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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전의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이 취약계층 가정 이불을 세탁하고 있다. (사진=세종시청 제공) |
세종시 전의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29일 전의면 영당성결교회에서 '2020년 포근한 동행, 뽀송뽀송 빨래방'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겨울이불 등 대형 세탁물 빨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노인이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수거, 세탁, 배달 등 세탁서비스를 제공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민관협력 특화사업이다.
전의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사업을 잠정 연기해 왔으나 최근 정부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방역체계를 전환함에 따라 추진을 결정했다.
이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지역 인적안전망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독거노인 생활지원사는 어려운 이웃의 겨울이불을 수거하고 세탁·배달하며 안부를 확인했다.
한편, 세종시는 시민 스스로 시정에 참여해 결정하고 직접 실천하는 지방분권 모델도시로의 완성을 추구한다. 국민의 염원이자 시대정신인 전국이 골고루 잘 사는 국가균형발전의 꿈을 실현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새로운 세종의 시대 개막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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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일 전의면장은 "뽀송뽀송 빨래방이 지역 주민들의 행복한 삶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민관이 협력해 주민들을 보살피는 일이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혜란 민간위원장은 "온정이 가득 담긴 행사가 독거노인이나 어려운 이웃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행복하며 함께하는 전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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