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지사 '포스트 코로나' 경제살리기 행보

천안 외투기업 유미코아社 방문
생산시설 시찰 등 스킨십 나서

  • 승인 2020-05-21 14:35
  • 수정 2021-05-07 21:39
  • 신문게재 2020-05-22 6면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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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지사가 21일 천안에 있는 외투기업인 유미코아를 방문, 기업 관계자로부터 현장의 고충을 청취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양승조 충남지사가 21일 도내 주요 외투기업을 찾아 고충을 듣고, 생산시설을 시찰하는 등 경제살리기 행보에 나섰다.

양 지사는 이날 천안에 위치한 이차전지 양극재 생산기업인 한국유미코아를 방문, 회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임동준 한국유미코아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KF94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도에서 해결방안을 마련,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 지정석 한국유미코아 대표이사는 "도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유미코아가 충남에 자리 잡을 수 있었다"며 "향후 추가투자시에도 도의 변함없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양 지사는 "한국유미코아는 천안에 3개 공장이 가동 중이고 직원이 900명에 달하는 지역의 가장 중요한 기업 중 하나"라며 "코로나19 극복은 물론, 추가 투자 등에 관해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벨기에에 본사를 두고 있는 유미코아그룹은 이차전지 등 에너지와 화학분야 기업이다. 전 세계 14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매출액은 4조3000억원에 이르고, 직원 수는 1만700명에 달한다. 지난해 11월 양승조 지사는 유미코아그룹 벨기에 본사를 방문, 1억 달러 규모의 외자유치 MOU를 체결했다.
내포=김흥수 기자 soooo0825@ 

 

(tip) 세계적으로 각광 받고 있는 이차전지는?

이차전지는 충전 및 방전이 가능한 배터리로써 기존 일차전지인 리튬전지와는 다르다. 이차전지는 배전 네트워크를 안정화하기 위해 연결된 버튼 셀에서 메가와트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모양과 크기로 생산되며 납산, 니켈 카드뮴, 니켈수소, 리튬이온 등 여러가지 전극 재료와 전해질의 조합이 사용된다. 이차전지는 일차전지보다 초기 비용이 많이 들지만 교체하기 전 여러 번 충전 할 수 있음으로 총 소요 비용과 환경 영향이 훨씬 적은 것이 장점이다. 일부 2차 전지 유형은 일회용 유형과 동일한 크기 및 전압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교환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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