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참전용사 위로회와 증언집 <용사는 말한다> 발간식

  • 사람들
  • 뉴스

6.25 참전용사 위로회와 증언집 <용사는 말한다> 발간식

새로남교회 오정호 목사
참전용사들 초청해 격려패와 격려금 전달하다

  • 승인 2020-06-18 15:26
  • 수정 2021-05-04 18:21
  • 신문게재 2020-06-19 7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20200618_111854
새로남교회는 6,25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참전용사들을 초청해 참전 유공자 위로회와 <용사는 말한다> 증언집 발간식을 가졌다.
“대한민국 만세 !참전용사들 만세! 6.25 참전 용사 여러분의 숭고한 희생, 철저한 안보정신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오정호 새로남교회 담임목사가 6.25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참전용사 76인의 이야기가 담긴 증언집 <-우리는 아직 그날을 잊지 못합니다-용사는 말한다>를 펴낸 뒤 18일 오전 10시30분 새로남교회 워십센터 3층 글로리홀에서 참전 유공자 위로회와 증언집 발간식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새로남교회는 100여 명의 참전용사들을 초청한 자리에서 ‘우리의 영웅들을 기억하며’를 제목으로 한 동영상을 함께 관람한 뒤 오정호 목사의 환영사와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이남일 대전지방보훈청장의 축사를 통해 6.25 참전용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오정호 목사는 6.25 참전유공자회 대전시 서구지회 이종하 지회장과 회원들에게 격려패와 격려금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20200618_104118
오정호 목사가 환영사하고 있다.
오정호 목사는 발간사에서 “지금 우리 후세대가 목소리 높여 ‘조국찬가’를 부를 수 있는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70년 전 우리의 영토와 영공, 영해를 온 몸을 던져 지켜내신 고귀한 뜻을 저희들이 기억한다”며 “참전용사 여러분들의 애국애족의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어르신들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한 분투를 결코 잊지 않겠다(We Will Never Forget!)”며 “세월은 흘러 어르신들의 얼굴에 주름살은 깊어졌지만 그 젊은 날 조국의 제단 위에 올려드린 그 수고와 헌신은 하늘의 별과 같이 영롱하게 빛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20200618_104752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축사하고 있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이날 축사에서 “참전용사분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증언집 <용사는 말한다>를 발간해주신 새로남교회 오정호 목사님과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참전용사 여러분들의 나라사랑 정신과 희생정신을 기리고 본받게 해주셔서 고맙다”고 말했다.

이남일 대전지방보훈청장은 축사에서 “대한민국을 지켜낸 참전용사 여러분들의 증언집을 읽으며 가슴이 너무나 뭉클했다”며 “우리 후손들이 참전용사님들의 애국정신을 기리고 본을 받아 국가발전의 원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 목사는 이날 참전 유공자 중 100세로 최고령인 김성구 옹에게 직접 증언집을 증정해드리고 모든 참전용사 어르신들 앞에서 큰 절을 올렸다.

20200618_110242
오정호 목사가 참전 유공자 중 100세로 최고령인 김성구 참전용사에게 직접 증언집을 증정해드리고 있다.
6.25 참전유공자회 대전시 서구지회에서 이종하 서구지회장도 오정호 담임목사와 교우 일동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20200618_104142
오 목사는 “70년 전 동족상잔의 비극의 현장에 있었던 참전용사들의 현장의 생생한 기억을 담은 결과물이 바로 <용사는 말한다>”라며 “작가들이 일일이 참전용사들을 찾아가 인터뷰를 하고 그 내용을 최대한 그대로 책에 담으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오 목사는 책자에 담긴 내용 중 한 용사의 증언인 ‘제가 마지막으로 이 말은 꼭 하고 싶습니다/전쟁이 저한테 남긴 영웅이 있습니다/바로 죽어간 전우들입니다./그 분들이 우리의 영웅입니다./절대 잊지 말아야 할 우리 모두의 영웅입니다’를 소개해 참석자들을 숙연하게 했다.

20200618_105146
이남일 대전지방보훈청장이 축사하고 있다.
오 목사는 “이 책의 1부는 6.25 전쟁 개관을, 2부는 참전용사들의 증언을 담았다”며 “책의 후반부에는 후세대들의 참전용사들에 대한 감사 메시지를 수록해 나라사랑 마음이 후대에도 이어지기를 원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오 목사는 또 “증언이 담긴 76인 중에는 1921년생이 가장 고령이고, 책의 제작 과정에서 1인의 참전용사가 별세하셨다”며 “참전용사들의 평균 나이가 이미 90세가 넘어 이 증언집을 통해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나라사랑의 마음을 다음 세대에 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20200617_215453
“지금의 자유 대한민국은 참전용사들의 피맺힌 나라사랑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한 오 목사는 “이 책자를 통해 조국사랑과 참전용사들에 대한 감사와 존경이 가슴 깊은 곳으로부터 터져 나오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20200618_104523
ㅜ 오정호 목사가 참전용사들에게 큰절을 올리고 있다.
이날 6.25 참전용사들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모두 함께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제창한 뒤 태극기를 휘날리며 ‘대한민국 만세!’,‘참전용사 만세!’를 삼창했다.

