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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나눔의 쌀 기탁 등을 통해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하는 가탑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격는 올해도 어김없이 온정의 손길을 내밀어 화제다.
대한불교조계종 가탑사(주지 대현스님)는 최근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극복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000만원을 부여군에 기탁했다.
기탁식에서 가탑사 주지 대현스님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군수님과 공직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어려운 시기 부여군과 주민들의 위기극복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정현 군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모아주신 가탑사와 신도님들께 감사드린다"며 "부여군도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대책과 지역경제 회복시책 등에 행정력을 총동원해 위기를 극복하고 하루빨리 주민 모두가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충남도 부여군 부여읍 왕릉로 25에 있는 가탑사는 매년 다양한 공헌활동으로 많은 이웃들에게 자비를 베풀어 종교계의 귀감이 되고 있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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