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눈사태 실종교사, 오늘 인천공항으로 들어온다

  • 정치/행정
  • 충남/내포

네팔 눈사태 실종교사, 오늘 인천공항으로 들어온다

네팔 항공운항 통제령으로 국내 운구 난항 속
일본 정부 전세기 운항 소식에 탑승 허락 받아
오늘 오후 日 나리타공항서 인천공항으로 입국

  • 승인 2020-05-23 12:59
  • 수정 2020-05-23 13:03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3
네팔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모습. 연합뉴스DB
네팔 안나푸르나에서 숨진채 발견된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 4명의 유해가 2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들어온다. 지난 1월17일 눈사태를 만나 실종된 지 120여 일 만이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네팔 교육봉사활동을 위해 지난 1월 13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 도교육청 소속 교사들은 같은달 17일 네팔 데우랄리 산장에서 히말라야 롯지로 하산하던 중 눈사태에 휩쓸려 4명이 실종됐다. 현지 구조 당국은 영하권 날씨와 강풍·눈사태 등 기상악화로 인해 실종자 수색에 난항을 겪어왔지만, 사고 지점에 쌓였던 눈이 녹으면서 지난 4월 25일부터 차례로 시신을 수습했다.

도교육청과 외교부 등은 사고 100여 일만에 시신을 모두 수습했지만, 국경 봉쇄령으로 국내 운구가 어려워지자 유가족의 동의를 얻어 지난 7∼9일 현지에서 화장했다.

네팔은 현재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사태로 항공운항 통제령이 내려진 상태다.

이런 가운데 도교육청은 일본 정부가 현지에 체류된 자국민의 귀국을 위해 전세기를 보낸 것을 확인하고, 일본 외무성 등의 협조를 받아 도교육청 직원과 유가족 탑승을 허락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교육청 현지지원단과 유가족 등 4명은 네팔 수도인 카트만두에서 일본 도쿄를 거쳐 인천공항으로 귀국하며, 이때 유해도 함께 운구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국내 운구를 위해 힘써준 외교부 등에 감사드린다"며 "실종 교사의 장례식은 가족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내포=김흥수 기자 soooo082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강당골 계곡 대대적 정비 박차
  2. 성남시, 1기 분당신도시 정비구역 확대 가능성 검토
  3. 경기 광주시, 470만 명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JTX ‘조기 추진’ 촉구
  4. 경산시, 경산역~경산시장 야간경관 조성
  5. 대전시 조건 안 맞는 중수청 대안 냈었다… 청사 선정 배경 논란
  1. 세종시 신규 사무관 8명... 새로운 출발 다짐
  2. [르포] "오늘 영업 안 하나요"… 갑작스러운 휴업에 멈춘 홈플러스 유성점
  3. 코스피 7000선 붕괴에 개미들 '통곡'... 매도 사이드카에 서킷브레이커까지
  4. 산부인과 병·의원 중 분만가능 대전 21% 충남 30%…심평원 의료데이터 공개
  5. 신산업·신기술 분야 직업계고 학과 재구조화 속도

헤드라인 뉴스


"버스 한번 타기 어렵다"…유성구 마을버스 노선개편 수년째 공회전 주민 불편

"버스 한번 타기 어렵다"…유성구 마을버스 노선개편 수년째 공회전 주민 불편

대전 유성구 마을버스 노선 개편 문제가 수년째 공회전을 거듭해 주민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신도심과 외곽 지역 등을 중심으로 버스 수요는 늘고 있지만, 구비 부담이 커 노선 증설이 어렵고 시내버스와 운행이 겹치는 일부 노선의 적자도 누적되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행정당국의 재정부담이 마을버스 노선 개편 발목을 잡고 있는 셈인데 일각에선 향후 대전시 순환버스 도입 과정에서 마을버스 노선을 통합,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13일 중도일보 취재 결과, 유성구 마을버스는 총 18대, 3개 노선으로 1번(충대농대종점~청벽산공원)..

[전통시장 현대화, 그 다음] "시설은 좋아졌는데"…신규 고객은 없다
[전통시장 현대화, 그 다음] "시설은 좋아졌는데"…신규 고객은 없다

낡은 시설을 바꾸면 전통시장은 다시 살아날 수 있을까. 정부와 지자체는 낙후된 시설을 정비하고, 편의성을 높이는 시설 현대화 사업을 통해 전통시장이 거대한 유통 공룡들과 맞서기 위한 최소한의 방어선을 세웠다. 대전의 전통시장들도 현대식 지붕을 설치하고 주차장을 확장하며 손님맞이 채비를 마쳤다. 그러나 현대화 사업의 종착지는 단순히 '쾌적한 시장'이 아닌 '사람이 모이는 시장'이어야 한다. 화려해진 외형에 비해 정작 새로운 소비자를 끌어당길 차별화된 콘텐츠와 운영 전략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대형마트와의 경쟁력은 외..

촉법소년 `1살 하향` 제동… 연령 기준 다시 논의되나
촉법소년 '1살 하향' 제동… 연령 기준 다시 논의되나

강력·중대범죄를 저지른 촉법소년의 연령 기준을 한 살 낮추려던 정부 방안이 다시 논의될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국무회의에서 성평등가족부의 형사미성년자 연령 기준 공론화 결과를 보고받고 "특정 범죄에 대해서만 부분적으로 한 살 낮추자는 것은 너무 미약하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날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고 국민 의견을 추가로 수렴한 뒤 다시 토론하자고 주문했다. 성평등가족부는 이날 강력·중대·반복 범죄에 한해 촉법소년 연령 기준을 현행 만 14세 미만에서 만 13세 미만으로 낮추는 공론화 결과를 보고했다. 시민참여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초복 앞두고 북적이는 삼계탕집 초복 앞두고 북적이는 삼계탕집

  • ‘집 밖이 더 낫다’…쪽방촌의 힘겨운 여름 나기 ‘집 밖이 더 낫다’…쪽방촌의 힘겨운 여름 나기

  • ‘썸머케어로 건강한 여름 나세요’ ‘썸머케어로 건강한 여름 나세요’

  • 드론 벼 병해충 공동방제 드론 벼 병해충 공동방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