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지사.김지철 교육감 메니페스토 평가 'SA' 최고등급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양승조 지사.김지철 교육감 메니페스토 평가 'SA' 최고등급

메니페스토실천본부, 2020년 공약이행 평가 발표
충남도, 충청권 시도. 중 유일한 SA등급 받아
시.도교육청은 충남.대전.충북교육청 3곳 선정

  • 승인 2020-05-25 17:31
  • 수정 2021-05-15 16:35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한 2020년 공약이행·정보공개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A'를 받았다.

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25일 '전국 시도지사 및 교육감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사업'에 대한 최종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민선 7기 시·도지사 및 교육감의 선거공약 이행실적 중간평가 및 하반기 방향성을 설정하기 위해 진행했다.



이번 평가는 공약이행완료, 2019년 목표달성, 주민소통, 웹 소통, 공약일치도 분야 등 5개 항목을
양승1
양승조 충남도지사
대상으로 종합평가를 진행했다.

종합평가 결과 시·도의 경우 총점이 70점을 넘어 SA등급을 받은 곳은 충남도를 비롯해 서울시, 광주시, 경기도, 제주도 등 5곳이었다. 다만, 부산시는 이번 평가 등급 발표에서 제외됐다.



특히, 충남도는 공약이행률과 주민소통 분야에서 각각 최고 등급인 SA를 받았다.

충남도는 민선 7기 전체 공약계획 대비 공약 이행 완료도가 47.41%로, 전국 평균(37.18%)보다 10.23%p 높았다. 구체적으로 도는 116개 공약 중 55개가 완료 또는 이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도 홈페이지에 공약이행 현황을 도민들에게 공개하고, 정기적 자체점검 및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주민소통분야에서도 우수한 점수를 얻었다.

시·도교육청의 경우 SA등급을 받은 곳은 충남교육청과 충북교육청, 대전교육청, 부산교육청, 대구교육청, 울산교육청, 경북교육청 등 7곳이었다.

충남교육청은 이 중 주민소통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공약이행 재정 확보에서도 당초 계획 1조5033억원 중 8849억원을 확보, 58.87%의 높은 확보율을 기록했다. 이는 김 교육감의 대표 공약인 3대 무상교육이 차질없이 진행되면서 얻은 결과로 풀이된다.

양승조 지사는 이날 실국원장 회의에서 "민선 7기 반환점을 앞둔 시점에서 충남도가 최고등급인 SA를 받았다"며 "공약은 도민과의 약속이라는 점에서 무엇보다 기분 좋은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세를 몰아 5월 현재 46.5%의 공약이행률를 민선 7기가 마무되는 시점에는 100% 달성될 수 있도록 더욱 힘써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지철교육감(동정사진)
김지철 충남교육감

김지철 교육감은 "도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이번 평가는 도민 여러분들과 교육공동체의 참여와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도민 여러분들과 소통하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매니페스토본부는 매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약이행 자료를 공개 요구하고, 시·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자료를 분석·평가해 공약 이행과 목표 달성 등을 분야별로 평가하고 있다.  

 

내포=김흥수 기자 soooo082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김해시, '김해맛집' 82곳 지정 확대...지역 외식산업 경쟁력 강화
  2. 인천 남동구 장승백이 전통시장 새단장 본격화
  3. 파주시, 운정신도시 교통혼잡 교차로 신호체계 개선
  4. 대전 횡단보도 건너던 50대 승합차 치여 숨져
  5. 고등학생 70% "고교학점제 선택에 학원·컨설팅 필요"… 미이수학생 낙인 인식도
  1. 고양시, 2026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2. 대전·충남 우수 법관 13명 공통점은? '경청·존중·공정' 키워드 3개
  3. 충남도의회, 인재개발원·충남도립대 행정사무감사 "시대 변화 따른 공무원 교육·대학 운영 정상화" 촉구
  4. [홍석환의 3분 경영] 가을 비
  5. 대전 환경단체, 열병합발전 발전용량 증설 승인 전기위 규탄

헤드라인 뉴스


1천만원 이상 고액‧상습체납 대전 247명, 94.6억원 달해

1천만원 이상 고액‧상습체납 대전 247명, 94.6억원 달해

대전지역에 1000만원 이상 고액·상습 체납자 247명의 명단이 공개됐다. 대전시는 19일 지방세 및 지방행정제제·부과금 체납액이 각 1000만 원 이상인 고액·상습체납자의 명단을 시 누리집 및 위택스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고액·상습체납자는 올해 1월 1일 기준 체납 발생일부터 1년이 지난 1000만 원 이상 체납자이며 지난 10월까지 자진 납부 및 소명 기회를 부여한 후 지방세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공개된 정보는 체납자의 성명·상호(법인명), 나이, 직업, 주소, 체납세목, 납부기한 및 체납요지 등이며..

섬비엔날레 조직위, 기본계획 마련… 성공 개최 시동
섬비엔날레 조직위, 기본계획 마련… 성공 개최 시동

'섬비엔날레' 개막이 5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섬비엔날레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예술감독과 사무총장, 민간조직위원장 등을 잇따라 선임하며 추진 체계를 재정비하고, 전시 기본계획을 마련하며 성공 개최를 위한 시동을 켰다. 19일 조직위에 따르면, 도와 보령시가 주최하는 제1회 섬비엔날레가 2027년 4월 3일부터 5월 30일까지 2개월 간 열린다. '움직이는 섬 : 사건의 수평선을 넘어'를 주제로 한 이번 비엔날레는 원산도와 고대도 일원에서 펼쳐진다. 2027년 두 개 섬에서의 행사 이후에는 2029년 3개 섬에서, 2031년에..

정부, 공공기관 지자체 발주 공사 지역제한경쟁입찰 대상 확대
정부, 공공기관 지자체 발주 공사 지역제한경쟁입찰 대상 확대

정부가 공공기관과 지자체가 발주하는 공사 '지역제한경쟁입찰' 대상을 확대하는 등 지역 건설업체 살리기에 나선다. 정부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이 담긴 '지방공사 지역 업체 참여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지역 건설사의 경영난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지방공사는 지역 업체가 최대한 수주할 수 있도록 개선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우선 정부는 공공기관(88억 원 미만)과 지자체(100억 원 미만)의 지역제한경쟁입찰 기준을 150억 원 미만까지 확..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