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등교개학' 대전 5만명 학교 간다... 학원 방역에 성패

  • 사회/교육
  • 교육/시험

'3차 등교개학' 대전 5만명 학교 간다... 학원 방역에 성패

고1, 중2, 초3~4 내일 등교개학
학원, 교습소 휴원율 1%도 안돼
"이용 자제, 완벽 관리 어려워"

  • 승인 2020-06-02 16:02
  • 수정 2021-05-05 16:41
  • 신문게재 2020-06-03 1면
  • 전유진 기자전유진 기자
학원 방역
3일 고1과 중2, 초등학교 3~4학년이 '3차 등교수업'을 시작한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학원, PC방 등 다중이용시설 방역이 내주까지 이어진 등교 개학의 성공 여부를 가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2일 대전교육청 등에 따르면 대전에서는 지난해 3일 초,중,고 5만4317명(2019년 교육통계 기준), 전국적으로는 179만 명이 추가로 학교에 간다.

대전교육청은 3차 개학까지 정확한 등교 인원은 파악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8일에는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1학년이 등교 대상으로 모든 학생들이 학교에 가지만 수도권에서 지역 사회 전파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학부모와 학생들의 우려는 커지고 있다.

지난달 20일 고3 등교 이후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은 5명, 교직원은 2명 나온 것으로 집계된 데 이어 학원을 통한 학생 감염이나 학원 강사를 통한 전파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대전 학원가는 사실상 정상 운영을 하고 있어 이를 통한 감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 29일 기준 휴원을 신고한 대전 학원은 총 2398곳 중 12곳(0.5%), 교습소는 총 1331곳 중 2곳(0.15%)으로 집계됐다. 대부분 학원, 보습소가 운영하는 셈이다.

대전교육청에선 학원가에서 방역 지침을 준수하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한계가 있다. 점검이 이뤄지지 않는 시간대에는 통제가 어렵고 학생들에게 학원을 자발적으로 나가지 않도록 자제하는 데도 한계가 있다는 의견이다.

등교 전 자가진단 사이트가 대안으로 제시되곤 있지만 학생 스스로 건강을 확인하는 것에 그쳐 의문이 제기되는 만큼 이를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대전교육청 관계자는 "대형학원 같은 경우 워낙 학생 수가 많으니 대면 접촉으로 인한 위험이 높은 만큼 하루에 5~6번도 점검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유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허태정표 ‘대전예술가의집 시민 환원’ 현실화되나…관건은 이전 대책
  2. 허태정號 온통대전 부활 예고... 관건은 예산 확보
  3. 포스트 지방선거 공공기관 2차 이전 부상…李대통령 8일 언급하나
  4. 대전교육 오석진號 출범 준비 본격화… 인수위 동부교육청에 마련
  5. [오늘과내일] 재건축은 자산가치와 공동이익을 균형있게 추구해야
  1. 8일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정전…한전 원인 조사 중
  2. [월요논단] 고향사랑기부, 국민 참여로 지역을 살린다
  3. [대전에서 신화 읽기] 제16장-숭어리샘, 나르키소스를 넘어서
  4. 포스트 6ㆍ3 충청 與野 "이번엔 집안 싸움…" 다시 후끈
  5. 66년 만에 이름 찾은 대전고 학생… 국가유공자 김태진 선생, 기념회 천만원 기탁

헤드라인 뉴스


66년 만에 이름 찾은 대전고 학생… 3·8민주의거 12번째 영웅으로

66년 만에 이름 찾은 대전고 학생… 3·8민주의거 12번째 영웅으로

66년 전 교실에서 몰래 구호문을 주고받으며 민주주의를 외쳤던 한 학생의 이름이 뒤늦게 역사 앞으로 불려졌다. 1960년 3·8민주의거에 참여하고 최근에서야 국가유공자로 인정받은 김태진 선생(84·대전고 40회)이다. 김태진 선생은 올해 국가유공자로 인정받은 뒤 8일 3·8민주의거기념사업회에 1000만 원을 기탁하며, 자신이 참여했던 3·8민주의거의 정신을 후대에 전하는 작은 보탬이 되겠다는 뜻을 전했다. 김 선생은 1960년 당시 대전고 2학년이었다. 점심시간 뒤 시위가 있다는 말이 반 대표들에게 전달됐고, 수업 중 몰래 구호문이..

`세종 유일 휴양림` 금강수목원, 정권 교체에 민간 매각 스톱
'세종 유일 휴양림' 금강수목원, 정권 교체에 민간 매각 스톱

중부권 최대 규모이자 세종 유일의 자연휴양림인 '금강수목원'. 최근 민간 매각 절차가 사실상 중단되면서, 다시 시민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앞서 소유권을 토대로 매각 절차를 밟아온 충남도와 개발 인허가권을 가진 세종시의 새 단체장 모두 수목원 보전에 힘을 실어온 인물들이다. 9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네 차례에 걸쳐 이어진 금강수목원(충남 산림자원연구소) 부지 등의 매각 절차가 잠정 중단됐다. 현시점에선 새로운 도정의 출범이 예고된 만큼, 매각 절차를 멈추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수목원 부지와 건물, 수목 등을..

[세계유산 알쓸신잡] 세계유산 이렇게하면 지위 박탈
[세계유산 알쓸신잡] 세계유산 이렇게하면 지위 박탈

세계유산협약 이행을 위한 이행지침 192~198조는 세계유산 목록에서의 삭제, 즉, 세계유산의 지위 박탈에 대해서도 상세히 규정하고 있다. 현재까지 삭제된 유산은 오만의 아라비아 영양 보호구역(Arabian Oryx Sanctuary), 독일의 드레스덴 엘베 계곡(Dresden Elbe Valley), 영국의 리버풀-해양무역도시(Liverpool Maritime Mercantile City) 등 3건으로, 유산 보존보다 개발을 우선할 경우 세계유산이라는 명예로운 지위를 박탈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보여주는 대표적 선례다. 19..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대동천 하상주차장 15일부터 폐쇄 대전 대동천 하상주차장 15일부터 폐쇄

  • ‘늑구 보러 왔어요’ ‘늑구 보러 왔어요’

  • 대전 지방선거 당선자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조문 대전 지방선거 당선자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조문

  • 지방선거 끝…선거벽보 철거 지방선거 끝…선거벽보 철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