20200618_110457
오정호 목사가 이종하 6.25 참전 유공자회 대전시 서구지회장에게 격려패와 격려금을 전달하고 있다.
오 목사는 참전용사들에게 “더욱 건강하셔서 조국의 번영을 지켜보아 주시고 후손들을 위하여 기도의 두 손을 모아 주시기를 기원한다”며 “귀한 걸음 하심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오 목사는 이날 코로나 19로 위로연(오찬)을 함께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참전용사들에게 일일이 “어르신의 조국 사랑을 계승하기를 원하는 마음을 담아 적은 정성을 올려드립니다”라고 전하고 기념품과 선물을 전달했다.

20200618_103048
한편 증언집에는 허태정 대전시장,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박병석 국회의장, 박범계 국회의원, 장종태 서구청장, 이남일 대전지방보훈청장, 권오성 전 육군참모총장 등의 축하 글을 실었다.

20200618_103113
이번 증언집은 새로남교회에서 운영하는 새로남카페 수익금으로 제작된 것으로, 새로남캄페는 2007년부터 수익금 전액을 취약계층 지원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새로남교회는 올해로 11년째 6.25 참전용사 위로 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조상호 세종시장 당선자 공약 돋보기] 22년 희망고문 '행정수도특별법', 악순환 끊는다
  2. [강미애 세종교육감 당선자 공약 돋보기] “입시가 강한 교육” 12년 체제 확 바꾼다
  3. 30조원대 '발전 공기업 5사' 통합 속도… 세종시 유치 가능성은
  4. 신고 30초 만에 경찰 등장… 대전서 8천만 원 보이스피싱범 현행범 체포
  5. 경찰, 이장우 시장 한화생명볼파크 스카이박스 사유화 의혹 수사
  1. 세종시 공공형 '스크린 파크골프장', 종촌종합사회복지관서 첫 선
  2.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6년 6월26일 금요일
  3. 종사자 소진 예방과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 위한 전문 심리상담 지원
  4. [박헌오의 시조 풍경-21] 벌목장의 텃새
  5. 골프존, US오픈·US여자오픈서 투비전NX 체험존 운영

헤드라인 뉴스


30조원대 `발전 공기업 5사` 통합 속도… 세종시 유치 가능성은

30조원대 '발전 공기업 5사' 통합 속도… 세종시 유치 가능성은

발전 공기업 5개사의 '통합 본사' 체제 전환과 입지 유치전이 전국 주요 지자체 경쟁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재명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과 2040 탈석탄 로드맵이 중장기 통합 수순으로 이어지면서다. 분산 구조가 경쟁에 따른 비효율과 사업장 안전 저해 등의 부작용을 가져오고 있다는 판단도 담겨 있다. 26일 기후에너지환경부 및 충청권 지자체 등에 따르면 서부발전(태안)과 중부발전(보령) 본사를 품고 있는 충남과 남동발전이 자리잡고 있는 경남 진주, 남부발전을 안고 있는 부산, 동서발전이 위치한 울산이 당장 경쟁 후보 지역으로 분류된다...

차주 없다고 압수한 블랙박스 `위법`… 반복되는 경찰 수사 절차 논란
차주 없다고 압수한 블랙박스 '위법'… 반복되는 경찰 수사 절차 논란

교통사고 현장에 남겨진 차량에서 경찰이 블랙박스 SD카드를 영장 없이 압수한 것은 위법수집증거에 해당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사고 차량이 현장에 남아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유류물 취급한 경찰의 절차 판단이 재판에서 부적절하다고 확인된 것이다. 과거 분실 휴대전화 마약 수사 사례처럼 경찰이 현장에서 확보한 증거가 위법수집증거로 배척되는 사례가 반복되면서, 현장 경찰의 증거 확보 역량과 적법절차 이해 부족이 여실히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온다. 25일 대전지법에 따르면 제3-1형사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도주치상), 도로교통법 위반(..

KAIST "세계 최초 양방향 `브레인 로봇` 기술 개발 나서"
KAIST "세계 최초 양방향 '브레인 로봇' 기술 개발 나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진이 사람의 뇌 신호로 외골격 로봇을 실시간 제어하고, 로봇이 감지한 촉각·힘 정보를 다시 뇌에 전달하는 차세대 뇌-로봇 인터페이스 플랫폼 개발을 시작했다. 기계공학과 공경철·김정 교수 연구팀은 ㈜엔젤로보틱스와 함께 범부처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플래그십 과제로 세계 최초 양방향 'Brain-to-Robot'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과제는 4월부터 2032년 12월까지다. 뇌 신호로 커서를 움직이거나 스마트폰을 제어하는 뇌 인터페이스 기술은 이미 인체 임상 단계에 진입해 있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갈고닦은 기술의 향연 갈고닦은 기술의 향연

  • 대한민국 패배에 실망하는 축구팬…32강 진출 불투명 대한민국 패배에 실망하는 축구팬…32강 진출 불투명

  • 개원 준비로 분주한 대전시의회 개원 준비로 분주한 대전시의회

  • 여름 반기는 주황빛 능소화 여름 반기는 주황빛 능소화